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 잘하고 파요~ ㅠㅠ

소심쟁이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07-06-03 16:41:28
면허딴지 2년...
따자마자 연수 받았는데 그 땐 남편이 차를 가지고 다녀서 연수만 받고 운전대 잡을일이 거~~의 없었죠~
얼마전 남편이 운전연습하라고 차를 하나 장만해 줬는데
무섭다고 운전 안하고 주차장에 세워만 뒀더니 그만 밧데리 방전.....
보험사 불러도 안고쳐진다며 밧데리 하나 사서 다시 갈아 끼웠네요~ --;

마트는 혼자서 몰고 여러번 왔다갔다 했구요,
얼마전 쪼끔 자신이 붙어서 동네 실내놀이터에 가지고 갔다가
지하주차장서 사고 내는바람에 또다시 무서워져 차 안가지고 다니다가 밧데리 방전시키는 사태까지...

신랑한테 연수한번 다시 받아볼까 물어봤더니
네정도 실력이면 연수 또 안받아도 된다고 계속 몰고다니면서 감각키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는데
찻길은 그럭저럭 그냥 다니겠는데
좁은길-지하주차장에서 나가는 길이라던가 길가에 차 주차해놔서 복잡한길- 다닐 때는 넘넘 무서워요~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차랑 부딪칠거 같기도 하고, 주차 되어있는차 긁을거 같기도 하고...
주차되어있는 차 사이에서 애들이 튀어나올거 같기도 하고.... ㅠㅠ
오히려 차도보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운전하는게 더 무섭네요~

엊그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요, 마침 산소가 저희집에서 20분 거리....
엄마한테는 운전연습 열심히 해서 나중에 할머니한테 자주 모시고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연수한번 더 받아보면 나아질까요???
운전잘해서 엄마랑 애들이랑 여기저기 다니고 싶어요~


IP : 222.237.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6.3 4:47 PM (222.238.xxx.133)

    자주 운전하시면 감각이 생겨요.
    도로연수라는게 겁을 없애는 정도지 연수한다고 운전을 더 잘하고는 아닌거 같아요.
    조심조심... 천천히 다니시면 점점 나아지실거에요.

  • 2. ..
    '07.6.3 5:14 PM (125.179.xxx.197)

    저희 어머니는 85년도에 면허를 따셨는데요. 06년부터 운전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_-
    확실한 장롱 면허라고 볼 수 있겠죠? ;;
    처음엔 참 불안해 보이셨는데 (솔직히 그때는 거의 다 붙었잖아요.;)
    지금은 차 가지고 잘 다니세요.

    제가 봤을 때는 연수를 받는 다고 나아지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좀 한적한 길 같은 데를 골라서 몇 번 혼자 연습하다 보면 낫는 듯 합니다.

    전 저희 아버지가 연수; 시켜주셔서 시험 보러 갔었는데요.
    한 3시간동안 농촌 길 -_- 을 달려서 돌아온 후 에
    거짓말로 운전 연수 서류 꾸며서 들고 갔어요.
    시험 볼때도 제가 -_- 혼자 운전 하고 갔다는;;;
    근데 아빠가 주차를 안 가르쳐 주셔서 ㅠ_ㅠ 하면 는다는 말만 하고;
    지금은 슬쩍 감을 잡긴 했지만 매일 운전하는 게 아니다 보니;; 잘 안되요.

    드리고 싶은 말은 초보운전 붙이시고요. 조심조심 운전을 해가보세요.
    겁내지 마시고요. 전 가끔 보조석에서 남편이 소리 지를 때 깜짝 깜짝 놀래요 -_-;
    남자가 겁은 많아 가지고;; 면허도 없답니다 -_-;

  • 3. 원글이...
    '07.6.3 5:18 PM (222.237.xxx.74)

    근데요, 또 뭐하나 여쭤볼께요...
    뒤에 초보운전을 붙이는게 좋을까요? 안붙이는게 좋을까요?
    저는 붙이려고 했는데 신랑은 붙이지 말라네요~ 더 무시할 수도 있다공... --;
    그래서 뒤에다가 '아이가 타고 있어요' 이거 하나만 붙여놨어요~

  • 4. ..
    '07.6.3 5:25 PM (121.137.xxx.155)

    제 경우는 초보 붙이신 분이 앞에서 저속으로 달리면 초보니까 하고 알아서 피해 가고 맙니다.
    그런데 초보운전 붙이지도 않았는데 버벅거리면 추월하면서 도대체 왜 저러는지 한번 째려보게 됩니다.
    아, 이건 모두 1차선에서의 경우고요. 하위차로에서는 느리게 가도 신경질 안 부립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5. ..
    '07.6.3 5:27 PM (125.179.xxx.197)

