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맙단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려울까.
시댁가서 열심히 끓여서 드렸더니
신랑이 장모님꼐서 이거 맛있게 끓여드리라고 사주셨다고 하면
그러냐? 같이 회먹으러 갔었냐? (이점만 들어오나봐요...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시부모님과도 가끔 가는데...)
한참 드시더니만...
"꽃게는 비싸기만 비쌌지 먹을거 하나 없다, 국물밖엔 먹을게 없다."
누차 말씀하시고...
신랑이 우리아이들 옷이며 장난감이며 엄마아빠가 사주시면 고맙다소리보단
비싸게 왜 이런걸 샀냐며 타박하는게 누굴 닮았나 했더니 딱이더군요...
이젠 아무것도 안할겁니다.
엄마아빠께 맛있는거 많이 해드려야지요....
1. @@
'07.6.4 9:57 AM (218.54.xxx.174)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안해주면 끝입니다.
하여튼 이해불가입니다....
친정쪽에서 백날 잘해봐야 싫다는데 이젠 친정부모님한테 잘해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안한답니다....꼭이요....2. 어머나
'07.6.4 9:59 AM (211.255.xxx.73)어머.제가 쓴줄 알았습니다.
저희시어른들도 그러세요. 비싼거 일부러 사서 보내주시면 얼굴 곱게 안하시고 고맙단 말도 안하십니다.
제남편도 그래요. 처가에서 사준건 어찌나 고까워하는지, 자기집에서 사준건 내내 생색내지요.-_-
그냥 순수하게 고마워하면서 맛있다 이러면서 먹으면 누가 뭐래는지.참...
뭘 받으면 그거에 상응해서 되돌려줄생각에 맛도 없으신가봅니다.
어쩜 그렇게 계산만 하고사는지..상대방의 진심은 아랑곳없지요.3. 허걱~
'07.6.4 10:10 AM (61.33.xxx.66)저희 시엄니랑 똑같으신분이 많으시군요.
사돈댁(저희 친정)에서 보낸 한우갈비셋트 명절 마다 받아 드시면서도 고기가 질기네 어쩌네...
저희 친척집에서 고추 최고 좋은거 사다드렸는데 색깔이 안좋네 어쩌네..
그후로 친정에서 아무것도 안갖다 드립니다. 좋은 소리도 못듣는데 뭐하러요.4. 코스코
'07.6.4 10:20 AM (222.106.xxx.83)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할줄 몰라서 그럴꺼에요
우리 시아버님도 그런식이세요
속으로는 좋으시면서 표현하는 방법이 정말 짜증나게만드세요
음식을 많이 차리면 좋으시면서도 '뭔 음식을 이렇게 많이 차렸냐? 음식한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줘야하는데 너무먹으면 소화를 못해서 밤세 잠못자고 힘들다'
그 말속에는 '많이 차리느라 힘들었겠구나, 맛있으니까 많이먹겠다' 라는 뜻이 담겨있답니다
하지만 당신 말씀한마디에 전 짜증이 먼저 나요
어르신들은 어쩔수 없지만
남편분은 고쳐보세요
남편분도 친정에서 그렇게 바리바리 싸주시면 감사하다는것을
그~비싼걸 뭘 이렇게 많이 샀냐고 타박하는걸로 감사표시를 하는거 같은데
남편의 표현방법을 고치도록하세요
남편에게 말씀해보세요
꼭 고치라고요
남편이 계속해서 그런식으로 표현을 한다면 원글님이 섭섭한 마음, 짜증나는 마음이 늘수있답니다5. 주지마세요
'07.6.4 3:58 PM (125.177.xxx.140)사돈댁에 정성을 보이시고, 정말 좋은 친정 부모님 이십니다.
근데 혹시 시댁에서 고기 좋아하는 집안 아닌가요?
그런분들은 꽃게 싫어한답니다.
물론 싫어해도 그런말씀 하시면 절대 안되죠. 고맙다는 말씀도 당연히 해야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다시는 주지 마세요.
진짜 안 좋아하나보죠.
친정 부모님 정성이 날아가 버리쟎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