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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 시키신분들 의견을...
주로 어떤 대화를 하며 만나는 장소는 어느곳이 좋을런지
상대를 어떻게 호칭해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경험 있으신분 알려 주실래요?
1. ^^
'07.6.1 11:52 AM (125.186.xxx.80)저는 결혼한 신부입장입니다만...
호칭은 아버님/어머님 (상대쪽도 물론...)이라 부르시구요.
장소는 셋트메뉴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좋은 것 같아요.
1인당 자기 먹을분량대로 나오는...
저희는 롯데호텔 본점 중식당에서 했구요.
상견례는 신랑 쪽에서 비용을 지불했고,
그 다음에 직계가족끼리 약혼식을 대신해 만나면서, 그 비용은 저희(신부쪽)이 부담했습니다.
(상견례는 부모와 당사자 6명만 모이니 다음 번에는 형제자매도 대동하고...)
대화는 주로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던걸요~ ㅋ
집평수/예물/예단 뭐 이런 얘기는 안 하구요...
그렇다고 자기자식을 지나치게 폄하하고, 남의 자식은 오버해서 치켜세우지는 마시구요.2. 기억을 더듬어..
'07.6.1 12:06 PM (220.75.xxx.201)저도 중식당에서 했고요. 식대는 울 신랑이 계산했습니다.
한식당보다 일인당 서브해주는 중식당이 편하다고 하다더군요.
너무 대화 없으면 뻘줌한데, 중간중간 서버들이 와서 서빙해주면 새로 나온 음식에 대한 평 한마디씩 하시고요.
윗분 말대로 구체적인 얘기는 절대 안합니다. 그냥 상대 자녀들 인상좋다, 엄마 닮았네요. 뭐 등등..
전체적으로 서로 분위기 파악하느라고 썰~렁 했습니다.
우린 양쪽집안 막내끼리 하는 결혼이라 앞선 혼사에 대한 얘기들 잠깐 하시고요.
서로 이제 얘네들이 마지막이다 하시면서 좋아하시고요.
서로 얼굴 익히는 자리인 만큼 기분 좋게 식사들 하시고 끝내셨어요.3. 상견례
'07.6.1 12:22 PM (211.221.xxx.237)호칭은 결혼이 성사될것을 조건으로 만나니까 사돈 어른으로 하는게 맞는것 같고...이야기는 궁금한것들을 조심스럽게 물어 보는게 예의가 아닌지??
4. 호텔
'07.6.1 12:47 PM (210.123.xxx.80)중식당에서 했습니다.
할 말 없을 때 코스요리가 계속 서빙되면 어색한 분위기가 좀 줄고, 음식 이야기도 나누실 수 있으니까요.
절대로 상대방 자녀 흠 잡거나 흠으로 들릴 만한 말은 하지 마시구요. 상견례 자리에서 들은 말은 평생 가슴에 남습니다. 자기 자식 너무 추켜세우는 것도 보기 그렇구요. 이렇게 훌륭한 아들(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빈말이라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대 계산을 둘러싸고 서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누가 낼 것인지 알아놓으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괜히 신경쓰실까봐 주문 단계에서 미리 둘이 돈을 지불해버렸습니다. 이러면 또 나중에 '제가 내려고 했는데' 하면서 체면치레 실갱이도 잠깐 하실 수 있구요.
호칭은 사부인, 사돈어른 등등이 '아버님' '어머님'보다 적합하게 들립니다. 결혼을 전제하고 만나는 것이니까요.5. 원글상견례
'07.6.1 12:57 PM (211.176.xxx.27)그렇군요? 여러분들 말씀 감사해요^^.
^^님 글 읽으며 (뜬구름 잡는 얘기)에 웃음도 나오고,
기억을 더듬어님.글 읽으니 그럴거 같아요. 서로 얼굴 익히는 자리인 만큼 기분좋게
식사들 하시고 끝내셨다는 말씀도 명심을.
상견례.님 맞아요. 미래에 사돈 조심스럽게 행동 할께요. 모두에 감사를~~~6. ^^
'07.6.1 11:38 PM (221.138.xxx.100)한식당에서 했습니다.
각각 사는 지역이 2 시간 거리라,
집 가까운 쪽으로 장소를 잡은 쪽에서 계산했습니다.
아예 분란을 피하기 위해 식사 중간에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계산하셨지요.
얘기는 우선 오시느라 힘드셨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뜬 구름 잡는 이야기..
서로 지역이 다르다 보니 사돈 사는 지역 칭찬..
밥 먹다가 서로가 사는 지역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서부터, 어느 지역 음식 뭐가 맛있다느니..
집이 어느쪽인가, 그 지역이 어떤가 등등..
날씨 이야기.
예비 사위, 며느리 칭찬..(직장 성격...)7. 아마...
'07.6.2 2:13 AM (222.98.xxx.198)걸혼식 날 잡았던걸로 기억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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