    음 제가 운전을 할 때 초보운전이 붙여져 있으면 전 왠만하면 뒤에 안 가고 피해 가는 편이예요.
    근데, 어떤 분들 말에 따르면 초보운전 딱지 붙여 놓은 여자분들은 택시기사들의 봉이라네요;
    갑자기 앞으로 추월하며 끼어들어서 급정거 하는 분들도 계시대요.
    그럴 경우, 입원을 대부분 하는데, 그럴때 입원비+ 식대 + 하루치 일당 꼬박꼬박 보험금에서 나가거든요
    회사택시들은 개인택시 할 생각에 10년 무사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택시 되신 분들 혹은 몇달 하고 때려칠 생각 하고 있는 분들은 저 위에 해당이 될거예요.

    사실 여자가 운전 못 하면 사람들이 '그것 봐, 아줌마지' 라는 소리 많이들 하면서 지나가거든요.
    그런거 다 감수하시면서 운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어제 티코 한대가 앞에 가는데 너무 밀리는 거예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50으로 달리더군요.
    그것도 1차선에서요. 이게 뭔일인가 싶고 오른쪽으로 차선변경해서 가는데 아줌마 세분과 꼬마가
    타고 있었어요. 속도를 내지 못 하실 거라면 제일 오른쪽 차선에서 운행하시는 게 좋고요.
    차선변경을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가운데 차선이 가장 무난해요. 오른쪽 차선은 주차 해놓은
    차들 때문에 가끔씩 끼어들기를 해야 되거든요.

    생각해보니 아이가 타고 있어요. 붙여 놓으신거 잘하신 거 같아요. ^-^
    용기 잃지 마시고요. 열심히 하시다 보면 정말 어느날 감이 딱 생긴답니다.
    저는 차와 차 사이 잘 못 지나갔는데; 어느날 보니 10cm 밖에 여유가 없는 곳도 지나가고 있더군요;;;

  • 6. 세훈마미
    '07.6.3 6:24 PM (211.205.xxx.72)

    저도 연수받을때 제가 자주가는곳 위주로 연수받고 하루는 집중적으로 주차만했어요.
    주위에서 주차도ㅣ하는거 보면 몇년 된사람보다 잘한다고 그러네요.
    양쪽 사이드미러에 작은 거울달아 주차시 주차선이보이도록 맞춰놓고 해보세요
    거울에 차가 어느정도 보일때 후진하면 되는지 늘보고 감을 익히세요.
    운전 처음엔 아는길만 운전하시고 자꾸하시다보면 늘게 됩니다.
    운전할때 우황청심원 몇번이나 먹고 칼슘도 먹고 했습니다.
    칼슘이 천연 신경안정제역할 한다길래..
    하여튼 무조건 천천히 운전하시고 내가 다른차 박지만 않으면 된다생각하시고
    천천히 천천히 운전하세요.

  • 7. ^^
    '07.6.3 7:00 PM (210.217.xxx.198)

    운전한지 올해 꼭 10년차 인데요
    처음 연수 10시간 받고 혼자 운전대 잡고 나오는 날 베테랑 언니가 해준말

    " 차선만 똑바로 지키고, 신호 잘 지키고, 천천히 다녀라 뒤에서 빵빵대던
    옆에서 째리던 쳐다보지도 말고 신경쓰지도 말고 절대 창문열고 댓거리도 하지말고.
    오직 앞만보고 갈길을 가라. 뒷차가 신경쓰인다고 괜히 속도 내고 끼어들고
    무리하다 사고나면 100%다 본인책임이니까."

    지금도 간혹 100키로 고속화도로에서 120 130 씩 달리면서 오히려 속도 지키는 사람을
    흘기고 가는 운전자도 있는데.. 저는 "이 xx 야~ 딱지 끊으면 니가 내줄껴?
    사고 나면 니가 책임질껴~?" 하며 무시하고 정석대로 갑니다.
    다른 운전자 눈치 보실꺼 없습니다.
    첨 부터 정직한 운전습관을 들이세요

  • 8. 원글이
    '07.6.3 7:16 PM (222.237.xxx.74)

    모두들 감사, 감사해요~ ^^
    그러지 않아도 신랑이 저보고 넌 초보인데도 왜 그리 속도를 내냐고...
    대처능력도 없으면서 천천히 다니라고...
    그게 뒷차 눈치보면서 운전하다보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
    신랑이 그러다 사고난다고 뒷차 신경쓰지 말고 빵빵거려도 무시하라고~ ^^
    동네에서 천천히 운전해 봐야 겠어요~
    다행히 차들이 거의 안다니는 동네 살거든요~ *^^*

