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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이말이 아들이란 말일까요? 딸이란 말일까요?
오늘 신랑이랑 오전에 산부인과 갔다왔습니당
저번달에 의사샘한테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보니까 안가르쳐 주더라구요
(분당 행복가득인데 원래 여기 샘들이 잘 안가르쳐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초음파 볼때 한번 더 물어봤거든요
나 : "애기옷 무슨색을 사야 할까요?"
의사 : "흰색 사세요"
윽...
의사 : "근데 파란색 사도 딸한테 입힐수 있잖아요...빨간색 사도 아들한테 입힐수 있고....
집안에 딸이 귀해요? 아들이 귀해요? "
신랑: "저희집안은 딸이 귀해요"
의사 : 근데 그런집안에서 꼭 아들 낳더라구요
( 좀 지나서 )
태어나면 귀여움 좀 받겠네요
초음파 끝나고 제가 간호사한테 "딸이란 얘기죠?" 라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간호사가 " 음.....다리사이에 특별히 머가 안보이니까 그런거 같네요"
라고 하네요
-----> 딸이란 말인거죠?
저는 거의 딸로 알아들었는데,,
의사말중에 "그런집안에서 꼭 아들 낳더라구요" <---- 이말은 왜 했을까요?
" 태어나면 귀여움 좀 받겠네요" <----- 이말은 딸이란 말인거 같은데...
p.s 예전에 의사가 아들이라고 했는데
낳고 보니까 딸이고... 이렇게 틀렸던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에도 그럴 확률이 있나요?
요즘 초음파는 많이 좋아져서 거의 그럴일 없겠죠?
그리고 간호사도 초음파 볼 줄 알아서 그런말 한거겠죠?
울신랑은 딸을 원하거든요...지금 좋아 죽을라고 그러는데
저는 첫째는 아들이였으면 하는데..... 이휴....
태몽도 다 아들꿈이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T.T
( 새끼호랑이2마리랑 커다란 갈색구렁이가 있는꿈
시어머니는 아주 커다란 왕포도송이가 있는 꿈을 꿨데요)
태몽은 거의 맞는다는데,,,, 나는 왜 정반대일까여
1. 제가 보기엔..
'07.6.2 5:47 PM (210.97.xxx.31)굉장히 어중간하게 말한걸 봐서 안가르쳐주는 것 같네요.
잘 안가르쳐 주는 병원의 특징이 옷색깔을 흰색으로 하라더군요.
한 30주 넘어서 다시 물어보세요. 잘 안가르쳐 주는 병원도 30~32주정도엔 좀 더 힌트 주던데요.
(제가 보기엔 딸쪽에 좀더 기울어보여요. 못 알아 듣는 것같으니 간호사가 힌트주고..)2. ...
'07.6.2 5:50 PM (124.49.xxx.156)저는 정밀초음파하고 나서, 촬영기사가 초음파 사진을 몇개 잘라서 휴지통에 버리길래, 그걸 얼른 주웠습니다. 그랬더니..고추가 떠억하니 찍힌 사진을 휴지통에 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초음파실에서 다시 진료실로 가면서 차트건네 받았을때, 그 고추사진을 차트에 몰래 껴놓았습니다. 글고는..의사선생님한테 슬쩍 물어봤어요. "선생님..제가 본게 맞나요?"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그런거 같네요." 그러면서 씨익 웃으시더라구요. 담당 의사한테 확실히 얘기들은건 36주 때였습니다. 저보고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씩씩하네요."
3. 이어서
'07.6.2 5:53 PM (124.49.xxx.156)정밀 초음파할때..다리 사이 좀 잘 보여달라고 하세요. 말로 물어 보지 마시구요. 그때 눈에 불을 켜고 보시면..보일 수도 있어요.
4. 비니맘
'07.6.2 6:00 PM (124.49.xxx.37)보통5~6개월쯤되면 다 갈켜주시던데,,,^^;; 암튼 위에 글로는 딸인것같네요,,^^
나도 예쁜딸하나 있었음 좋겠당,,,ㅠ,ㅜ5. ...
'07.6.2 6:20 PM (58.78.xxx.206)일부러 헷갈리게 하시는 거 같아요. 조금 더 지나서 다시 물어보세요. 요즘도 은근 딸이면 낙태하고 그래서 진짜 낙태 못시킬때까지 안알려주는 곳도 여럿된다 들었어요.
6. 의사의 그 말은
'07.6.2 7:21 PM (121.131.xxx.127)안 가르쳐 주겠다는 뜻인데요.
7. 전
'07.6.2 8:01 PM (121.55.xxx.93)열달동안 몰랐어요.
안 가르르켜줘서 물어보지도 않았구요.그러다가 열달됬구 수술실에 (첫째를 수술해서 나아서 둘째도 당연히) 들어가서 갑자기 무서워 졌어요. 마취에서 안깨어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죽을지도 모르니 내가 낳은 아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알고는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마취전에 물어봤어요.
선생님왈... 마취깨고나서 가르쳐드릴게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딸이었어요.
딸둘맘이지만 지금은 아들못낳기 정말 잘했단 생각 듭니다.그전에 저도 아들낳고 싶었는데도 말이죠.
지금은 딸 둘이라서 너무너무 든든해요8. 음
'07.6.2 8:57 PM (222.108.xxx.195)다리사이에 뭐가 안보인다고 까지 말했으니.
딸이겠네요.
26주시라면 거의 정확하실거예요. 간혹 촘파 잘 못보거나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성별을 잘 못가르쳐 주는 의사가 있다고는 하지만..제 주위에는 거의 다 정확했어요...
