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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란 영화를 보고..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07-06-01 13:05:50
ocn을 보니, 스승의 은혜란 영화를 하네요.
뭐.. 뻔한 스토리.
초등학교때 선생님꼐 받은 상처가 어른이되서가까 치유되지않아, 선생님꼐 복수한단 이야기예요.
그런데, 보다보니.. (물런 좋은 선생님이 더 많았지만) 저도 예전 선생님이 생각나서요.
초등학교 4학년때. 중학교때 가사선생님.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
참...  다시 생각해도 사람같지않은 사람들이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저에게 그 여자담임은 "넌 왜그리 재수없니?" 란 소리까지 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우리엄마의 백화점내 가게에 찾아가서 가게물건을 가져가곤했어요.

남동생의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은 수시로 저희집을 찾아와 친정엄마만 있는 우리집에서 술한잔식 달라셨습니다.
엄마는 무서워, 동네 아주머니 모시고.. 회사있는 아빠부르고.
붉게 술취한 얼굴로 가실때마다 주머니엔 봉투하나 챙겨가시곤했죠.
우리엄마.. 좀 예쁜편이거든요.  때문에 어머니회 다른엄마들사이에서 울엄마만 유독 꼽혔죠.

그간 좋은 선생님도 많은데.. 상처준 선생님은 유독 기억에 남네요.
영화보고나니, 갑자기 옛생각이 하나둘식 생각나서 찾아가 항의라도 하고싶네요.
교육청에 실명이라도 확! 공개하고 항의하고픈데, 지난일. 그낭 잊습니다.
IP : 125.186.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 2:06 PM (125.186.xxx.133)

    저도 예전 선생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 많네요.
    초등학교 일학년 때 조회 시작 전에 잠깐 일어나 창문 내다 봤다고(선생님이 들어오시며 보셨죠. 종은 울리지도 않았고) 손으로 따귀를 몇대나 때리던지.. 어린 마음에 한이 맺혀 이십오년 다 되어가는 동안 이름과 사건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 때 당시부터 지금까지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만 했다는..

    고등학교 담임은 공납금 하루 늦으면 줄 다 불러 세워 뺨 서너대는 기본, 출석부 세워 가슴(여자반)을 찍어대고 거지 집안이라 욕이나 해대고.. 에고.. 요즘 아이들 같았음 경찰 여러번 불렀을 거에요...
    새삼 생각나니 또 우울해 지네..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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