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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2주 남았는데요..
시부모님이 몇주 전부터 올라오고 싶으시답니다..
언제 아이가 태어날지 모르니 올라오고 싶으시다네요..
그렇다고 친정이 먼것도 아니고 친정엄마가 옆에 사시는데.. 시댁은 4시간 거리입니다..
제가 "어머니,, 아이가 언제 태어날지 모르니 진통 있으면 연락드릴께요.." 했습니다..
저희 친정에 전화까지 하셔서 가고는 싶은데.. 계속 그러셨답니다..
친정엄마는 "니 시어머니가 무지 오고 싶어하시나 보다.." 이러시는데..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
매일 전화할때마다 그런소리 하시니.. 그렇다고 만삭의 몸으로 회사 나가는데 올라오시면 제가 식사 다 챙겨드려야 하거든요..
어머님만 올라오시는게 아니고 아버님도 항상 같이 붙어다니십니다..
아이 낳고도 걱정입니다.. 산후조리 하는동안 계속 올라와 계실것 같습니다..
일도 없으신 분들이거든요.. 산후조리를 조리원에서 2주 저희집에서 친정엄마가 2주 해주시기로 했는데..
어쩌면 좋아요..
참고로 남편은 자기 부모님이라면 늘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서리.. 말이 잘 안통합니다..
1. @@
'07.6.4 9:59 AM (218.54.xxx.174)앞으로 힘드시겠어요.
벌써부터 저러면 아이가 한해, 두해 크면서 더욱 스트레스 받겠어요.
지금부터 마음비우시길....2. ㅇㅇ
'07.6.4 10:43 AM (210.178.xxx.18)벌써부터 저러시면 아이낳고 합가하자 하시겠어요. 손주보고싶다고 자꾸 올라오셔서 눌러앉으실텐데
남의 일이지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어짜피 한번은 섭섭하셔야해요.
안된다고 짜르고 남편도 단념시키세요.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맞벌이라 식사문제도 힘들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남편한테는 정 그러면 당신이 밥차려줘라고 쏘았구요. 퇴근해서 시어머니 밥까지 차릴 생각하니까 아득하던걸요;;;3. 어이구
'07.6.4 10:58 AM (211.61.xxx.70)한번이라도 아기는 보고 싶으실테니..
님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 계실 때 오시도록 하구요.
님은 산후조리원 끝나고 친정에서 며칠 계시다가(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 것처럼) 집으로 오세요.
남편에게는 00님의 조언처럼, 삼시세끼 식사준비 당신이 다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구요.
아기 신생아때는 머리 감고 말릴 시간도 없답니다. 있는 반찬 꺼내 먹을 시간도 없는데.
늘 밤잠 모자라 살이 쫙쫙 빠지는데, 육아+시부모님 스트레스를 당신에게 다 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설득하셔야 합니다.4. 끙
'07.6.4 11:17 AM (218.159.xxx.12)ㅇㅇ 님 말씀에 한표
어차피 한 번은 섭섭하셔야 하거든요.
저도 시댁이 4시간 거리고, 친정이 집근처예요.
1년 반 전 제 모습인데..
저는 독한 맘 먹고 병원 출발할 때 전화드리겠다고 못 오시게했죠 ㅡ.ㅡ;
결국 출산 대기실에서 전화해서..
아이 낳고 난 담에 오셨죠.
집에 가실 생각을 아니하시고..
병원에도 오시고, 조리원까지 이틀이 멀다하고 오시더라는.
그래도 조리원에서 4주나 있었던 덕분에,
집에서 제가 있던 거보단 훨 나았지만..
아.. 아기 갓낳았을 적엔 아기 보는 것만으로도 넘 힘들어요.
남이 해주는 밥 먹고 애만 봐도 힘든데, 아이구..
님도 독한 맘 한 번 잡수셔요!5. 최선의
'07.6.4 12:13 PM (211.225.xxx.163)방법을 생각해보시고 이때스트레스받는거 두고두고 남습니다.
시부모님도 좀그러시네요.아이도 낳아보고 했음 그심정 훤히 알겠지만
어쩌면 시어머님든 많은식구들 사이에서 애를낳은상황아닐런지.
남편과 충분히 얘기하시고..엄살도 좀피우시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하세요.아이는 그느낌다받고 소리도 다듣습니다.
출산때까지 애기에게도 좋은얘기많이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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