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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연기를 잘 하는 건가요?

어쩔수없이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07-06-06 11:04:55
전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어떤 댓글에서도 봤는데,
아랫턱을 움직이면서 입술과 주위 근육에 잔뜩 힘들어간 것이
너무 인위적인 느낌.
나 힘주고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

너무 거북해서 김희애 나오는 드라마는 아예 안보거든요.
괜히 누굴 거슬린다, 싫단 생각 가지는 것 자체가 싫어서요.
나랑은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싫은 느낌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데 어젠 헬스 클럽 갔다가 부득이 하게
'내남자의 여자'를 봤네요.
여전히 힘들어간 입술과 아랫턱..
나 지금 연기하고 있어,, 라는 잔뜩 힘들어간 태도..

아~ 이런 글 쓰는 내가 싫지만,,
정말 궁금해요.
왜 저렇게 뻣뻣한 연기를 하는 김희애가
연기  잘 한다는 칭찬 속에 각광을 받는건지..

자연스럽게 연기 잘 하는 배우들도 참 많던데..
김희애를 좋아하는 분들도 물론 다 취향, 선호도,, 있을 수 있는 거지만,
연기로 칭찬하는 건,, 너무 이해가 안 되요.
너무 부자연스럽고,
뻣뻣하게 느껴지고,
과장되고..
전 김희애 연기하는 것을 보면,,
제가 입에 힘이 들어가고,
목도 뻣뻣해 지는 것 같아서
참 힘들거든요.

정말 궁금해요.
제가 눈이 이상한 거고,
김희애는 연기를 잘 하는 것인지..ㅠ.ㅠ
IP : 58.142.xxx.1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6.6 11:10 AM (211.187.xxx.247)

    잘하지 않나요? 그냥 그정도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 전 오히려 하유미가 좀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 보는 눈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니까요. 의상도 김희애의상이 젤 맘에들어요. 약간 저도 미친* 쪽이 좋은가봐요. 배종옥도 연기 자연스럽고요. 의상은 너무 무난해요

  • 2. ....
    '07.6.6 11:13 AM (58.233.xxx.85)

    저도 원글님과 동감
    너무 연기 스럽지요

  • 3. 보는 관점이
    '07.6.6 11:18 AM (220.86.xxx.76)

    다 다르니깐.
    전 김희애 의상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역활과 별로 맞지 않아요. 전직 의사인 여자라기보다는잘나가는 술집마담같은 분위기를 풍겨서요. 아무리 화려한 성격이라도 지적인 면을 조금은 살려야 하는거 아닌지. 한때 정련원같은 젊은 애들이 착용해서 유행한 뿔테안경쓰고 침대머리에서 책읽는다고 전직의사분위기가 나는건 아닌데.
    너무 패션 위주로만 보여주려하고 캐릭터는 못살린것 같아요. 옛날에 "잘났어증말" 하던 고두심하고 비슷한 분위기가 나던데 김희애가 그런역활은 아니지 않나요? 너무 옷을 못입었던 김희애가 정윤기라는 스타일리스트 만나 장족의 발전을 한것 같기는 한데 너무 패션으로만 몰두 하는것 같아요.연기는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그대로고.

  • 4. 달라요
    '07.6.6 11:25 AM (211.207.xxx.121)

    예전에 하던 연기와 많이 다른역할이라서 그런지
    많이 부자연스럽고 너무 많이 변화된 역활이라서 그런지
    힘든것 같아요..하유미도 너무 억지로 말을 하려하는것 같구요
    그나마 배종옥 연기가 제일 자연스러운것 같아요.

  • 5. 나도나도
    '07.6.6 11:27 AM (121.175.xxx.128)

    김희애 씬 나오면 부자연스러워서 몸에 뭔가 스멀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누가 그 각도가 예쁘다고 가르쳐 줬는지 말해 줬는지 항상 턱을 치켜들고 얘기하는게 영 어색해요.
    보는 사람이 어색하게 느낄 정도면 연기 못하는거 아닌가요?

    늘 같은 각도의 얼굴,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 웃을 때의 어색함, ...자세히 보니까 입 부분이 튀어나온게 여우(생긴 모습이) 같아요.

  • 6. ..
    '07.6.6 12:00 PM (218.53.xxx.127)

    전 김희애씨 말투가 맘에 안들어요
    부자연스럽다고할까..

  • 7. 부자연
    '07.6.6 12:01 PM (121.130.xxx.83)

    제가 보기에도 부자연스러워요. 예전 폭풍의 계절 재탕한다는 생각 밖에는...

  • 8. ..........
    '07.6.6 12:02 PM (71.190.xxx.167)

    김희애는 늘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서 보기 껄끄러워요.

