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 한글 어떻게 가르치나요?

조언주세요.. 조회수 : 835
작성일 : 2007-06-07 15:52:55
4살이구요, 다음달이 석돌이에요.

더 일찍 한글 공부 시작하시는 어머님들도 많으신 거 아는데

저는 아이가 준비가 될 때 까지 기다려보자...그런 주의라..아직 한글은 안 가르쳤어요.

제가 너무 늦은건가요?ㅡㅡ;;

암튼, 요즘 들어 .. 한 한달 쯤 전부터 아이가 무척 한글에 관심을 가져요.

읽고 싶어하고, 글씨 쓰는 흉내를 내기도 하구요

벽에 그림판 붙여놓은 것 중에 가,나,다,라.... 도 있는데(가방에 가 써있고, 나비에 나 써있고..그런거요)

그것도 틈만 나면 가서 들여다보면서 물어보고 읽고 하구요..

암튼...이렇게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하면 한글 가르쳐주는 것도 좋겠다 싶은데

먼저 아이 키우신 어머님들, 혹은 지금 또래 아이들 키우고 계신 어머님들은

어떻게 가르치셨나요?

남편은 방문선생님 오시는 걸 해보지 그러냐고 하는데,

그게 나을지, 아님 집에서 엄마가 잘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남아구요, 어린이집 반일반 다니고 있어요.

IP : 211.201.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7 3:57 PM (218.48.xxx.12)

    공부라고 생각하지않게 편한 마음으로 놀이하듯이 알려주세요.낱자도 익히는 것보다 통글자로 익히는 게 좋습니다.'냉장고' 이렇게 알려주시는 것이 냉/장/고/ 따로따로 알려주시는 것 보다 좋다고 들었어요.
    아이마다 이해속도와 스타일이 다르니 느리다고 타박하지마시고(느린 애는 7세때 배우는 아이도 잇어요.) 또 관심잇어보인다고 너무 욕심내지마시길.

  • 2.
    '07.6.7 4:04 PM (222.101.xxx.152)

    우리아들 35개월인데
    냉장고에 푸름이까꿍에서 준 한글스티커 백여장 붙어있거든요.
    두돌무렵부터 오며가며 하나씩 뭐냐고 묻고 알려주고 같이 읽고 했더니
    지금은 지가 짚어가며 읽길래 그냥 웃고 말았는데
    어제 재미삼아 제가 종이에 연필로 '아빠' 라고 쓰고 이거뭐야 하니까
    아빠 라고 읽더라구요.
    그래서 낱말스티커에서 잘 읽었던거 위주로 '안경' '바지' 노랑' '컵''물' 모자' 등등
    한 이십여개를 써주니 다 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자주보는 만화 이름을 써봤어요 '마이멜로디''파워레인져''뽀로로'등..
    그랬더니 다 읽어내더라구요.
    우리애는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집에서 놀거든요.
    방문학습도 안시키고 그저 때되면 통문자로 시작해야겠거니 생각했는데
    오며가며 붙여놓고 글자마다 특징을 과장해서 알려주며 읽어주니 외운거같아요
    통문자로 계속 알려주려고 생각중이구요, 한글을 집중 교육 시킬생각은 아직없구요.
    특별히 일찍 서둘러 깨우치게 할생각은 없었는데
    어제보니 통문자를 꽤 읽어보는걸 보니 이제 집주변 데리고 다닐때 간판 위주로
    하나씩 또 알려줄려고요 슬슬....책보면서 낱말알려주고요
    빠른애들은 줄줄 한다지만 저는 그렇게 급하게 뭐든 빨리 주의자가 아니라서..
    집에서 슬슬 엄마가 재밌게 가르쳐줘보세요~
    네임카드나 사물 사진있는 낱말카드도 괜찮은거같아요.
    우리애도 말 틔인지 2-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바로 한글읽는걸보니
    애들은하려면 금방하는거같아요

  • 3. 한글이 야호
    '07.6.7 4:37 PM (124.0.xxx.122)

    방문도 해봤는데 EBS 한글이 야호가 좋더라구요. 재미있고 방법도 재시해 주구요.

  • 4. 28개월
    '07.6.7 11:27 PM (222.98.xxx.190)

    인데 80개정도의 단어를 통글자로 읽어요.
    글자 따로 가르친적은 없고 책을 많이 읽어줬더니 어느날 몇단어 혼자 읽길래 테스트해봤더니 생각보다 많이 알더군요.
    제가 학습지 교사였는데 ,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체계적으로 할 자신이 없어 방문 선생님 붙여줬습니다.
    기본적으로 문자에 관심이 많은것 같아(알파벳 술술 다읽고 구분함) 바로 한글로 들어가도 되지만
    여러가지 경험시켜주고 싶어 사물인지, 스티커붙이기등 흥미위주수업부터 시작해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한글에만 치중하는건 바라지 않아서요.
    엄마가 한글을 가르치는것도 좋지만 다양한 학습법이나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놓지않고 중구난방으로 하면 오히려 아이가 혼란스러워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요즘 학습지 저렴하게 잘 나오니 상담받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5. 글보다그림
    '07.6.8 11:03 AM (124.138.xxx.10)

    저는 글은 좀 천천히 알았으면 해요. 저희 애들은 4돌(5살)반 무렵에 문자에 관심을 보이더니 쓰고 읽기를 같이 하더군요. 그래서 자음과 모음을 알려주었지요. 7살이 되어서야 읽기가 자유로워지던데요.
    너무 빨리 문자를 알게되면 그림책을 잘 보지 않습니다. 그림보다 문자가 주는 정보에 집중하게 되는거지요.
    학습지 할 비용으로 책을 사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어린이집 다니는 것 말고는 사교육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신 책을 사들인게 한 1500-600권 되더군요.
    학교들어가면서 책들을 다 정리하는데 아구 아까워라 했지만, 이해력과 표현력이 남다르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책 사들인 돈들이 결코 아깝지 않더라구요.
    문자에 관심을 보이시면 놀이삼아 같이 놀아주시고요, 통문자보다 자음, 모음으로 가르쳐주시면 학교가서 받아쓰기 시험볼 때 좋은 것 같습니다.
    한글을 뗀 한참 후까지도 엄마 목소리로 책읽어주는 게 참 좋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0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