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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우리집 두집살림하시는 분들

답답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07-06-08 15:16:30
저희 신혼 1년차입니다.

시댁 어른들 경제적 활동 없으셔서
두집 살림해야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만약 하시면 보통 한달에 얼마씩 드리나요?

참 답답해서요.

이일로 남편이랑 자꾸 싸우네요

혹시 저같은 상황 계시다면 얼만큼 하시는지 여쭙고 싶어서요

- 같이 살고 싶지는 않아요
  나중이라면 모를까 아직은 저희둘만 살고 싶어요.
IP : 222.107.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7.6.8 3:18 PM (211.46.xxx.89)

    250드려요. 결혼전부터 드리던 거라 제가 뭐라고 할 수 없어서 그냥 그대로 드려요

  • 2. 휴~
    '07.6.8 3:21 PM (203.255.xxx.180)

    직장동료네가 비슷한 경우인데요.
    결혼전 시댁에 생활비 드려야 한다는거 알고 감수하고 결혼했구요.
    신랑 월급의 절반 드리더라구요.
    결혼전부터 그랬다고..
    알고 결혼했으니 감수하면서 살더라구요

  • 3. ..
    '07.6.8 3:28 PM (125.177.xxx.21)

    아직 젊으실텐데 .. 뭐라도 하시지

    알고 결혼하셨으면 싸워도 소용없어요
    두분 나몰라라 할순 없잖아요 생활비 드리고도 형편이 괜찮으시면 다행이죠

    그냥 맘 접으시는게 건강에도 좋아요

    근데 어찌 그리 대책없이 사셨는지 모르겠네요 자식이라도 생활비 100프로 대는건 너무 힘들어요

  • 4. 시부모님들
    '07.6.8 3:34 PM (220.117.xxx.11)

    연금 안나오나요? 연금이 마무리 작아도 두분이시면 40만원정도는....
    그렇게 따지면 연금 + 100백원정도 생활비 드리면 어떠실런지...

  • 5. ..
    '07.6.8 3:55 PM (218.232.xxx.165)

    애 맡기기전엔,, 50만원
    애 맡기고부터는 200만원 드려요,,

  • 6. ..
    '07.6.8 3:59 PM (211.204.xxx.25)

    님 혼자서만 감당해야 하나요?
    저흰 친정이나 시댁 양쪽 다 드리는데 자식들이 다 품앗이해서 하니까 그렇게까지 부담은 아니에요.

    근데...윗 분들 댓글보니..두분 생활비로 너무 많이 드리는 거 아닐까요.
    노후 준비도 없이 무방비로 생활하시면서 남들 하는 거 다하면서 사실 수는 없지 않나요..
    제가 넘 매정한 건지 몰라도 그렇게 생각되네요.
    저흰..양가 어른들 다 100만원 받아서 한달 생활 하시구..그래도 남아서 저축하십니다.
    양가 다 집은 보유하고 계시구요..
    참고로 생활비는 딸아들 구별없이 똑같이 냅니다.(양쪽 다 2남2녀)

  • 7. 윗분
    '07.6.8 4:05 PM (121.137.xxx.155)

    부러워요. 딸 아들 똑같이 내다니...ㅜ.ㅜ
    저희 시어머니 6남매를 두셨건만 어머니 생활비는 두 아들이 온전히 부담해요.
    여섯이서 나누면 다들 가벼워질텐데 이럴 때는 돈 없다 해버리는 형님들 원망스럽기만 해요.

  • 8. 생활비
    '07.6.8 4:11 PM (222.235.xxx.153)

    저도..위의 윗분 글에 동의해요. 100만원 정도 드리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형제랑 분담해야지요. 다른 분들처럼.. 200만원이나 250만원씩..돌아가실때까지 드린다면.. 젊은 부부의 미래가 너무 암울할거 같네요.

  • 9. 아들 둘이면
    '07.6.8 4:13 PM (59.15.xxx.141)

    50씩 100은 맞춰 드려야나요?
    근데 100만원 가지고 생활이 되시나요?
    그리고..아들 둘, 수입에 차이가 두배는 나는데
    그래도 똑같이 내야 하는지..
    똑같이 낼 경우에 저희는 적금도 해지해야 하는데..
    자식 낳고 살면서 들어가는 돈은 어떡해야나요?
    가난해지는거..무서운데, 대책 세워놓으신것 같지 않은
    시부모님 뵈면 답답해요..
    이런거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데도 없었는데
    다른 분들 어떻게 사시는지..

  • 10. ..
    '07.6.8 4:42 PM (211.204.xxx.25)

    저 위에 100만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아들 둘이면님..꼭 100만원으로 맞추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형편껏 하는 거지요.
    저흰 저희 형제들 형편에 그 정도가 큰 부담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한 거랍니다.
    사실 두분 어머님들 다 검소하고 부지런하셔서 ..그렇게만 살림 꾸리신다면 100만원도 많지요.

    그리고 저희는 따로 3만원씩 적금 붓습니다.
    이것도 양가 똑같이 해요. (제가 제안한 거에요^^)
    혹시 있을 지 모를 일에 대비해서요.
    적은 돈이지만 넷이서 매달 몇년 모으면 칠순 잔치나 병원비 크게 들일 있을 때 따로 큰 돈 부담 안하니 좋습니다.
    3월에 시아버님 칠순 했는데 4형제 돈 한 푼 안쓰고 곗돈 모아논 걸로 치뤘습니다.

