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긋지긋한 술버릇

술이 싫어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7-06-05 23:44:25
울 신랑이요. 다른건 다 좋은데 술버릇이 좀 고약합니다.
술만 마시면 전화를 잘 안 받아요... 뭐 이건 다른 남자들도 그렇다 하고 술자리 있다보면 전화 잘 안될때도 있고 그러니까 이해를 하는데요.
일단 통화가 되어서 어디야? 물어보면 무조건 이렇게 말합니다.
'응, 지금 가~' '응, 지금 가려고 택시 잡고 있어' 밤 12시쯤 이런 통화를 하고 회사에서 집이 가까운 편이라 금방 오겠지하고 기다리면 새벽 5시까지 오지도 않고 전화도 전혀 안되는 거에요.
이게 결혼 7년동안 쭉 지속이 되네요. 이제는 저도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그게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별 짓 다해봐도 남편의 버릇은 안 고쳐지네요. 아예 늦으면 늦을것 같다 솔직히 얘길하라고 했더니 늦게 와도 된다는 걸로 들은건지 3,4시는 기본이고 제가 잠들걸 아니까 아예 그 담날 아침 일찍 들어올때도 있구요. 다음날이 빨간날이면 어김없습니다.
오늘도 그런경우인데 아까 초저녁에 저녁먹고 오냐고 물어보려 전화했더니 잠깐만 좀있다 전화할게 하구선 지금까지 전화가 없어서 제가 전활했더니 또 새벽 3~4시쯤 들어온답니다. 그것도 실실 웃으면서...
갑자기 화가 확 치밀어서 전화통에다 대고 그 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민데 그렇게 실실 웃으며 얘길하냐고 소리 버럭버럭 질렀습니다. 계속 꼬치꼬치 어디냐, 언제 오냐 묻고 더 늦어져도 안 오면 연락할 사람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니 동료들 있는데 창피하다고 하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 상황이면 창피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제가 그동안 겪은 고통에 비할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남편의 술버릇을 고치지 못할 거라면 제가 마음가짐을 바꿔먹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을 좀 편하게 가질수 있을까요?
이제는 남편이 너무한건지 제가 너무한건지도 잘 판단이 안되고 그냥 이 상황만 벗어날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을것 같은 마음만 들어요..
IP : 211.215.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6 12:45 AM (211.179.xxx.158)

    저희 남편도 비슷한 성향인데요..
    저는 속 끓이지않고 직장 동료 내지는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 전번을
    입수 해서 연락 안될시 바로 문자로 돌립니다..
    같이 계심 연락 달라고 ..

    그럼 득달같이 연락해줍니다.
    남편이던 동료든지 간에...

  • 2. 우울녀
    '07.6.6 12:54 AM (222.110.xxx.176)

    그런 술버릇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저희 남편은 이제 친정 식구들 있는데서도 욕설과 폭력을 휘두를 정도입니다..

    그동안 겪은일이 넘 기막히고 황당해서..

    더 문제는 본인이나 시댁에선 술때문이란걸 인정 안한다는 것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652 반포 삼호가든 7 궁금 2007/06/05 1,306
346651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되면 좋은게 있나봐요??? 4 궁금 2007/06/05 1,471
346650 우리 동네 마트 괴로워요... 9 ㅠ_ㅠ 2007/06/05 2,671
346649 옷샀어요.. 3 ㅎㅎ 2007/06/05 1,491
346648 아일랜드 식탁에서 식사하기 불편할까요? .. 2007/06/05 1,575
346647 잠실 롯데 식당가 추천 좀 해주세요. 2 추천 2007/06/05 828
346646 사기전화? 3 궁금 2007/06/05 500
346645 아파트를 살 때 그 지역 학군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7 학군 2007/06/05 1,112
346644 오랜만에 한가한 저녁.. 한가해좋다... 2007/06/05 559
346643 2in1에어컨 싸게 샀던 비결;; m 2007/06/05 950
346642 그다지 붐비지 않는 온천 있을까요? 2 내일 2007/06/05 602
346641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아서 결막이 깨꼈다고하는데,어떻게해야할지.. 7 아이고민 2007/06/05 1,578
346640 냉장고에 1주일 놔둔 무우청 먹어도 될까요?.. .. 2007/06/05 187
346639 낼 계약 하려고 하는데 복비를 얼마 줘야 할지..도움 부탁 드립니다. 3 복비 2007/06/05 663
346638 양평 외갓집체험마을 궁금 2007/06/05 701
346637 아들이 넘 일찍자서 심심(주절주절) 1 아침형 2007/06/05 673
346636 입체 초음파요. 6 뿡뿡이 2007/06/05 591
346635 남동생 첫 아이 백일 ... 어떻게 해주나요? 5 백일 2007/06/05 850
346634 전세금 잔금일을 뒤로 미룰경우..(살던세입자임다..답변좀 꼭..부탁드려요~) 2 잔금 2007/06/05 783
346633 부동산 중개사 처벌받게 할수있을까요? 2 억울 2007/06/05 931
346632 너무 웃겨서 옮겨오네요. 3 z 2007/06/05 1,832
346631 힘들어하는 모습보니 제가 더 힘드네요... 1 사업가부인 2007/06/05 1,039
346630 모유수유중에 인진쑥환먹어도 되나요 3 모유수유 2007/06/05 835
346629 블랙 민소매 원피스에 뭘 입어야 ... 8 어머 2007/06/05 1,888
346628 kt 전화요금 사기전화도 오네요. 조심하세요... 10 사기전화 2007/06/05 1,601
346627 하드렌즈2주만에 적응될까요? 2 2주완성 2007/06/05 674
346626 벤타공기청정기쓰시는분??? 1 벤타 2007/06/05 532
346625 울딸 같은애기 또 있을까요.. 8 애기엄마 2007/06/05 1,254
346624 잠실 롯데 주차장 왕 짜증나요 11 wendy 2007/06/05 1,330
346623 미국 매장에서 산 gnc 골드 카드 질문요.. 1 미국 2007/06/05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