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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매장 다들 왜 그래요?

사람들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07-06-08 12:11:32
유기농매장에서는 왜 저만보면 사기(?)칠려고 그럴까요

저는 마트에서 물건살때 영수증을 꼭 집에와서 한가한 시간에 한번씩 보기도
하는데 대형마트 동네마트등은 계산이 거의 틀린적이 한번도 없어요.

근데 유기농매장을 찾고나서는 꼭 처음에 한번씩은 당합니다.

우리동네 **생협에서 한 서너번째 방문에서 만원 더 플러스해서 계산한거
전화해서 돌려 받았구요. 거의 고의적인것 같아요.
직원이 코 앞에 항상 진열 되어있는 상품가격을 모를리가 있나요?

초록마을에서도 3번째 방문에서 컴퓨터입력 착오였다면서 3만원넘게 플러스
해놓은걸 전화해서 돌려받고..

제가 집에와서 영수증을 확인하지 않았으면 모르고 그냥 넘어갔겠죠.

어제는 집과 좀 떨어진 초록마을 매장에서 물건 샀는데 정말 황당 그 자체네요
여긴 두번째 방문이었답니다.

제가 사지않은 물품을 2개나 더 끼워넣고 또 하나는 가격을 올리고 계산해 놓았는데
8400원 플러스네요.

우리집엔 밀가루음식을 안 좋아해서 절대로 안사는데 팥빵1개 라면2개 그리고 돌솥가격을 올려놓았네요.

늙수그레한 아저씨인데 왠지 계산할때 느낌이 좀 이상하더니만 믿고 그냥왔는데
정말 사람들이 왜들 그럴까요? 유기농매장에서..
나만 이런건지?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제 얼굴이 속여먹고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외모인가 혼자서 생각해보기도하구요.
아니면 이런게 암암리에 빈번히 행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저 오늘 그 아저씨에게 전화하면 필시 돌려준다고 할것이 뻔한데
그냥 좋게 애길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욕이라도 좀 할까요?

전 이제부터 어딜가나 정신똑바로 차리고 다닐려고 합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구요.

어젯밤에는 세상엔 과연 믿을만한 사람이 있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답니다.
제가 보기엔 없더군요. 제 아들은 빼구요.

82님들께서는 믿을만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IP : 61.109.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8 12:19 PM (222.118.xxx.59)

    전 어느 매장(이마트, 동네마트, 유기농매장등)에 가나 그 자리에 서서 확인하고 나옵니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지 누굴 믿겠습니까...

  • 2. 별일이네요..
    '07.6.8 12:31 PM (58.226.xxx.94)

    사람많은 대형마트도 아니고..
    참나..날이 더워져서 다들 정신들이 없는건가...
    화나시겠어요..

  • 3. 저도
    '07.6.8 12:38 PM (222.236.xxx.193)

    유기농매장 이용하면서 느낀점인데요.
    이마트나 이런곳은 계산하는 분들은 계산도 빠르고 착오도 적고 긴장된(?) 상태로 일한다는 느낌이었고.
    한*림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느슨한(?)환경에서 근무하시는거 같더라고요 . 계산대가 한개 뿐이라서 사람들이 줄을 한참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도.
    계산하는 분이 연세가 좀 드신 아주머니셨는데 시력이 안 좋으신지 회원번호 입력도 느릿느릿... 회원번호 몰라서 이름으로 검색할려면, 한글타자 칠 줄을 모르셔서 자음 모음 한개씩 누르다가 틀려서 지우고 다시 입력하기를 몇번씩이나 되풀이 하시고, 물건 계산도 얼마나 느리게 하던지..
    그래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아무도 불평 불만 없이 기다리시더라고요 . . (이마트나 다른데 같았음 난리가 났겠지만요)
    전 한*림 매장가면 으례껏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아요..

    원글님의 경우도 . 유기농 매장이 딱히 원글님 속일려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경험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하고, 긴장된 근무환경도 아니고 해서 자꾸 계산이 틀리는거 아닌가 싶네요.

  • 4. 사람들
    '07.6.8 12:54 PM (61.109.xxx.120)

    제가 사는곳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곳도 아니고 제가 갈땐 거의 한 두명 정도있구요
    아무도 없을때도 많아요. 직원 나이도 젊은편이예요.
    제가 실순지 아닌지 분간도 못하겠어요?

    그리고 어제는 저 혼자만 있었는데 이제는 그집은 발길을 끊어야지요..

  • 5.
    '07.6.8 1:53 PM (220.120.xxx.193)

    저는 계산서 확인 안하는데..특히 생협에선..ㅠㅠ
    개별 단가도 잘 모르고 그냥 카드로 결제 되는데로 갖고 나오거든요ㅠㅠ

  • 6. 이마트에서도확인
    '07.6.8 2:47 PM (221.153.xxx.220)

    계산서 받자마자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가게들이라면 특히 장 볼 때마다 일일이 점검해보는 수 밖에요. 휴~

  • 7. 사람들
    '07.6.8 2:51 PM (61.109.xxx.120)

    동네 나름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래도 확인한번 해 보시는게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전에 자게에서 롯데마트 동네마트 호객행위 읽었는데요
    저희 동네에는 전혀 그런게 없고 너무 너무 친절하거든요.

    제가 조금전 그 가게에 전화해보니 이렇게 변명하네요.
    앞 전에 계산된게 딸려 들어갔다고..
    그리고 환불해 주겠다네요. 돌그릇 가격은 올린게 아니라고 하면서.
    참 속 보이는짓을 왜 하는지? 얼마되지도 않은걸 가지고..
    말하는 내가 더 민망하더라구요

  • 8. ...
    '07.6.8 3:42 PM (125.177.xxx.21)

    나이드신분이 하시면 꼼꼼하지가 않아요

    어떤땐 실수로 덜받아 본인이 메꾸기도 하신다고..

    일부러 그런건 아닐거에요 금방 탄로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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