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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상담을 받고 있는데...

한숨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7-06-07 15:23:01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고요, 좀 산만하고(근데 검사 결과 아니라네요) 한번쯤 해볼까 싶던 차에
(10살, 남자) 했더니 약간 우울하다고, 계속 놀이치료 받으라고 해서요.

10회 넘어가는데...뭐 이거 받고 아이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는 기대 안 했어요.
사람이 변하기 쉽나요. 근데 문제는 상담하는 거 자체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네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이게 아이의 가장 큰 문제인데-.-
(살짝 무기력하다고나 할까? 뭐든 안 하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아주 심하게 반항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더 해보자고만 하고.
1회에 10만 원씩 시간 내서 하는데 요새 부쩍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게 넉넉한 편도 아니고 학원 다 끊고 그거 대신이다, 하면서
하고 있는데...

고민 풀려다가 결국 고민만 하나 더 는 셈-.-
IP : 211.51.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07.6.7 3:29 PM (24.6.xxx.239)

    액수가 다소 부담이 되시더라도 꾸준히 가시는 게 좋을 거에요. 단시간 내에 많은 부분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변한답니다. 아직 10살이라면 지금 1시간에 1시간씩 들면 될 일이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우울한 면이 있다면 뭐든지 의욕이 없고 무기력증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도 곁애서 많이 격려해주세요. 많은 어머니들이 크게 신경 안쓰시고 그냥 내버려두시는데 관심 가지시고 치료 받게 하시는 모습이 정말 배울만하네요.

  • 2. 아이의
    '07.6.7 4:49 PM (61.79.xxx.109)

    생각의 바탕은 결국 부모입니다. 부모님중에 그러한 성격이 다소라도 있는지 성장기에 그러한 마음을 가진적은 없는지 살펴보심이 먼저입니다.
    아이의 상담을 진행하시면서 부모님께 마음수련원에 가셔서 상담받아보기를 권해드립니다.
    두아이(고2.대1)키우면서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모의 삶을 봅니다.
    현재의아이만 보지마시고 과거의 부모님마음을 꼭 점검해보시기를 간곡히 권해드립니다.
    1588-7245로 전화하시면 가까운 수련원으로 연결됩니다.www.maum.org

  • 3. 10개월째
    '07.6.7 6:52 PM (213.140.xxx.142)

    저희아이 지난 9월부터 10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놀이치료선생님도 저도 느끼기에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 4. 휴,,
    '07.6.7 11:50 PM (220.117.xxx.233)

    1회 10만원 진짜 부담스럽겠어요. 복지관 같은곳은 1회 2만 5천원인가 2만 8천원인가 그래요.
    근데 이왕 시작을 그곳에서 하셨으니 그곳에서 끝내시는게 좋을듯 해요. 이제 10회 받고 아이가 확 바뀌길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예요. 길게 보시고 지금 당장은 효과 없는것 같아도 서서히 좋아지는 모습 보여요. 근데 제일 중요한건 부모의 태도입니다.

  • 5. //
    '07.6.8 8:07 AM (125.176.xxx.212)

    돈 받는 만큼 선생님들 경력이 다를거에요.. 10만원이면 좋은 경력,자격자 선생님이시겠네요... 단기간에 달라지지 않겠죠.. 몇년에 걸쳐 하는 분들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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