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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도우미 부르는거에 대해 알려주세요

소심.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7-06-08 10:54:43
지금껏 도우미라고는 모르고 살았는데요..
작년에 분가하고 혼자서 아이들 챙기랴 청소에 빨래에 다림질에..
너무 힘듭니다.. 애들아빠는 많이 바쁜편이라 주중에 도움이 되진 못하구요..
그래서 도우미아줌마를 부르고 싶은데요..

저는 청소랑 와이셔츠 다림질정도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일주일에 한번 하면 되나요? 제가 마음먹고 하면 두시간이면 되던데 반나절만 불러도 될까요?

남이 집에 드나드는것 좀 그래서요..
그리고 빈집에 도우미 부르는것 어찌해야하나요.. 돈은 두고 올수 있지만
비밀번호로 여는 도어는 어찌하는지..
그래도 모르는사람인데 비번까지 알려주자니 너무 그렇고..
저같은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0.10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8 11:09 AM (210.108.xxx.5)

    저의 경우는.. 비밀번호 알려드렸어요. 대신 집에는 값나가는 것은 없고요. 업체에서 신원 보증을 받았죠. 처음엔 여기저기에 뭐 있다 하는걸 다 메모로 적고 이것저것 해달라고 꼬치꼬치 적어서 메모 놓고 왔는데 아주머니가 2달 되신 이후부터는 그냥 하던대로 하시니까 달라지는 점만 얘기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저희집은 32평인데 진공청소기+스팀청소기 돌리시고 매번 꼬박꼬박 욕실 2개와 베란다 2개 씽크대까지 손보십니다. 여러차례 빨래 하고 널고 개고 다리고 하는 일도 해주시고요. 재활용쓰레기 분리해서 버려주시고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시죠. 제가 왠만한거 다 치우고 설겆이 꺼리는 일체 안만들고 나가기 때문에 수월하신 편입니다.
    저희집은 애가 없고 남편이 사복을 입는 회사이기 때문에 반나절에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편이 양복입는 회사로 옮기게 되어서요. 아주머니께 하루종일로 바꿔주십사 요청드리려고 합니다.

  • 2. 믿어야..
    '07.6.8 12:29 PM (58.140.xxx.24)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실 생각이라면
    자주 들여다 보지 않는 패물들은 친정에 맡기시던가 치워두시고
    웬만큼 치우신 뒤에 나머지는 100% 믿을수 밖에 없습니다.
    믿지 않고서는 사람 들이기 쉽지 않네요

    저는 만날수가 없는 시간이라 아줌마 얼굴도 안보고 몇달째 통화로만 하고 있어요
    오늘의 할일을 노트에 빽빽하게 적어 냉장고에 붙이고 가면 순서대로 해주시더라구요
    빽빽하게 적어놔야 놀지 않으실테고 못다하시면 담주에 하시면 되구요
    가시기전에 집전화로 전화 달라고 하구요

    이런식으로 세번째 아주머니 인데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 3. 저도
    '07.6.8 3:05 PM (221.148.xxx.126)

    도우미아주머니 오시는데, 너무 조아요. 청소도 빨래도 와이셔츠도 척척 해주시고, 물론 가끔 청소가 제맘만큼 안되는 때가 있지만 믿을수 있으니 조으네요. 먼저 첨에 좀 껄끄럽더라도 등본같은 서류 받아두세요. 저희 회사분들 모두 맞벌이라 빈집에 부르는데, 다들 괘안은거 같아요.

  • 4. 원글
    '07.6.8 5:01 PM (210.103.xxx.29)

    바쁘신분들일텐데 이렇게 성의 있는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역시 믿는수 밖에 없겠지요.. 처음엔 제가 가서 만나보고 해야 되니까 자꾸 머뭇거려 지네요..
    친정엄마(멀리 사심)는 차라리 외사촌언니한테 부탁하면 어떨까 하시는데 그건 아무래도 더 불편할 듯 싶구요..
    좋은분 만나도록 빌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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