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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매장이 직장인 남편분들 다 저희 남편 같은지...
직급은 매니저인데요..
요즘 12시 폐점 할때까지 일해요
지점으로 올긴지 4달 가까이 되는데..거의 매일같이 몇달째 그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8시에 집에서 나갑니다..가끔 오후출근을 할때도 있구요
애는 거의 아빠를 보지 못하고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만 보는데..피곤해서 축 쳐진
아빠 얼굴을 많이 봅니다
12시에 폐점하고 무슨 직원들간에 관리할게 많은지..집에 새벽 3~4시에 들어오는일이
허다 합니다..회사에서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거 같은데..
궂이 그 늦은 시간을 이용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솔직히 남편이 새벽에 같이 술마시는 사람중에 유부남은 없어요
죄다 총각 사원들...남편은 술을 전혀 못하는데..그런 자리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원래 직원들하고 사적인 얘기 나누고 그런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투덜대기라도 하면 원체 늦게 끝나고 끝나고 나서 맥주 한잔 하면서 직원들이랑 회사일로 얘기
하다보면 그런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투네요..
요즘 사이가 서로 안좋아 더이상 따져 묻지도 않고 있습니다.
결국은 집이 여관인 셈이죠..
본인이 아니라 하지만...집에서는 정말 잠만 자고 세수만 하고 나갑니다..
할인매장에 근무하시는 다른 남편분들의 생활도 정말 알고 싶습니다..
대부분 오전에 개장전에 출근해서 폐점할때까지 일하다 오시나요?
1. ^@^
'07.6.6 10:48 AM (211.207.xxx.121)할인매장 3D 업종중 하나죠..월급도 정말 말할수 없이 적고
일하는 시간은 정말 고무줄이에요...
아침에 8시에 출근해서 10시까지 일하고 집에오면 11시가 이른 퇴근이죠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이젠 일찍들어오면 싫어요.
토요일 일요일도 없고 공휴일도 없고..
정말 한달에 한두번 쉬는것도 전화가 빗발치고..
한달에 한두번 회식하면 새벽 3-4시가 기본이긴 하지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자주는 아니지만 술자리가 있으면 일찍들어와야 1시 2시 입니다.
아마 공무원인 분들은 이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게 사람사는 거냐고...........
하지만 현실인걸요.
여직원들도 술자리가 생기면 밤을 새고 마신다고 하더군요.
남자들 보다 더 집에 가지않으려 한답니다.
여자들이 많은 곳이라서 아마 가끔씩 채칙을 하셔야 할거예요
투정만 하지 마시고 잘 살펴보시고
어찌 생활하는지 관심을 갖이시는것도 좋을 겁니다.2. 짜증나요
'07.6.6 11:10 AM (222.238.xxx.155)할인점 직원은 아니지만 할인점 상대 영업담당을 하고 있는데요.
11시 퇴근이 기본이구요, 매장에 무슨 리뉴얼이나 행사 매대 바꾸고 그런 날이면 무조건 새벽이에요.
그리고 매장마다 틀리지만 할인점 여직원들 술 엄청 마시고 그러더라구요.
여직원들이랑 일 늦게 끝나는 날 술 한잔 하거나, 날 잡아서 회식하거나 그러면 거의 여직원들이 따라주는 술 받아마시느라 취해서 오기 일쑤였는데.. 직원들이 많이 바뀌었는지 요새는 좀 덜한것 같네요.3. 어머?
'07.6.6 7:14 PM (219.248.xxx.78)그렇게 바쁜가요?
같은동에 사는 애기엄마.. 신랑이 GS 백화점내의 식품매장에서(과장) 일하는데..
GS마트에서 일하다 발령받고 백화점으로...
그런데 그집 신랑은 일주일에 한 3번 출근하더군요.
예로.. 월요일 출근..화요일 쉬고.. 화요일 출근,... 수요일 쉬고..
아니, 무슨 직장이 그런지...
그 엄마왈.. 직장에서 월차비 내주는것 보다 그냥 직원들 쉬게끔 한데요.
전.. 이해가 안가요.4. 이해해요.
'07.6.6 10:09 PM (125.31.xxx.134)점포에 처음 나오셨으면 영업을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린대요.
매니저라니 밑에 판매사원 관리도 해야하고요.
어떤 파트인지 모르겠으나 졸업입학시즌, 행사많은 5월, 이젠 여름상품 준비로 바쁜 파트는 눈코뜰새 없이 바쁘대요.
그래서...본사에 계실 때 보다 연장근무 수당은 좀 더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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