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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들.. 어찌해야 될른지?
자꾸 먹고난 과자 포장지 등을
우리집 현관앞 계단이나 대문앞에
널부려 놓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옆집이 이사가기 전엔
그냥 참고 살고, 치워줘야 하는건지..
자전거도 꼭 가로로 세워놔서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현관까지 가면서
부딪히기 일쑤..
제가 바로 세워놔도, 그때 뿐입니다.
애들이 셋이나 되어서 더 그런건지..
원래 아이들이란 다 그런건데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 이해를 못하는건지..
현장포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들 엄마한테 뭐라고 언질을 주기도 그렇고..
출퇴근 하느라 낮엔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어 더 그렇네요.
출근하러 나오면 꼭 쓰레기들이 저를 반긴다는.. ㅋ
주말에 가끔 애들이 초인종 눌르고 도망가는건 애교^^
1. ...
'07.6.4 2:53 PM (211.114.xxx.161)아... 너무 싫겠어요 ㅜ.ㅜ
2. ..
'07.6.4 3:16 PM (125.177.xxx.21)전 앞집 엄마가 너무 지저분하게 복도에 늘어놓고 자전거 우리대문 앞에 세워 나가다가 넘어질뻔하고 ..
참다 한마디 했더니 그때부터 깨끗해지긴 했는데 안면몰수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속이 다 시원했어요3. .
'07.6.4 3:18 PM (121.124.xxx.162)사실 웃고 싶지도 않아요.
몇년전 딱 저희 앞집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
딸내미 둘인데..처음엔 제가 그들에게 뭔 실수를 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근데 그 이전에 살던 이사간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니 자기때도 그랬다고..-_-
사탕먹고 자기집으로 들어가면서 저희집 우유통에다 넣고가더라구요.
저희집 우유통 쓰레기통으로 전락한지 오래더라구요.
월요일에 현관우유출입구통을 들여다보면 사탕비닐,아이스크림 작대기 등등 한 10개정도의 쓰레기가 들어있어요.
그 애들 엄마에게 말한다고 벼루다가...
저희 남편이 올 시간에 엘리베이트가 열리더만 안들어오고 현관소리만 나서 모니터켜보니
애가 사탕을 열심이 까더만...
그 봉지를 저희집 우유통에 넣더라구요.
애~너 뭐 하니?라고 말하니...자기집으로 쏙 들어가네요.
나가서 그집에 벨누르니 작은애가 나와서 앞집아줌마인데 엄마계시니?하고 불러달라고 하니...
문을 딱 닫고(대개 문은 열어놓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들어가더만...한 8분이 지나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기다리니..나오긴 나오더만...
이래저래서 몇마디합니다라고 하니...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자기집큰애는 아직 학원가서 안왔다고...안경쓰시더만 하나 더 쓰세요 하네요,ㅎㅎㅎ
바로 자기 뒤에 큰애가 딱 거실 현관문 기둥에 기대서 다 듣고 있는데..
저애가 큰애 아녀요?하니..아줌마 뒤로 돌아다보며..너 언제나왔어?들어가있어..
그거보고...그 엄마가 그 애를 그렇게 키운거 분명하더라구요.
사실 그거 아무것도 아니지만..애들이 그렇게 하는게 보고도 이웃이라고 아무말 안하는게 더 나은지 지금도 난감불가예요.4. 고민원글
'07.6.4 4:37 PM (210.80.xxx.2)일단 제가 이웃복이 없는 탓으로 올려야지요.. ㅜ_ㅜ
주변에 얘길 좀 들어보니....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윗글 님 말씀처럼 범행(?)현장을 딱 잡는다고 해도
둘러대기 일쑤고, 엄마들도 일단 자기 자식 남한테 혼나는거 싫어서 부인하고 본다더라구요.
몇개월전 이사떡 돌릴때 옆집 안주인분이 좀 예사롭지 않으시더니...
슬슬 파장이 미쳐오는건가 싶으니. 흑.
일단은, 쓰레기는 제가 처리하지 않고 옆집 앞에 고스란히- 가져다 둔다든지.
현장에서 딱 걸리면 좋은말로 잘 타이르든지..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암튼 답답합니다. 에휴.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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