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중에 자식과 같이 살 생각인가요?

노후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07-06-08 19:15:54
여기에 오늘 노후에 필수 조건으로 돈 친구 딸이라고 나왔는데 전 노후라는말 들으면 겁부터 덜컥납니다.

아직 30대 후반이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아마 영 자식이 없을꺼 같아요.  노력해도 안되니...

아이가 없는건 이미 포기한지라 이젠 좀 즐기면서 노후대책이나하자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젊고 능력이 되지만 나중 나이들어서 자식이 없으면 슬플까요?  어차피 이제는 자식이 부모

부양하는 시대는 아니라 보는데 그럼 정말 걸을힘도 없을때 나중에 자식이 도와줄까요?

전 40살까지 이대로 지내보고 입양을 생각하는데 남편은 반대입니다.

전 늙으면 자식이라도 있으면 한번씩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남편은 입양까지해서 나중에 노후에

외롭지 않게 보낼려는 생각으로 입양하는건 반대랍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우리 둘 실버타운으로 들어갈 돈 만드는게 낫다합니다.

앞으로 1-2년 지내다 생각하자 했는데 전 노후가 젤 걱정입니다.  

회원님들은 정말 힘없고 누워만있어야 할 노후라면 자식한테 갈 생각이세요?  돈만 있으면 될까요?

조카가 있는데 자식일수는 없지요. 엄청잘해주거든요. 조카한테 .  전조카가 너무 이쁩니다. 자식같고

또 다시 걱정되는 노후문제입니다.  
IP : 211.187.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8 7:18 PM (222.101.xxx.215)

    전 안가요.
    아들 하나뿐이지만
    내가 늙고 병들어 기운조차 없어도 기대고 싶지않아요.
    아들며느리가 오시라고 권해도 제가 거절할생각이에요.

  • 2. 자식에게
    '07.6.8 7:19 PM (61.38.xxx.69)

    간다고 되나요?
    그 자식이 받아줄까요?

    그 문제가 먼저 일겁니다.
    저는 사십대입니다.

    내 노후는 내가 마련합니다.
    아들 하나 있습니다.

  • 3. 각자의 인생
    '07.6.8 7:25 PM (210.98.xxx.134)

    지금도 우선 이곳에서도 더러 부모님과 함께 사는게 어떠냐고 물으면 득달같이 절대 반대라고
    답글이 달리는데요.ㅎㅎ
    그리고 부모가 가고 싶어도 자식내외가 달가워 할란가 그게 문제지요.
    그것도 앞으로 이삼십년 후 정도 되면 효 라는게 눈부시게 변해 있을텐데요.
    지금도 이런데 미래에는 자식에게 의지 한다는 생각 가지면 큰일납니다.
    그러니 젊은 사람들도 절대로 자식한테 올인 하는거 그거 잘 생각하고 하세요.

  • 4. 원글님은
    '07.6.8 7:28 PM (61.38.xxx.69)

    지금 어른 모시고 사시나보네요.
    문득 그 생각이 드네요.

  • 5. 원글
    '07.6.8 7:42 PM (211.187.xxx.247)

    시부모임이 지방에서 사업하시는 분이셔서 같이 안삽니다. 하지만 나중에 같이 살자 하십니다.
    이미 같이 살 집도 마련두셨어요. 시아버님이 . 그나마 능력이 되신 시부모님덕에 전원주택이 있습니다.
    경기도쪽에. 그때는 같이 살아야겠지요. 손자없는 아들과 며느리랑요...

  • 6. ...
    '07.6.8 8:02 PM (61.84.xxx.173)

    노후가 걱정이시라고 했는데.. 전 솔직히 원글님 글 읽으면서 노후가 걱정이신지
    자식없으신게 걱정이신지... 걱정하시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특히 댓글에/손자없는 아들과 며느리랑/ 이란 부분글이요..노후는 어떤형태든 사정에 맞게 가장 편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준비하면 되는거구요. 지금도 그런데 자식이 노후대책 되는 세상은 지나갔어요.(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머리속으론..) 그렇다면 노후라는건 자식을 배제하고 두부부의 힘으로 준비해야 하는건데 결론적으로 그걸 준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장례식할때 쓸쓸할것이 걱정이시라면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돈독히 하시면 됩니다. 쓰러져 병원에 있다고해서 자식들이 돌볼것도 아니고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는게 현실인데 너무 먼(?) 미래를 자식과 연결지어 고민하고 계시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저도 30대 후반 자식없구요.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그래서 제 형편에 맞게 노후준비하고 있어요.