  • 9. 비법
    '07.6.3 10:12 PM (58.225.xxx.172)

    우선 제 생각엔 <3시간째직진중>처럼 재미난 초보표시를 붙이면
    안전할것 같구요~
    초보의 가장 큰 문제는 누구나 주차~
    전 초보때 아침마다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30분씩 1주일연습했어요
    지금은 주차가 젤 자신 있어요^^참고하셔요

  • 10. ㅋㅋ
    '07.6.4 9:28 AM (59.5.xxx.65)

    전 2년 되었는데, 지금 운전하면서 예전에 왜 그렇게 어려워 했었나 하고
    웃음을 짓는답니다.
    처음 연수받을땐 운전하고 다니는 분들이 제일 위대해 보이더군요.
    특히, 여자분들이 능숙하게 할땐(학원차) 제가,다 물어봤어요.
    "어떻게 해야 그렇게 운전을 잘하게 되나요??" 오죽 부러웠으면..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름대로 경력이 붙다보니,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죠.
    정말, 운전은 기술이구나!!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다 되는거구나..
    그렇답니다. 더 잘하시고 싶으시다면, 시간을 더 할애하시기 바랍니다.

  • 11. .
    '07.6.4 10:41 AM (122.32.xxx.149)

    글 보니까 연수는 안받으셔도 되실거 같구요..
    혼자다니시기 정 무서우시면 주변에 좀 친한 사람중에 운전 잘하는 분 없으세요?
    동네 아줌마나 언니나 동생 등등. 잔소리 쟁이 남편이나 소심해서 겁많은 사람 말구요.
    옆에 태우고 다니면 도움 됩니다.
    뒤에서 누가 빵빵거려서 겁낼때 괜찮다고 다독거려주기도 하고.. 차선 못바꿔서 우왕좌왕할때 어떻게 하라고 코치도 해주구요.
    원글님의 경우 운전 실력보다도 자신감이 없고 겁이 많으신게 문제인거 같으니까
    괜찮다고 안심시켜줄 만한 사람 좀 태워서 살살 다녀보시면 자신감이 붙을거 같아요.
    제 주변에 이런식으로 제 도움 받아서 거듭난 초보 운전자가 있거든요. ㅎㅎ

  • 12. 시간이약?
    '07.6.4 10:45 AM (203.229.xxx.247)

    시간이 지난다고 다 느는 건 아니구요...."정확히말하면 "고생한 시간이 지나야" 느는거겠죠.
    1.일단은 "자주가는 일정한 길"을 선택하셔서 그길만 매일 다녀보십시요....그러면 길이 익숙해지셔서 운전에 여유가 생길겁니다..
    2.매일 다니는 길을 다닐줄 안다고 운전실력이 느는 건 아닙니다.예컨대 고속도로나 복잡한 차선 그리고 차들이 계속 밀려오는곳에서 일자주차 등등이겠죠...
    자 주차는 꾸준히 연습하면 늡니다...한적한 교외든 차가 없는 곳의 주차장에 줄거진 곳이 있으면
    10번이고 해보십시요 어느순간에 감이 딱 옵니다...단 원칙을 정확히 알고 원칙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연습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주차를 연습하는게 아니라 원칙을 연습하는 겁니다.
    자 고속도로 나 기타 순환도로 운전은 사실 위험성이 내포되어있기때문에...숙달된 연수자와 에게
    좀 의뢰를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한적한 도로에서만 연습하면 늘지 않습니다 차가쌩쌩달리는
    곳에서도 연수를 해야 합니다

  • 13. 좋은연수자는
    '07.6.4 10:48 AM (203.229.xxx.247)

    차선을 정확히 지키고 ,일정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고 차에 대한 무서움을 없애주면 그냥 살상 실력늡니다. 절대 사고안납니다....

  • 14. 해리
    '07.6.4 4:46 PM (124.61.xxx.9)

    연수받으세요 !! 그게 결국은 시간이며 돈이며... 제일 최상의 방법입니다.. 제가 경험자거든요.... 첨에 연수받을까 하다가 돈아까워 혼자 연습하다가... 결국 일을 냈지요... 사고나서 견젹만 100넘게 나왔어요..ㅠㅠ ,, 20만원주고 연수받았으면 그리 허망하게 사고나진 않았을텐데..., 그리구나서 연수받았자나요... .. 연수받으니 확실히 실력이 늘더라구요... ㅎㅎ 그 이후 지금까지 접촉사고도 난적 없습니다..
    제가 배운곳은 금강운전연수학원인데요...http://dkswjsdnswjs365.com 요기주소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