  • 9. ㅠㅠ
    '07.6.6 12:14 PM (220.117.xxx.137)

    저도 김희애 씨 싫어해요.
    뭐 연기를 못한다거나 그런 게 아니구요.
    흑흑

    거기서 나오는 김희애씨 보면 꼭 저같아요.ㅠㅠ
    말하는 거 영 어색한 것도 저의 평상시 모습이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다른 사람이 절 보면 꼭 꾸며서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원래 어색해요)
    턱도 평상시에 좀 치켜세워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구요.
    옷도.....저도 주위에선 지적이라고 봐주는데,....김희애씨 스타일 옷 좋아하고.....
    세련되지도 못했는데, 남편한테 그런 식으로 어리광떨구....ㅠㅠ
    그냥 남편이 귀엽게 봐줘서 그렇지
    영 어색한 게 저의 평상시 모습이었는데

    요즘 김희애씨 보면서 꼭 저의 평상시 모습 보는 것 같아 .......
    영 어색하게 사는 제 모습을 반추하니
    갑자기 너무 싫어지네요
    왜 남들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안되는 지.....(전 이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게다가 젊을 땐 김희애 닮았다는 말 제일 많이 들었어요.ㅠㅠ

  • 10. 전에
    '07.6.6 12:46 PM (211.48.xxx.177)

    라니도 디제이할때
    은근히 쩝소리 나면서 템포 조절하는거
    거슬려서 안들었었거든요.
    몇년전인지
    한 십몇년전인거 같은데
    요즘 어쩌다 하더 그드라마 얘기가 나와서 얼핏보니
    그 예모습이 남았더군요.
    입을 모아서 속에서 쩝 하느듯한..
    저만 그런거 느꼈나 했는데
    다른 얘기 도중에 사촌동생이 그런말 하더군요.
    그입속에 은근히 쩝소리 낸다고.. 무슨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동료배우들이 칭찬하는 거는
    예나 지금이나 죽도록 노력파.. 라는거는 인정 하더군요.
    실제보다 부풀려진, 과대평가 된 배우..라는 생각입니다.

  • 11. 김수현
    '07.6.6 1:04 PM (61.104.xxx.81)

    김수현 작가가 김희애 보고 "자갈에 참기름 바른 사람" 같다고 했데요.
    칭찬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딱 그 표현이에요.
    (김수현씨는 이미지를 콕 집어내서 표현하는데는 최고같아요)

    제가 생각한 의미는
    안그래도 반질반질한 자갈에 참기름까지 바르니까 더 반짝반짝
    빛나고 예쁘지만 하지만 자갈 본래의 느낌은 사라지니 공장에서 나온 인공 돌 같지요.
    그래서 처음에 김수현 작가가 자기 드라마에 김희애 안썼나봐요.

    그래도 옛날보다 참기름끼(?) 많이 빠지긴 했어요... ^^

  • 12. 김희애
    '07.6.6 1:28 PM (211.192.xxx.63)

    는 뭘 해도 자기처럼 보여요,제가 혼자하는 말로 배우가 자악 없어야 하는데 저 사람은 자아가 세구나,싶은 대목이지요..자기랑 잘 맞는 역을 맡으면 더할나위없이 잘하겠지만 다른역을 맡으면 버거워 보인달까요..

  • 13. 매우
    '07.6.6 2:05 PM (121.141.xxx.136)

    안어울린다고 할까.. 좀 억지스럽기도 하고, 배우 느낌이 안나는 사람이지요. 열심인것과 잘하는것은
    별개이니까요.
    문제의 복장은 좀 오바스럽다 못해 우스꽝스럽다고나 할까..
    끌로에 드레스를 그렇게 너풀너풀 연출하거나, 락가수 허리띠처럼 굵은 띠를 자주 매고 나오는
    고학력 여성이라.. 딱 웃음거리 되기 알맞은 차림이지요. 좀 중간톤으로 무리없이 나와주었으면 하는데..

  • 14. ㅎㅎ
    '07.6.6 2:10 PM (220.75.xxx.15)

    난 그래두 그정도 반이래두 되면 바랄나위 없을것 같드만.....
    여전히 넘넘 섹시~이쁘잖아요?

    그정도면...뭐....으~부러부러`

  • 15.
    '07.6.6 8:53 PM (121.131.xxx.127)

    저도 김희애씨는 뭘 해도 김희애씨처럼 보여요
    그 역활의 누군가가 아니라.

    연기는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몸매 관리는 잘한 거 같아요
    처녀적보다 오히려 낫던데요

  • 16. ..
    '07.6.7 12:28 AM (122.36.xxx.53)

    이번 역할은 좀 무리인듯...
    잘하는 역할과 안그런 역할이 나누어져 있는건 분명 배우로서 한계겠지요.
    (착한 역만 잘하는건 좀 문제...^^;;)
    보는 사람에게 연기라는 느낌이 들게하고 불편하게 한다면 연기 잘한다고 말하기는 좀 그런듯...

    전에 어느 작가가 배종옥 얘기하면서 색깔없는 배우라고....그러더라구요...

    딴 얘기지만 전도연은 코메디에서 패러디될만큼 자기 특성이 분명한 사람인데 일단
    역을 맡으면 자기 특성은 사라지고 완전히 그 역에 몰입한다고 하더군요...
    김희애는 깐느는 좀 어렵겠다...

  • 17. 그냥
    '07.6.7 7:09 AM (210.210.xxx.214)

    ...지금까지와는 다른 캐릭터로 의미지 변신한건
    성공한것 같은데
    드라마 들어 가기전에 집에있는 아이들에게
    설명을하고 나후의 드라마를 한다고는 하지만
    암튼 그배역 넘~~~~~~~~~~~~~~~~~~~~~~~~~~~~시러여..미워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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