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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직장에서는 신행다녀온후 어떻게 하시나요?
이곳은 분위기가 결혼후 신행에서 돌아오면 답례떡을 돌려요.
결혼식 와주고 축의금에 대한 고맙다는 인사로...
젊은 직원들이 많은 회사라 그동안 결혼한 직원들이 아주 많았는데
다들 정성을 담아 감사인사 하거든요.
좀 과하게 하는 직원은 작은 기념품까지 챙겨주고..
많이 친한 직원들끼리는 신행후 밥을 쏘기도 하구.
그리고 결혼뿐 아니라 해외여행같은걸 다녀와서도 직원들한테 소소한거 챙겨주는 분위기구요.
(서로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그나라의 과자라던지.. 이런것들 소소하게 챙겨주는 분위기에요)
직원수가 그리 많지 않은 회사라서 크게 부담가는 선도 아니거든요.
근데 작년에 입사한 여직원이 결혼후 신행 다녀와서
그냥 암것두 없네요.
형편상 부담이 되었더라도 다녀와서 인사는 해야 하잖아요.
근데 상사분들께도 다녀왔다는 인사도 없고..
나이가 서른이 훨 넘었는데 뭘 몰라서 저러는지..
아니면 이런일들 소소하게 챙기는 저희회사 분위기가 유별난건지..
다른 직장분들은 결혼후 답례를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요..
1. 보통
'07.6.8 5:12 PM (211.221.xxx.73)신혼여행후에 회사 직원들 선물은 좀 그렇고..(이유인즉. 살만한게 없으니까요. ㅎㅎ)
각각 선물 챙기기는 힘들어도 감사표현으로
떡 맞춰서 음료수랑 가져가서 같이 먹고 인사하고 하던데요?
저희도 그랬구요.
그 여직원은 나이가 좀 어린가요? 보통은 다 그렇게 하는데..ㅎㅎ2. 우리회사는
'07.6.8 5:14 PM (210.118.xxx.2)주로 떡을 돌리죠..
직원들이 200명가량되는데, 답례떡이라고 작게 포장되어서 잘 나오더라구요.
저도 결혼식 다녀와서 제 직속상사분들껜 와인 선물로 드리고,
전체 직원들한테는 약 30만원정도 들여서 떡돌리고
떡 못돌리는(직장이 현장과 본사로 나뉘어져있거든요) 분들껜 일일이 메일로 (전체멜말구요) 인사드렸어요.3. ?
'07.6.8 5:14 PM (203.255.xxx.180)30대거든요. 그냥 암것두 없더라구요.
저희직장 사람들 좀 황당했다는.4. ..
'07.6.8 5:16 PM (222.111.xxx.35)선물은 둘째고, 감사인사 드려야 함이 도리에 맞겠습니다만은
그거 안했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 보라고 게시판에 글써서 씹는 회사 분위기는 쫌 보기 그렇습니다.5. ..
'07.6.8 5:16 PM (210.116.xxx.225)참..별걸 다..
그럴 수도 있는거지요.6. 맞벌이
'07.6.8 5:16 PM (121.136.xxx.36)신랑 회사에서는 답례떡을 돌린다고 하더군요
부서사람이 한 60-80명 정도 되는데 작년같은 결혼 많은 해에는 매주 떡을 먹는다고~
(저희도 작년에 해서 답례떡 돌렸습니다. 한입크기의 경단 같은거 위주로 해서)
과일도 살까?? 하다 누가 깍냐고 해서 떡만.. (거진 10만원어치 샀죠..)
저희 회사는 단촐~
그래서 비싼 떡으로 해서 맛난거 먹었습니다..
떡값은 그래도 한 5만원..
저같은 경운 전직장 손님도 많이 오셔서 한달 정도 지난후 한라봉 한상자 보내드려서 직원들이랑
같이 드시라고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신랑은 장기 근속이라 한번만 했구요)
떡도 좋구.. 과일도 좋구.. 음료수도 좋구..
(사실 1주일 있다 출근하는데 빈손이고 하면 뻘춤하겟던데요~)7. 음
'07.6.8 5:21 PM (219.240.xxx.111)너무 분위기가 그렇다면 할수 없겟지만..사람들이 자기 사정들이 다 있더라고요
저도 떡개당 2000원짜리 100개를 주문햇지만..
거의 3만5천원이 넘는 식대를 지불하고.. 식장에 와서 2만원 낸사람도 있고요
왔지만..봉투가 없는 경우도 있고..
나름데로 규모가 큰회사라 ...돌려야하는 조직까지만했습니만..
떡이고 상사선물들까지 돌리니 허리가 휘겠더군요
모시는 상사에게는 아이들초콜릿까지 사왓는데....
팀장님 봉투 3만원 하셧더라고요.
참...이래 저래 따지니...계산적이지만.. 힘들더라고요.....
그냥 정말 몰라서...써봅니다..8. 저희는
'07.6.8 5:32 PM (203.247.xxx.215)부서 인원이 80명 정도 되거든요. 음료수 돌리면서 인사하는 정도로 끝나요.
