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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기엔 저희부부가 너무 나이가 많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07-06-01 13:27:04
저희부부가 늦게 결혼해서 나이가 좀 있어요
전 37,남편은 44이에요
다행히 결혼하자마자 아기가 생겨서 현재 돌된 아기가 하나 있어요
근데 주변ㄴ을 보니 하나만 낳으려던 친구들도 나이터울이 10살 넘게 지는데 고민끝에 둘째를 낳더군요
그래서 저도 둘째를 갖고싶은데요..
문제는 저희 남편이 우리나이를 생각해야한다면서 하나로 끝내자네요
전 어쩐지 서운하고 아이에게 형제를 꼭 만들어주고싶은데
저희 부부가 둘째를 갖기엔 너무 나이가 많은가요?

이런 저보고 제 친구중 한명은 그러네요
부모 나이많은거 나중에 애 한테 스트레스라구요..
그 말도 이해되고 맞긴한데 ...

하나로 끝내야 할지 남편을 설득하여 둘째를 낳아야 할지..
좋은 의견 좀 주세요
IP : 220.86.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 아래..
    '07.6.1 1:30 PM (219.88.xxx.158)

    둘째 낳기로 결심한 아짐입니다.
    올해 나이 40이구요..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들 보시면
    힘이 나실거예요. 제 큰애가 8세인데..
    지금에야 마음을 정하면서.. 진작 낳을 걸..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 2. 제 생각에는
    '07.6.1 1:32 PM (211.201.xxx.30)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에게 형제 하나는 꼭 마련해줘야될꺼같아요,,
    엄마 아빠가 나이가 너무 많아졌을때 의지할수있는 형제가 있으면 좋을꺼같은데요..

  • 3. 저희 부모님도
    '07.6.1 1:42 PM (218.237.xxx.120)

    저희 부모님도 연세가 많으신데 저랑 오빠라 둘만이에요 부모님연배에 자식이 둘뿐인 경우는 거의없는 세대였거든요 ..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다고 둘만낳기로 하셨다는데 자라면서 제가 형제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친구들은 형 오빠 누나 동생 대부분 셋이상이었거든요 ... 부모님 나이는 별로 신경쓰지않고 자랐던거같고 지금 저희부모님도 애들은 타고난 복으로 큰다고 조금 아쉬워하시는거 같아요

  • 4. ..
    '07.6.1 1:58 PM (222.239.xxx.234)

    저도 결혼 초에는 부모 나이가 무슨 상관있겠나, 경제력만 뒷받침 된다면 사십 아니라 오십에도
    아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나이 34, 남편39에 아이를 낳았는데...지금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5. 전..
    '07.6.1 2:00 PM (61.36.xxx.76)

    저 43 울신랑 47에 10살터울 동생봤답니다
    지금 둘째가 5살인데 안낳았음 큰일날뻔했다는 생각들어요 . 어찌나 이뿐짓 많이하고 오빠 챙기고 기다리고 오빠도 동생 너무너무 이뻐한답니다
    낳으셨음 좋겠네요...

  • 6. ..
    '07.6.1 2:05 PM (220.74.xxx.68)

    나이가 문제될껀 별루 없는거 같아요.
    아일 사랑하고 원한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 7. 경제력이죠
    '07.6.1 2:15 PM (210.221.xxx.74)

    나이보다 경제력이..
    아이가 적어도 대학 갈정도 될때까진 수입이 있거나...
    그것때문에 나이가 문제 되는것 같아요.
    안정적인 직장이거나.. 또 경제적으로 여유있음 상관없지요.

