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지를 끊어버릴까요?

초등맘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07-06-03 11:14:01
초1(남) 입니다.
작년에 수학 학습지(연산+문장제) 첨 시작하여 지금 1년 됐어요.
학습지는 이거 하나예요.매일 학원을 2개 다니고 있어요.피아노,영어.
학원에 소요되는 시간이 문제란건 아는데 이 두가지는 제가 꼭 시키고 싶어하는거라..
아이가 머리는 그다지 나쁘지 않아 문제 이해를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이게 저녁마다 해라해라 잔소리에 제가 뺑 돌겠어요.
아이도 학교며 학원 때문에 사실 집에서는 놀고싶을텐데
전 일주일 분량이 있으니 해라 다그치게 되고.
시간은 벌써 해치울만한 시간이지만 집중을 안하니 30분,1시간을 끌어안고 있고..
저녁시간을 여기서 기분이 나빠지니(제가 잔소리로 시작돼 아이도 저도 기분이 나빠지지요)
자기전 책 읽어주는 시간도 하나도 없어요.
(저흰 아직 제가 읽어주는 편이거든요.)
이게 없으면 저도 하라는 잔소리 안해도 되고 기분 안상해도 되고 책도 읽을 시간이 있고한데
걱정은 수학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처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문제집 사다가 풀리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막상 문제집 사다가 풀린다 하더라도 학습지하는거랑 별반 차이도 없을거같구요.
매한가지로 같은 시간이 들어가니까요.
뭘 다른거 대체 방안 없이 학습지 그만둬도 될까요?


IP : 122.100.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3 11:27 AM (58.233.xxx.85)

    밀려도 하는게 났던걸요
    전 두놈 수학 학습지로만 키웠어요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반복인지라 그것만으로 늘 상위권 지켯어요 .
    어떤 선생님이냐에 따라 좀 많이 차이가 나긴 했어요
    엄마가 잔소리 할겨를 없이 아이를 부드럽게 휘어잡는 능력샘이 따로 계시드만요

  • 2. ..
    '07.6.3 11:27 AM (121.148.xxx.212)

    윗분 말씀하신대로 숙제의 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아주 안 하다 보면 조금 힘들면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고 풀수 있었던 문제들도 더 어렵게 느껴 질것 같아요.
    일주일 분량 중 비슷한 문제는 조금씩 줄여 주시구요 미리 학습지 선생님께 말씀 드리시구요.
    문제집 사다가 풀리는거 누구나 할 수 있을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밀리게 되더라구요. (문제집) 그래서 싼 문제집과 별 차이 없어 보이는 학습지 시키는 분들도 계시던데....

    일단 아이와 이야기 하시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게 괜찮을것 같네요.

  • 3. ..
    '07.6.3 11:36 AM (222.235.xxx.80)

    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하루량을 조금 줄이시고 절대로 밀리지 않게 엄마가 귀찮더라도 체크하셔야 해요. 하루 다섯 장은 많아도 세 장 정도는 충분히 하거든요. 저도 항상 고민하지만 답이 없더라구요.

  • 4.
    '07.6.3 1:29 PM (58.102.xxx.174)

    집에서 문제집사다가 풉니다.
    학습지 연산문제들은
    잘못하면 수학에 딱 질리기 좋습니다.
    수학의 원리를 알고 그 원리에 따라 문제를 푸는 즐거움을 느껴야 합니다.
    거의 기계적으로 더하기1에서 더하기 2로...
    같은 것 하고 또 하고...
    연산연습은 기탄같은 걸로 적당하게 하시고...
    그리고 연산은 수학의 원리속에 수학을 풀다보면 천천히 해결됩니다.
    그렇게 학습지를 싫어하는데,
    그걸 계속 끌고나갈 이유가 없어요.
    집중하면 10분만에 해결할걸 1시간이나 걸린다면
    지금은 엄마압력에 마지못해 하지만,
    머리 더 굵어지면 반항하고, 공부 자체를 거부하게 됩니다.
    아이와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5. 학습지샘..
    '07.6.3 4:23 PM (221.144.xxx.13)

    .......입니다.
    혹시 아이 혼자 방에서 문제를 풀게 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아직 어린 나이이고 집중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학습 습관이 잡히기 전이라면
    엄마와 같은 공간에 두고 공부하게 해 보세요.
    물론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엄마도 책을 보신다거나 신문을 읽으신다거나 하시구요.