인원이 많으니 식장에 오시지도 않고 축의금도 안내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그러고서 부서 복귀하니 밥 안사냐 선물 없냐 하는 분들 있더군요. ㅡㅡ;; 직급도 높은 분들이.9. 저는
'07.6.8 5:39 PM (222.100.xxx.146)결혼전에 짧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그만 둔 케이스인데
경력도 짧고, 직장 규모도 큰 편이 아니라서 저 재직하는 동안 결혼한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어요
다른방에는 있었지만, 연구실이라서 그냥 같은 방 사람들 정도만 챙기는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신행후에 답례떡 돌리는 문화를 몰랐답니다.
저희 친정에서도 그런건 안 알려주셨고, 일찍 결혼한 편이라 친구중에도 결혼한 친구가 없었구요
정말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가끔씩 남편이 떡을 들고오는거예요. 잔칫집 간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때서야 알았죠. 결혼답례떡인걸.
저 정말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서 지금까지도 맘에 걸려요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밥 사고 회사에 파는 떡을 사서 돌렸대요.
자기는 그래야하는거 알면서도 저한테 말 안하고 알아서 한거예요
회사분들이 얼마나 욕했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속상해요.
남편은 신행때 팀원들 선물 사라고 해도, 누가 여행갔다 왔다고 회사에 선물 돌리냐면서 안샀거든요
직장 생활 하는 사람, 회사에서 떳떳하지 못하게 망신준거 같아서 아직도 맘에 걸리네요
원글님 회사 분위기도 챙기는 분위기인데, 그 직원이 들어온지 얼마 안됬다면 몰라도
그런 분위기를 알고 있는데 안했다면 좀 그렇네요
제 남편 회사에서도 이렇게 흉을 봤을까, 너무 걱정스럽습니다10. 답례란
'07.6.8 5:49 PM (121.131.xxx.127)받으면 정겹지만
못받아도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식에 와 주고 돈도 내 주고,
물론 고맙죠.
그런데 본래 부조의 답은
또 다른 부조이지
답례 자체는 아니니까요
답례 없어서 부조 아까와
한다면
난 받을 일 없으니
다른 사람 애경사 전부 몰라라
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11. 안그래도
'07.6.8 5:52 PM (168.126.xxx.185)저도 글한번 쓰려고 했는데...
여지까지 직장생활 8년하면서 신행다녀오면 떡돌리거나 선물돌렸어요.
아니면 음료수라도 돌리거나...
이건 금액을 떠나서 성의인거죠...
이번에 울회사 대리 회사에서 축의금만 300정도 받았는데
입 닦네요. 원래 짠돌이라 소문 자자하지만 좀 사람 다시 보여요.
얼마전 아버지 상치른 직원도 떡 돌렸거든요.
저 솔직이 이번에 결혼한 대리 참 추해보이고 축의금 오만원 아까워 죽겠네요.12. 직장도
'07.6.8 5:58 PM (211.53.xxx.253)사람들 모인곳이니 관례가 있고 크게 부담되는게 아니라면 관례를 따르는게 좋습니다.
저희도 떡을 돌립니다. 안한다고 해도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직원들이 시간내서 결혼식 참석해주고
축의금 내준거에 대한 답례이기 때문에 안한 사람이 없습니다.
떡내용도 다 틀리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그저 주는대로 맛있게 먹고
잘살라고 덕담해주지요.13. 떡이나
'07.6.8 6:15 PM (59.150.xxx.201)밥을 사거나..하던데요^^ 열쇠고리나 책갈피 같은거, 비누같은것도 종종 받아오고..
14. 저
'07.6.8 7:58 PM (125.176.xxx.249)울남편 회사는 큰 회사예요. 부서만도 14명, 그 층에 관련 부서만도(건축본부) 100명(그층만)
여긴 답례떡이 관례예요. 결혼이나 돌때.
울아기 돌때도 35만원어치 했어요
사실 부서마다 5만원정도 축의금 했는데 돈으로 따지면 못하죠. 하지만 인사차원이니 그냥 하는거죠.
외국 출장 다녀와도 부서직원한테는 5천원에서 만원선에서 하나씩 돌리고, 부서장한테도 돌리는데 울남편은 그래도 부서장은 좀 신경써요.
관례화 되어있다면 사실 하는게 좋아요.
허례허식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뒷말도 많고, 직장생활 말안듣고 해나가는게 좋쟎아요.15. ..
'07.6.8 9:25 PM (125.177.xxx.21)가볍게 음료수나 떡이면 되죠
선물은 받아야 별로 필요도없고- 주로 열쇠고리
몇명안되면 간단히 점심사도 되고요16. ..
'07.6.9 7:02 AM (122.36.xxx.53)허례허식일지 몰라도 그런 가벼운 인사도 안챙기는 사람, 경우없는 사람인 적 많았어요...
(저는 님 속상해하시지는 마세요...그런 경우가 많더라는 거죠...)
하지만 울 남편은 그런거 허식이라고 잘 안하려구해요, 착한 사람인데...(본의아니게 욕먹을듯...^^;;)
떡값 아까워도 한번 먹으면서 그 많은 사람들이 맘속으로'잘 살아라','아기 잘커라'
한번씩 생각해준다면 그만큼 보람있는 거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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