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검사 결과 받았습니다.

우울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07-06-04 17:08:16
결혼한지 4년째..

2년되던해에 저 산부인과 검사 받고 이상없다 나왔고

3년되던해에 남편도 검사받고 이상없다 나왔죠..

둘다 이상없다니 좀 더 기다려 보자 하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시어른들이 하도 재촉하셔서 지난달에  다른 종합병원가서 다시 검사해봤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남편 정자 모양에 문제가 있다고..

당장 시험관 애기 시도해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또 전 당 수치가 높고  B형 감염 향체도 없다 하고요..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예초부터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1년새에 건강이 나빠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막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시험관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 휴직을 내거나 그만두기도 힘든 상황이거든요..

병원 나오면서 남편과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막 살았나보다, 주말엔 집에서 TV만 안고 딩굴거리지 말고 등산이라도 다니자, 건강해지도록 노력하자 하고 서로 위로했습니다.

일단 이번달은 배란일 받아서 함 시도해보고 안되면 바로 시험관 들어가자고 할것 같습니다.

혹 직장 다니면서 시험관 해본신분 계신가요?

제가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07.6.4 5:15 PM (211.187.xxx.247)

    인공수정이라는 것도 있는데 바로 시험관하자고 하던가요? 상태가 심각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인공수정
    먼저 해보고 시험관 하세요. 직장다니면서 시험관 힘들텐테요. 주사도 매일맞고 초음파도 자주보고
    시술하면 몇시간 누워있어야하고 몇일은 안정해야할텐데...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편히맘먹으세요
    간절히 원하면 주십니다.

  • 2.
    '07.6.4 5:24 PM (125.128.xxx.191)

    힘내세요..운동 꾸준히 하시고 좋은 식생활하시구요 두분께서 좋은 정신건강으로 좋은 생각만하시고..

    음..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간절히 원하는건 이루어 진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바라구요 꼭 좋은일 있으실꺼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아자아자!!!!

  • 3. 힘내세요
    '07.6.4 5:37 PM (59.150.xxx.89)

    우선 님이 당 수치가 높고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건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닐 듯 합니다.
    당뇨병 수준이 아니라면 당 수치는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하구요
    아마 운동으로도 충분히 좋아질수 있을거에요. 가까운 내과에 자주 들러셔서 체크해보셔요.
    B형 간염 항체가 없는건 간염 예방주사 맞으면 되구요.
    제가 직장 다닐때 저랑 같은 직장 다니면서 시험관 아기해서 잘 키우고 있는 사람도
    여럿 있어요. 물론 힘들었지만 잘 극복하더군요. 한 사람은 두 번이나 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이렇게 낳아 벌써 학부형이 되었어요 ^^
    요즘은 더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니 기운 내시고 님 건강을 위해 힘내셔요. 아자아자!

  • 4. 사과나무
    '07.6.4 5:38 PM (211.189.xxx.18)

    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토마토가 가진 놀라운 효능에 대해
    방송했었는데요. 익힌 토마토가 손상된 유전자나 세포를 재생하는
    힘이 있다는군요. 운동도 다니시고 익힌 토마토를 열심히 먹어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아는 언니는 둘째가 7년동안 안생겨서 걱정하다 그 프로를 보고
    토마토 무지하게 먹었는데, 그 다음해에 아기 생겼거든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해볼 만 할것 같아요. ^^

  • 5.
    '07.6.4 5:54 PM (211.192.xxx.63)

    건강은 별 문제 아닙니다,검사전날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그럴수도 있구요,간염이야 주사맞고 항체 생기길 기다리면 되요,남편분이 문제인데 저는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빨리 시험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인공수정 확률이 많이 떨어집니다,울 시누이 30중반에 시험관해서 40에 애낳았어요,울 동서는 20대 중반이었는데 한번에 바로 생기더군요,한살이라도 젊을때 확률 높은 방법으로 해버리세요..

  • 6. 요즘 병원은
    '07.6.4 6:08 PM (125.131.xxx.210)

    당췌 믿을 수가 없어요....환자가 봉이 죠...
    당 수치는요..그 전날 9시 이후부터 금식하고 검사해야 정확하답니다..간염 항체는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방접종 3번이나 한 저는 아직도 항체 없다고 합니다..그냥 살라고 하던데요.
    운동 열심히 하시고요..다른 병원도 한 번 더 가보심이..

  • 7. 좋은일
    '07.6.4 6:12 PM (211.225.xxx.163)

    있을겁니다.좋은맘갖고 사시니까요.
    이겨내십시요.

  • 8.
    '07.6.4 6:48 PM (211.36.xxx.22)

    수치는요....밥먹고 재나 안먹고 재나 같아요...식사에 따라 심하게 달라지면 당뇨입니다.

  • 9. 혈당
    '07.6.4 9:57 PM (211.56.xxx.114)

    밥 먹고 재는 거랑 금식시랑 달라요..
    금식시 혈당 얼마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얼마 이상을 당뇨라고 한다면
    그 두가지의 기준 수치가 다른걸요.
    원글님은 금식시 혈당을 한 번 재 보시는 게 확실하실 것 같아요.
    병원에서 아예 당뇨라고 안 한 것을 보면 금식 혈당은 아니고 아무 때나 잰 혈당인데 좀 높은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당뇨까지는 아니실 것 같고, 내당 장애라고 그 전단계이거나, 아니면 정상이실 것 같아요.
    운동 하시고, 건강한 식이습관으로 교정하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임신은 잘 몰라서..

  • 10. 경험
    '07.6.4 10:35 PM (220.73.xxx.41)

    전 직장다니면서 시험관 3번했고 3번재에 성공했어요.. 전 직장다니면서 하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어요..

    시험관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긴 싸움이 됩니다.. 첫번째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가 아직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실패하고 난뒤에 다시 할려면 최소 2달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빈시간이 많아지고 점점 우울하고 집착하고 예빈해지고 또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첫번째할때는 연차, 월차, 휴가 다 내서 쉬면서 했는 데 실패였어요..

    다음부터는 직장 다니면서 했는 데 되더라고요.. 저가 경험자로 해드리고 싶은 실질적 조언은..

    1.될수있는 한 남편분이나 혹은 본인이 주사를 직접 놓을수있도록 처음부터 노력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편합니다..)

    2. 1번째 경우가 안되는 경우에는 주사 맞는 시간을 저녁 이나 혹은 본인이 일정하게 가능한 시간으로 처음부터 정하세요.. 안그러면 나중에 시간 지킬려면 힘들어요..
    전 퇴근후 7시에서 8시사이로 매일 맞으러 다녔어요.. 야근하는 날은 저녁 안먹고 맞으러 갔구요..
    (요즘은 야간 하는 산부인과 많고요..) 병원 정해 놓는 게 편해요.. 아니면 산부인과 아니면 주사 거부 많이 해요..

    3.퇴근후 힘들어도 매일 걷기 등 운동 꾸준히 하세요..

  • 11. 윗분이
    '07.6.5 4:21 PM (211.51.xxx.2)

    적절한 조언 잘 해주셨네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시험관 시도했고, 첫번 실패하고 운동하면서 두번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회사 그만두고 시험관에 전념하고 싶지만,
    정말 시험관 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시간이 안가는 거 같고, 두렵고, 잠도 잘 안오고 그래요.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남편분 정자가 기형이면 빨리 시험관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차일피일 두려움과 귀찮음에 미루다가 나이 먹으면 더 힘들어지거든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부인의 난소기능도 중요해서요... 화이팅!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