  • 8. 체력도
    '07.6.1 2:28 PM (211.187.xxx.76)

    제 아는 이가 제 결혼할때 늦동이를 얻었습니다.
    큰애와는 10살차이였죠.
    세째였는데 처음엔 이뻐했어요.
    지금도 이뻐해요.
    하지만 지금 그애가 학교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버지께서 힘들다는 말씀하시네요.
    한편으로 불안하다는 말씀도.
    그분이 연세가 50이 되어가던가 살짝 넘었던가 그래요.
    그분 친구들중 먼저 세상 떠나신이도 계시고해서 그런 생각이 더 드시나봐요.
    어머니쪽은 아버지와는 10살차이가 넘게 나고 위에 두애들을 20대에 낳아서 그런지 그래도 셋째는 여유있게 키운편이긴한데 그래도 이래저래 체력이나 아이학교공부 봐주는것등 다르다네요.
    무엇보다도 체력이요.
    이쁘긴하겠죠.
    내리사랑이라니.
    경제력도 그렇지만 체력도 생각해보세요

  • 9. 같은 고민
    '07.6.1 2:38 PM (221.151.xxx.142)

    에고~전 서른 여섯살. 세살짜리 아들 하나 있는데 예쁜 딸 하나 갖고 싶어요. 경제력도 체력도 없으면서ㅜ.ㅜ
    이 고민을 한 게 벌써 한 일년은 된 거 같은데 이건 머리로 고민해서 되는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결단을 내려야 해결이 되겠더라구요.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좋은 결론 내리시길 바래요^^

  • 10. 흠...
    '07.6.1 2:40 PM (211.201.xxx.95)

    남편께서 나이가 많으시네요.
    지금 가진다면 52세에 아이 초등학교 입학, 아이가 중학교 때
    아버지 60....

    아무리 직장이 탄탄하고 전문직이어도 은퇴하실 나이라...
    본인들 노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 않을까요...

    60대에 사교육 시켜야 하고 70대에 아이 대학교육 시켜야 하고...
    만만찮은 부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 11. ..
    '07.6.1 3:40 PM (59.9.xxx.56)

    38세때 남편 43때때 낳았어요. 너무 이뻐요. 젊은엄마들 처럼 너무 극성부리지 않고 이것저것
    막 시키면서 안키우면 키울수 있어요. 우리아들 은물같은거 안하고 학교 갔는데도
    1등만 해요. 지금도 학원이라고는 오로지 영어와 수영뿐 그래도 혼자 공부 잘하고 책 많이 읽고
    이쁜짓도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낳으라는데 한표

  • 12. 저 40
    '07.6.1 6:01 PM (59.4.xxx.139)

    남편 47 지금 세째 임신중이에요.
    계획했던 임신이 아니라 처음에 많이 놀랐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어느 정도 되신다면 낳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 13. 전 38
    '07.6.1 6:12 PM (211.177.xxx.25)

    남편 41 지금 둘째 계획중이에요..
    저희도 결혼이 늦어 울딸 이제 32개월..
    그래도 하나 보단 둘이 낫단 생각에..
    경제적 능력..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그걸 따지니 하나도 벅차요..

  • 14. 뒤늦게
    '07.6.2 10:08 AM (210.123.xxx.80)

    답글 다는데요, 부모 생각하면 낳는게 좋고 아이 생각하면 안 낳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중학생일 때 아버지 환갑인데, 아이 대학 등록금 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벌어서 결혼하면 된다지만 현실적으로 전세금 어느 정도는 해줘야 하잖아요.

    주위에서 보니까 그런 집에서 큰 친구가 너무 너무 부담스러워하더군요. 부모에게 받은 것은 별로 없이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만 잔뜩 갖고 살아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돈도 없는데 환갑 여행은 어떻게 보내드리나, 칠순 잔치는 어떻게 해드리나, 늘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더군요.

  • 15. -맨날바빠-
    '07.6.2 9:45 PM (221.142.xxx.90)

    그래두 하나보단 둘이 낫지않을까요...요즘엔 나이 마흔넘어서 늦둥이도 많이 낳고 그러잖아요 ^^

    정말 경제적 능력만 받쳐준다면 낳길 바래요 ^^그래두 형제는 하나보단 여럿있는게 좋아요..어려울때

    서로 힘이 되어주고여..저두 형제가 셋인데 정말 어렸을땐 몰랐는데 커보니까 세상에 젤 힘이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두 셋낳았어요..전 아직 나이는 젊지만 형제가 많은게 좋은거라 생각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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