    그리고 정말 목돈 들일 있을 때..이럴땐 잘 사는 형제가 알아서 많이 부담합니다.
    누가 뭐라 안해도..알아서 하고..했다고 전혀 티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많이 드릴 수 있다면야 좋은 거지요.
    그러나 그게 너무 부담이 된다면 부모님께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부모가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 오잖아요. 빨리 떨쳐버리고 싶고..
    적게는 70만원 정도면 두분 생활하시는데 지장 없다고 봅니다.

    그 금액 내에서 형제분이 상의하시도록 해보세요.
    더 잘 사는 분이 있고 아닌 쪽엔 너무 부담이다 싶은데 무조건 똑같이 내는 게 좋은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11. ...
    '07.6.8 5:08 PM (121.157.xxx.164)

    시댁,친정 양가 모두 수입 있으십니다. (임대료,월급 등등)
    저희는 맞벌이라서 (외벌이였어도 그랬을테지만) 양가에 모두 매달 50만원씩 생활비 드립니다.
    그리고 시댁 아파트 관리비,통신비, 친정차 기름값은 저희통장이나 카드에서 나가게 해 놨고,
    가전제품 바꾸실때 다 저희가 부담합니다. 시댁쪽은 아들딸 많지만 다들 이러저러 핑계로 빠지고
    저희만 생활비 드립니다. 그 외 아기 양육비에 경조사비용 등등 따로 또 나가고.
    월급 받자 마자 헐거워지는 잔고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납니다.
    결혼 수년차 그 돈들 악착같이 모아 집을 사고 재테크했으면 지금보단 형편이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
    남들은 앞으로 나가는데 우리 형편은 왜 계속 제자리걸음일까.

    한번 늘려놓은 액수는 어른들 섭섭하실까봐 줄이지도 못합니다. 속상.

  • 12. 수입이 있으신데
    '07.6.8 6:00 PM (59.150.xxx.201)

    왜 50만원씩 드려요? 맞벌이라도 고소득직종이신지?ㅎㅎㅎ
    저희는 맞벌이 해도 350정도에, 제가 일을 놓게 되면 250정도 되는 돈으로 살아야는데
    물가 너무 비싼 요즘에 먹고 살기만도 빠듯하지 않나요? 냠냠...
    경조사비, 명절이랑 계산해보면 대략 일년에 150은 나가는것 같던데..저희는 그것도
    벅차요^^한달로 나누면야 10만원 정도지만, 한번 나갈때 3~40만원씩 나가는거라..

  • 13. ..
    '07.6.8 8:04 PM (220.81.xxx.248)

    저희집, 80만원 드립니다. 결혼 전부터 그래왔더라구요. 지금은 시누도 20만원 드리구요.

  • 14. ..
    '07.6.8 8:07 PM (220.81.xxx.248)

    윗글 쓴 사람인데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저도 남편이랑 무진장 무진장 싸웠거든요. 그런데 요즘 와서 보니 남편이 그걸로 자존심을 많이 다쳤더라구요. 돈 문제에 민감해지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는 게 필요하다구요. 그 부분을 포기하고 남편이 원글님께 고마워하게 만드시고 다른 걸 얻어내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전 종교가 있어서 좋은 쪽으로 마음을 다독였답니다. 처음에 너무나 괴로웠던 그 문제가 지금은 그냥 담담해졌어요.

  • 15. 짜증
    '07.6.8 9:18 PM (123.248.xxx.132)

    위에 백단위 넘는 분들은 수입이 어떻게 되시는지...
    우린 연봉의 15% 입니다. 계산해보니. 연봉 3000 안됩니다.(남편도 능력 없습니다.)
    결혼할때 당근 하나도 못받았고, 시누들은 전혀 안드립니다. 명절, 생신땐 드리더군요. 우리가 젤 못삽니다.
    아직도 우린 몇천만원 전세집서 허덕이면서 얼마전 시어머니 집 리모델링해서 이사하는데 200 드렸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이 당연히 모든걸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사하는 날도 아들과 며느리가 와서 고생하고 청소해야지, 딸들 안부릅니다.
    딸들 오는날 며느리도 와서 혼자 밥하고 뒤치닥거리 해야합니다. 딸들한테 당당하게 친정오면 쉬랍니다.
    친정에서 귀한딸로 경제적 어려움도 모르고 편하게 자라 대학나와 좋은직장 때려치고 결혼해서 제가 왜 이렇게 사냐구요? 한때(지금은 시어머니때문에 남편도 싫어졌어요) 이남자 사랑한 죄이죠.
    우리딸들 한국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고아아니면 안된다고 할거에요.

  • 16. 저도
    '07.6.9 3:59 AM (220.75.xxx.15)

    남편이 들을 사람도 아니고 자기돈 자기가 벌어 스겠다는데 안 말립니다.
    냅둡니다...
    그러다 돈이 모자르면 알아서 줄입니다.
    돈 따로 현금 모아두세요...생활비 남겨둘 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부모님 쓰시는 돈 드리는건데 그걸로 싸움하면 불리해요.
    그냥 기분 좋게 놔두세요.나쁜데 쓰는 돈두 아니구요.

  • 17. 짜증님...
    '07.6.9 7:08 AM (122.36.xxx.53)

    돈많은 고아...였어요, 제 희망사항 신랑후보는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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