  • 7. 저는
    '07.6.8 8:29 PM (121.137.xxx.155)

    원글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없고 이쁘게 크는 조카는 있습니다.
    지금은 이모, 이모 하며 따르고 다정하게 대하지만
    이 아이가 조금만 자라면 저는 이 아이 머릿 속에서 밀려나겠죠.
    부모는 조금 달라 성장한 후 저희 부모를 부양할 일이야 없겠지만
    적어도 명절 때는 찾아오고 부모가 어려운 일을 겪게 된다면 영 모른체야 안하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내게는 눈꼽만큼이라도 관심 가져줄 이가 없다 생각하면 좀 허전하죠.
    물론 형제 자매가 있고 친구가 있지만 자식은 또 다른 존재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입양을 생각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내 노후 때문에 아이를 둬야 한다는 건 아이에게도 옳지 않은 일이고요.
    앞으로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우리 두 부부 살 수 있는 한 같이 살다가
    혼자 남게 되면, 혹은 둘 다 힘이 없어지만 양로원을 찾아 거기서 죽겠지 싶어요.
    돈이 많이 남는다면 좀 괜찮은 곳, 영 어려워지면...ㅜ.ㅜ

    여기서도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가 온 어른은 시설에 모셔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지요.
    외며느리나 부모를 모셔야 할 입장이라는 분들은
    최대한 합가를 늦추고 싶어하고 그렇게 하라는 충고도 많이 하고요.
    최대한 늦추고 나면 이미 며느리도 늙어 있어 모시기 힘들 것이고
    부모님은 십중팔구 이미 돌아가셨거나 시설에 모셔야 할 상황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을 돌아보면 이미 우리 세대도 부모 모시기는 끝난 상황인데
    다음 세대야 말 할 것도 없지요.
    너무 두려워 마시고 남편 말씀대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 8. ..
    '07.6.8 9:20 PM (125.177.xxx.21)

    입양하면 그냥 불쌍한 아이 도와 준다 생각해야지 내 자식이니 노후에 도와줄거라고 생각마세요

    그냥 크는 동안 이쁜짓 하는거 보는걸로 보답이다 생각하고요

    내자식도 안모실려고 하는데요 저도 별로 자식한테 의지할 생각 없고요

  • 9. ...
    '07.6.8 10:38 PM (59.8.xxx.145)

    만약 원글님이 문제로 아이를 못나으신다면 남편하고 상관하지말고 입양하세요...노후 그런거 생각하지말고요..혹시라도 남편하고 백년해로 못하더라도 아이가 있음 행복하답니다,,,아이가 있음 뭔든할수있답니다,,,그리고 노후에 나를 안모셔주더라도 어딘가로 전화 한통 할수 있는 형편은 되지요...두 부부가 아무에게도 전화할일 없는것보다 그래도 전화 한통화 할수있는곳, ..조카도 다 필요없어요, 입양해서 키우면 그 애가 내자식입니다

  • 10. 저는
    '07.6.8 11:10 PM (121.131.xxx.127)

    올해 마흔 셋입니다.
    평범한 수를 누린다면
    한 삼십년 뒤일 텐데
    그 때 과연
    자식이 받아주는 세대일까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는,
    키우는 기쁨으로 키우는 거라서
    원하신다면
    남편분을 설득해서
    입양하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있어서 오는 기쁨도 누려보시면 좋겠지요^^

  • 11. ..
    '07.6.9 6:45 AM (122.36.xxx.53)

    부모님께 하는 것 만큼 자식들한테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우리 키워주러 세상나온 사람들이 아니듯이 자식도 우리 모시러 세상나온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런 생각에 서로 힘들고 피곤한거 같애요.

    자식은 키우느라 고생하고 그만큼 나중에 외롭지는않겠지만
    나중에 얘가 나한테 이렇게 저렇게 하겠지 기대하고 키우면
    나중에 자식이 내 생각과 다르게굴때 힘들겁니다.
    (지금 생각으론 나중에 안봐도 좋으니 지금 속좀 그만 썩였으면 해요...
    귀여울땐 정말 귀엽지만...중학교 남자놈인데도...^^)

    입양은 외로울거 같애서, 적적해서 하시면 안되고,
    나를 희생해서라도 한 아이의 인생에 참여해서
    모든 걸 주고싶을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꼬봉 쯤 되는 맘으로 해야하는 거라구 생각해요....

  • 12. 음..
    '07.6.9 7:13 PM (220.81.xxx.97)

    노후대책으로 입양이라...
    남편분이 옳으신거 같은데요..
    입양하든 직접낳아기르든 자식이랑 내가 주어야 하고 공을들여야 하는데...
    생각보다 힘든 일이실거같은데요..
    입양한 자식이 부양잘한다는 보장도 없고..그냥 남편분대로..실버타운이나 이런대루 가시는게
    옳을듯싶습니다..
    요새그런거 잘되있어서 크게 걱정안하셔두 될거 같아요..

  • 13. 이삼십년 후엔
    '07.6.9 8:35 PM (222.109.xxx.35)

    자식과 함께 사는 사람 보다 양로원이나 요양원 가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요. 부모나 자식이나 요양원이 더 편하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