부럽네요. 딸이여서^^9. ^^
'07.6.2 9:11 PM (59.4.xxx.164)낳고나면 저절로 아시게됩니다~저도 첫애가 딸이였는데 7개월까지는 안알려주고 초음파볼때도
자세때문에 잘 안보인다고 하셨어요~.딸이든 아들이든 낳고나면 너무 이쁠껄요~10. -맨날바빠-
'07.6.2 9:21 PM (221.142.xxx.90)딸인거 같아용~ ^^ 귀여움좀 받겠네요~~ 이말이 딸인거 같아용~ ^^
11. 정경숙
'07.6.2 10:13 PM (221.138.xxx.7)전 유도 분만 날 잡으면서 가르쳐 주시던데요..
간데 님 딸 같으세요..
딸 이뻐요..애교도 많이 부리고..말썽은 더 많지만..12. 힌트를 줍니다.
'07.6.3 1:28 AM (220.75.xxx.61)저도 맨날바빠님과 같은 생각..
아예 매정하게 안가르쳐주긴 그렇고, 가르쳐주자니 소문나면 고발 당할수도 있고요.
그러니 힌트를 주시는분들이 많아요. 주로 아들을 원하세요 딸을 원하세요?? 라고 묻죠.
하지만 일단은 대답은 글쎄요..라고 하는편이고 나중에 대화속에 답을 줍니다.
원글님의 경우 딸이 귀해요..라고 말했으니 의사가 태어나면 귀여움 받겠네요 답해준거 같아요.
제가 다닌 병원 의사분은 낳아봐야 알겠죠라고 대답하신후, 뱃솟아가가 "이쁘네요" 라고 말하시며 딸이란 힌트를 주시더군요.13. 읽어보니
'07.6.3 3:34 AM (121.124.xxx.157)제 생각에도 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근데 원글님의 글로서는 그렇게 느껴지구요.그 상황에 같이 있어 본 사람이 아니다 보니...^^
의사분도 질문의 뜻을 알기에 <안가르쳐드리고 싶다>인 것같아요.
제 경우에는 두번 다 절대 안가르쳐주더라구요.오히려 질문했다가 그래서 알면 안낳을꺼요?라고 호통도 치더라구요.
그냥 딸일까요>아들일까요?라고 한마디했는데...낳고안낳고의 문제는 벌써 지나간 시기인데도..허~
사실 정확히 가르쳐드려도 낳고보면 다 아는 거라
중간에 실망과 기쁨을 먼저 줄 필요성이 없다는 의사가 많더라구요.14. 일단은
'07.6.3 9:10 AM (58.120.xxx.156)안 가르쳐 주시려는것 같구요
그런집에서고 아들낳더군요는 그냥 별생각없이하신 얘기같구요
나중에 귀염받겠어요는
딸인것 같아요 ,,라는말인듯해요
의사도 초음파로 작정하고 성기쪽을 자세히 안보면
확실치 않을 수 도 있거든요
대강보니 딸인것 같다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의사가 집안 사정을 물어보는 경우에는 딸이 많은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남편이 장남이냐 묻더군요
막내라고 했더니얼굴이펴지더군요
그 의사선생님이 아들 낳느라 셋 낳으셧거든요 ;;;15. ...
'07.6.3 9:34 AM (58.227.xxx.230)"의사 : 근데 그런집안에서 꼭 아들 낳더라구요"
-> 의사 선생님 넘 짖궂으시네요. ㅋㅋ 농담 하신 것 같고... 딸 같아요. 좋으시겠어요. ^^16. 두아이엄마
'07.6.3 3:11 PM (211.49.xxx.144)전 왕 큰 장미꽃 받고 아들 낳어요.태몽하곤 암상관없어요.참고로 첫째는 딸인데 커다란 고래랑 시어머니가 고추를사다주는 꿈이었는데...딸이었어요.
17. 공연한
'07.6.3 3:24 PM (125.128.xxx.83)고민하지마세요...
이미 다 만들어진 아이를 아들이니 딸이니 하면서 고민하면
뱃속의 아이가 슬퍼져요...
건강한아이 낳아서 건강하게 키울것만 생각하시면
뱃속의 아이가 무척 행복해할겁니다....18. ㅋㅋ
'07.6.3 6:22 PM (59.22.xxx.84)제 경우엔 큰애꺼 (아들) 걍 입힐까요 아님 분홍으로 살까요 그랬더니
"돈 아깝게 뭘 사요..."하시더니 "좀 보기는 싫겠지만..."ㅋㅋㅋ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감 잡았는데 역시 딸을 낳았답니다. ^^
귀여움 받겠다는 말이 포인트 같은데
제 생각엔 딸이라는 힌트 같은데요. ^^19. ㅎㅎㅎ
'07.6.4 2:18 AM (222.98.xxx.198)첫애는 딸이었는데 7개월쯤에 힌트를 주더군요. 별로 알고 싶지 않았는데...
친정엄마에게만 살짝 가르쳐줬습니다. 혹시라도 시댁에서 알고 김빠져 할까봐....낳기도 전에 미움 받을까봐(아들 엄청 좋아하는 집안입니다.)
둘째 아들인데 5개월되니 또 알려줍니다. 아~~김빠져서원....낳을때까지 기대만땅으로 행복하게 살면 안되나요? 아들이 뭐라고..쳇 이렇게 궁시렁대면서도 남편에게 알려줬더니 시댁에서 좋아서 난립니다.
이러니 안가르쳐 줄만하다고 생각했지요. 안가르쳐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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