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취향이 똑같은 사람..좋은거죠?

궁금^^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7-06-01 10:55:42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한 사람을 알게 됐는데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저와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나 똑같더라구요..

굉장히 마음이 많이 가네요..^^ 상대도 그런 눈치구요..

보통은 취향이 반대여야 좋다고 하는데..

82쿡 회원님들은 어떤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IP : 220.76.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 11:13 AM (61.66.xxx.98)

    취향보다는 성격이 어떤가가 중요할 거 같아요.
    서서히 자연스레 가까와져 보세요.
    그러다 보면 성격도 알게되고요.

  • 2. ...
    '07.6.1 12:07 PM (219.255.xxx.207)

    좋긴요...취향은 같은데 성격이 안맞을 경우 한사람이 지독하게 상처 입어요.
    제가 그 경험자네요.
    위분이 딱 포인트를 찍어 주셨어요. 그게 바로 제 인간관계의 실패요인이군요...
    처음엔 소울메이트나 만난듯이 들떠서 잘해주고 퍼주고 보호해주고 옹호해주고...
    이런 사람은 다시 못만날꺼야...날 이해해주겠구나...했건만...
    고급취향을 같이 누리려면 함께 사치를 해야 하겠기에 경제력도 따라 줘야 하잖아요.
    같이 취향을 향유 하려면 친목도모비도 무시 못하건만 나중엔 그게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맘 약한 한사람이 뒤집어 스게 되더라구요.
    취향은 같은데 약아빠진 사람 만나서 저 그 상처 때문에 몇년간 우울증 앓았어요.
    오히려 취향이니 모니 모르는 순박한 분들이 인간적이시던데요.

  • 3. 에고..
    '07.6.1 12:21 PM (125.57.xxx.204)

    그러게요....
    취향보다는 성격이 중요하더군요
    나이 들수록 사람들이 여유로워야 되는데....진실하고 순수한 그런사람 만나기
    힘들어져요
    전 20년 친구가 친구들에게 알게 모르게 금전적으로 부담을 주네요
    돈잃고 사람잃고 제 꼴이 한심하네요....

  • 4. 동감
    '07.6.1 1:51 PM (220.86.xxx.47)

    저도 취향보다 성격이 맞아야한다에 동의합니다.
    이사와서 알게된 동갑나기 엄마가 있는데
    정말 취향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많이 가까워졌다가
    상처 많이 받고(제가 맘이 많이 여려요) 불면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어요.
    ...님 글읽다가 제가 쓴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사람한테 상처 받는 게 그렇게 힘든 줄 그전엔 몰랐거든요.
    취향보다는 인간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구 나이들어 너무 사람한테 기대 안하는게 편하더라구요.

  • 5. 오오
    '07.6.1 2:05 PM (211.56.xxx.114)

    맞아요..
    취향이 좀 달라도 성격이 맞으면 다 커버되요..
    남편 취향이 아닌데 아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남편도 자기 취향은 아니지만 같이 가주고
    대신 아내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더라도 남편 취향이 아니면 어지간한 것들은 그냥 안 해도 그다지 속상해 하지 않는..
    이 정도만 되면 되거든요.
    제가 들은 어느 노부부는 남편분이 그 연배 같지 않으시게 요리도 곧잘 하신답니다.
    그게 아내되시는 분이 고기 누린내를 너무 못 견뎌 하니,
    고기가 드시고 싶으시면 직접 요리하신다는 겁니다.
    배우자가 절대 하기 싫은 일,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서로 배려할 수 있는 정도로 성격이 맞으면 취향은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 6.
    '07.6.1 10:42 PM (124.54.xxx.152)

    좀 다른 의견. 저랑 신랑은 취향은 비슷한데 성격이 반대에요. 전 좀 급하고 뒤끝없고 좀 덜렁거리는 편이고, 신랑은 꼼꼼하고 세심하고 그래요. 그래서 둘이 보완되는 점도 있고 서로를 보면서 배운다고 해야할까? 성격의 단점을 고쳐나간다고 해야할까? 암튼 좀 그런편이에요. 대신 취향은 비슷해서 뭘 해도 죽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00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 10 여자여서 2007/06/01 1,896
123999 돌잔치 안 하는 친구에게.. 9 총무 2007/06/01 2,015
123998 취향이 똑같은 사람..좋은거죠? 6 궁금^^ 2007/06/01 1,008
123997 야탑역 근처 무료주차 가능한 곳 있나요? 2 궁금 2007/06/01 760
123996 영국비자 문의3-재정증명 방법 1 .. 2007/06/01 378
123995 정관장과 생협홍삼 고민되네요(인삼의 농약문제 때문에) 3 홍삼 2007/06/01 1,482
123994 종로 보령약국이 더 싼가요? 2 약국약값??.. 2007/06/01 2,094
123993 한솔 주니어플라톤과 푸르넷 독서논술 중 뭐가 좋을까요? 궁금 2007/06/01 1,696
123992 신도시 예정지가 3 영통 2007/06/01 929
123991 조앤님의 냉우동 질문이 있어서.. 7 초보 2007/06/01 945
123990 세탁조 청소 해보신분 2 나마스떼 2007/06/01 924
123989 해운대스펀지쪽이나 좌동쪽 믿을만한 미용실 부탁드려요^^ 4 예쁜머리 2007/06/01 676
123988 사회부적응자일까요? 1 야옹이 2007/06/01 723
123987 최대한 빨리.. 1 . 2007/06/01 408
123986 카민님 블로그 폐쇄 되었나요?? 3 . 2007/06/01 878
123985 시부모님이 아이보시러 오시는글을 읽고.. 4 궁금이.. 2007/06/01 1,197
123984 제가 뭘 잘못했나요?-글 삭제 했습니다. 25 황당 2007/06/01 2,740
123983 초등학생들 영어뮤지컬 배울만한 곳 2 초등 2007/06/01 365
123982 베이킹 파우더와 드라이이스트 5 . 2007/06/01 616
123981 남편실직,,그후. 16 뷰티맘 2007/06/01 3,445
123980 친구는 많이 사귀면 사귈수록 좋다고 생각하세요? 1 2007/06/01 899
123979 커튼 가격 문의 4 ** 2007/06/01 835
123978 포장 이사 추천 좀 해 주세여! 1 궁굼 맘 2007/06/01 719
123977 둘째를 가지기로 했답니다 8 둘째아이 2007/06/01 961
123976 너무나 아이가 갖고 싶어서 ... 8 우울 2007/06/01 1,236
123975 코렐 중에서 쯔비벨 무늬... 3 코렐 2007/06/01 730
123974 상한음식을 소량 먹었는데요... 2 어쩌나 2007/06/01 730
123973 자동차 시동이 갑자기 안걸려요.. 8 자동차 2007/06/01 604
123972 여름휴가로 일본가는건 어떤지요? 10 휴가 2007/06/01 1,054
123971 빌라천정누수조언부탁드립니다. 1 세입자 2007/06/01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