    처음에는 엄마도 아이도.. (어쩌면 엄마가 더욱) 힘든 변화일 수도 있겠지만
    이게 안 맞으니 저걸 한번 해 보고 저것도 아닌것 같으니 학원도 여러군데 바꿔보고
    그러시는 동안에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하루가 흘러가 버리거든요.

    그렇다고 아이 옆에 딱 붙어 앉아서 이건 아니네 시간이 왜케 걸리냐..등 참견하진 마시구요.
    다 한 다음에 오늘 분량을 다 한건지 그것만 확인해 주세요.
    말 귀 잘 알아듣고 앞으로 쉽게 공부할 아이같으면 3주 정도면 바로 습관이 들구요,
    좀 더디고 산만한 아이라면 힘드시겠지만 두달은 꼬박 해 보세요.

  • 6. 저는
    '07.6.3 5:21 PM (210.123.xxx.80)

    수학 굉장히 잘 하는 편이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학습지였습니다.

    연산은 공부하면서 그 와중에 익히게 되는 것이지, 구몬이니 눈높이니 하는 것들 한다고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수학이 재미있어서 하다보니 어지간한 계산은 암산으로도 그냥 하게 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달라서 연산을 시켜야 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저는 제 아이에게는 안 시킬 생각입니다.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공부에 질리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거든요.

  • 7. 수학은
    '07.6.3 9:22 PM (125.178.xxx.237)

    어쨋든 연산이 빨라야 잘 할 수 있구요..그래야 사고력도 생기지요...중고등 학교가면 시간과의
    싸움인데..지금 지겹다고..힘들다고..반복만 한다가 안 하면 나중에 다시 되돌아올 수도 없잖아요
    계산력 과정을 질려하는 아이는 결국 학습에 뒤쳐지더라구요...

  • 8. 엄아랑
    '07.6.3 11:55 PM (211.178.xxx.243)

    같이 하세요. 엄마가 같이 옆에서 앉아있어야 빨리 합니다. 그렇게 육개월만 잡아주면 혼자서도 잘 해요.
    나중에는 자기 혼자 한다고 문잠그고 들어갑니다.

    저는 학습지 아주 만족하거든요. 매일 몇장씩 푸는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모릅니다. 결국 엄마숙제 입니다.

  • 9. 연산 중요하지요
    '07.6.4 1:55 AM (222.98.xxx.198)

    제가 중학교때 수학 좀 했습니다. 삼각함수 등등 제 생각에는 분명 100점인데 성적 받아보면 92점 밖에 안되지요.
    교무실에 가서 여쭤보러갔더니....제 시험지를 꺼내서 보여주시는데 틀린문제 옆에 제가 풀어놓았던 식이 써있잖아요?
    선생님이 그걸 짚어주시면서 봐라....빼기가 틀렸구나....ㅠ.ㅠ
    식 다세워서 풀면 뭐하나요? 끝에가서 계산이 틀리는데...특히 빼기는 간간이 실수하고 나누기는 느립니다.
    고등학교 가니 더이상 따라 잡을수 없었어요...ㅠ.ㅠ
    기본 연산은 중요해요.
    그리고 학습지는 엄마가 같이 하는거에요.(같이 풀라는게 아니라 옆에 앉아계시라고요.)
    저학년때 그렇게 학습 습관을 들이셔야 고학년이 되어도 스스로 풉니다.
    저희 엄마는 아침에 등교하기 1시간 전에 깨워서 저 공부시키고 뒤에 앉아서 뜨개질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