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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적응자일까요?

야옹이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7-06-01 10:19:00
제목은 거창하게 썼지만.. 뭐 별거아닐수도 있겠네요..^^;
전, 지금 개인사무실에 다녀요.. 5명정도의 조촐한.. ~ 저를 제외한 나머지분들은 다들 결혼하시고
아이가 있는지라, 6시칼퇴근..
회식도, 낮에 하죠.. 근교에 나가서 회를 먹는다거나 ~
이런 이유중 .. 하나가 직원분중에 이혼하시고 혼자사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을 위한 배려죠..!
전.. 술을 안좋아해서 이런게 좋더라구요..
이렇게 생활하기를..어언 ~3년..
그전에도, 집에서 직장다닐때도 집도 무섭고, 그전직장도 법인이였지만 , 워낙 가정적인분들이라
뭐..술자리 이런것도 거의없었죠..
요즘, 퇴근후 일어를 배우는데요. 그사람들과 10명쯤 모임을 가졌죠!
이제 매일 혼자노는것도 싫고, 뭐.. 잘해서 그안에서 인연을 만나면 더 죻구..^^;
그런데.. 어제 그모임에 갔는데.. 휴 ~ 저만 겉도는거 같은 느낌..! 섞이지를 못하겠고, 내가 왜 왔나싶고..
한편으로는.. 뭐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까지의 관계까지 스트레스 받을꺼있냐? 싶기도하고,
회식등.. 술자리 모임을 갖을있을 없어서 감(?)이 떨어졌나?
직원들 많은 회사로 옮겨야하는거아냐?
나이도 젊은데, 북적북적 직원많은데서 사람들겪으면서 살아야하는거아냐?등등..
안그래도, 개인회사다보니 사람들 만날일도 없고 너무 생활이 단조로와..일은 쫌 많습니다..ㅜㅜ
이직생각하던 중이였는데 맘이 쫌 그렇더라구요..
사회에서 .. 학원이나 기타등등..에서 만나서 술먹고, 떠들고 그런 인연이 얼마나 갈까요??
학원에서.. 수업받을때 그전받았던사람들은 자기네들끼리 하하호호 ~ 저는 조용. 사실 이런게 적응안되서 나간거였거든요..
휴..
일어공부하러 간거니 남 신경안쓰고,공부하면서 내 목적만 달성하면 되는데.
그냥..... 여러모임.. 어제 학원모임도 그랬고, 교회안에서의 청년부 모임도 난 어색하고.. 그렇네요
내가 사회부적응자가 아닐까?
혼자 노는거에 너무 익숙해진게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휴..어렵다..
IP : 210.217.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07.6.1 10:33 AM (124.49.xxx.93)

    우루루 모여서 노는것이 장단점이 있지요.
    즐겁게 하하 호호 하면서 섞여서 잘 지내면 좋지만 아무래도 여러사람과 맞추어 가야 하기 때문에 좀 허실이 많기도 해요.
    아줌마들 사회 (?) 에서도 보면 이집 저집 커피 마시러 다니면서 동네에서 끼리끼리 다니는 사람들 있거든요.
    한때는 저도 그런 아줌마무리에 끼어 생활해 보았는데 득이라고 본다면 생활에 활력은 있어요.
    늘 엔돌핀 나오는거 처럼 활기차 지고 재밌고.
    근데 실을 따져본다면 아이에게 충실하기 좀 어렵고, 집안이 대충대충 하게 되고 자기 개발에 힘쓰는 노력이 줄어드는건 사실이예요.

    아직 미혼이시고, 이런저런 경험 많이 해 보는건 좋아요.
    제가볼땐 자기개발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성격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님 시간을 두고 단짝 친구같은 개념의 사람과 잘 지내도록 해 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정신적으로 자칫 우울해 질순 있거든요.

    사회부적응자?? ㅎㅎㅎ 이런건 절때 아닌듯 보이구요.. 자기개발 열심히 하시는 멋진 분 같은데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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