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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싸이트 '싸이' 많이 하시나요?
싸이가 어떨땐 참 사람을 좌절 시키는 것 같아요
작년에 싸이 가입해서 여기저기 친구들 찾아 기웃거리다 절망감만 느끼고 탈퇴했어요,,
사진속의 그녀들은 어쩜 그렇게 다 예쁘고 젊고 유능하고 명품에다,,,
빈번한 해외여행까지..거기다 남편들은 다 멋있고..
왜케 다 그렇게 행복해 보이는 지..ㅡ..ㅡ
물론 그 속이야 알 수없고 사진 백번 찍은 것 중에 한장 건져 올린 것일 수도 있지만...
나이들어서도 싸이하면서 끊임없이 사진 업데이트 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 같아요..
차리리 블로그짓 할땐 몰랐는데 싸이는 좀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1. ...
'07.6.5 2:47 PM (58.228.xxx.150)싸이는...포털이라기보다는
흥신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전
'07.6.5 2:51 PM (125.184.xxx.197)블로그도 하고 싸이도 하지만 그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고 생각되던데요.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싸이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한듯 하더군요.
실제로, 제 친구의 아는 언니는 이혼하네 마네..속으론 온갖 난리를 다 피우면서,
싸이엔 남편과 해외여행 다녀온거, 애들하고 놀러간 사진, 온갖 미사여구들이 가득해서..
정말 황당했다는 이야기를 한적도 있구요.
실제로 제 주변에 봐도, 싸이는 보여주기 위한 자존심을 세우는 공간인듯 하더군요.
그리고 그 분위기가 싫거나. 자기 스스로 그정도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도태되는 분위기던데요.
(물론 싸이하는 전부가 다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블로그는 일기장 같은 느낌이라면, 싸이는 친구들과 돌려쓰는 일기장...같은 느낌..3. 저는
'07.6.5 3:10 PM (218.148.xxx.153)싸이 초창기에 가입해서 친구들고 대화와 일상생활을 주고 받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있는데..
워낙 싸이에 길들여져있어서인지 블로그로 쉽게 이동하게 되지 않네요.
사실 싸이가 사생활 침해가 심하긴 해요.
저는 일촌 관리가 생긴 이후 아주 좋습니다.
시댁식구들이 제 일상생활이 어떤지 모르게해놓고 쓸 수 있어서 좋고...
일촌들도 구분 지어서 놓았기 때문에 편하고..
전 그냥 제 분신이라고 여기고 혼자만 보면 어때~~ 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심심할때 지난 것들 보면서 추억하고....
남편과의 대화의 창이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와의 대화의 창이기도 하고...
사용하기.. 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드네요..^^4. ㅋㅋ
'07.6.5 3:48 PM (211.177.xxx.248)한창 싸이에 행복한 신혼 사진만 올리던 새댁..어느날부터 방치하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이쯤 행복한 모습 보여줬으면 옛날 사귀던 그놈 찾아봤을 거라고 이제 신경 안 쓴다 해서
콰당 했답니다. ^^;5. ..
'07.6.5 4:55 PM (218.147.xxx.253)친정 식구들과 멀리 떨어져 살고.
몇년에 한번 행사 있을때만 친정식구들 얼굴 보는 형편이라.
싸이를 하면서 서로 소식도 묻고 오늘있었던일...등등
전 좋던데요...일촌은 친정식구들만 정하고...
팔순의 친정엄마와 여자형제들이 많다보니.
서로 소식전하고 행사..결혼등등
비공개로 속상했던일이나..흉볼일 같은거 적어두고..
맘속에 있었던 일을 글로 풀고 나면 좀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암튼 쓰기 나름인것 같네요..6. 윗분대로
'07.6.5 5:10 PM (121.187.xxx.13)쓰기 나름입니다.
전 공개 잘 안하고 제 나름대로 사진저장과 일상 기록등으로 활용해요.
일촌, 공개, 비공개 잘 활용하면 나름대로 쓸만해요.7. 쓰기나름
'07.6.5 9:48 PM (213.140.xxx.142)정말 쓰기나름이예요..
애키우면서 일기같은거 안썼는데.. 폴더 하나 만들어 일기도 쓰고..
나중에 언제 그일을 했더라 찾아보기도좋더라구요..
애기 병원가고머하고.. 하나하나 다 올리는 편인데.. 하나의 기록이 되어주니 전 아주 만족합니다..
싸이 하다보니..블로그로 못옮기겠더라구여..
그나저나 맨 윗님.. 흥신소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진짜 맞는말인거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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