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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잘못했나요?-글 삭제 했습니다.

황당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07-06-01 10:01:07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글을 수정할 수가 없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IP : 125.177.xxx.1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 10:12 AM (222.237.xxx.215)

    ................

    제가 아들 없는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2. 딴소리..
    '07.6.1 10:13 AM (69.205.xxx.36)

    죄송하지만.. 여자분이 쓰신것 같지 않아요..
    혹시 남자분께서 여자분의 입장에서 쓰신 글인가요?

  • 3. 잘못하셨네요~~
    '07.6.1 10:14 AM (220.75.xxx.201)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자니 너무 긴 댓글이 될거 같네요.
    결혼을 한 부부가 독립적으로 살지 못하고 너무 친정식구들과 많이 어울리시네요.
    일단 거의 매일 친정가서 저녁먹고, 주말에도 친정가서 저녁먹는거 이거 사위입장에서 힘듭니다.
    처가살이나 다름없죠. 전 신혼 한 이년, 매주말마다 시댁갔는데 며느리 입장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시어머니가 음식 다~ 하시고 부르셔도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욕심 많으셔서 자식들 다 끌어 들이려하시고, 주말이면 당연히 집에와 주말 내내 지내다 가길 바라시죠.
    이것만으로 전 힘들고 지쳐서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시어머니가 많이 아프신데 며느리 입장이신 원글님이 나몰라라 일부러 회사에서 술 먹고 늦게 들어오신다니, 남편 입장에서 화나는 일입니다.
    장모님도 사돈 어른이 아프시다는데, 사위에게 위로의 말은 못해주시고 당신딸이 그럼 오늘은 친정에 못 들른다는 생각을 먼저 하신다니..
    죄송하지만 원글님이나 친정부모님들이나 사위에 대한 배려 사돈 어른에 대한 예의가 없으십니다.
    참 제가 다 기분 상하네요..

  • 4. ..
    '07.6.1 10:15 AM (211.175.xxx.32)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혼자 외벌이로 돈을 버는데, 친정 어머님이 아프셔서
    집으로 모셨다고 생각해보세요.
    친정 어머님 집에 계셔서 싫다고 술 마시고 늦고, 회식 핑계대고...
    시어른들이 손주 보고 싶다고 어머님 혼자 집에 두고 시댁 가자고 하고..
    안간다고 하면, 혼자 애 데리고 가버리고 저녁 늦게 오고...
    어떻게 느껴질까요??

  • 5. 잘못 하신거 같아요
    '07.6.1 10:17 AM (125.129.xxx.105)

    글 다시 천천히 읽어봤거든요
    원글님 잘못이 크세요

  • 6. .
    '07.6.1 10:20 AM (121.148.xxx.21)

    이해 되지 않는 글이네요.
    남편과 님이 상황이 바뀌어서 님 어머님이 아프신데 남편이
    "내가 슬퍼한다고 달라질게 뭐 있나?" 하고 생각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남편에게 부모는 아무것도 아니고 님 친정만 가족인가요?
    이런 글 슬프네요.

  • 7. 웃는토끼
    '07.6.1 10:21 AM (152.99.xxx.14)

    댓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백번 잘못하셨네요.. 너무 이기적이세요.. 정말로...
    저도 며느리지만.. 참.. 할말이 없습니다.
    너무 하시네요

  • 8. 황당
    '07.6.1 10:21 AM (125.177.xxx.140)

    이런 글 써서 죄송합니다.
    사실 이 얘기는 제 얘기이고.
    남 녀만 바꿔 놓은 거예요.
    어제 엄마 병원에 입원 시켰는데
    남편이 어땠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회식핑계대고 친구랑 술마시고 거짓말까지 하더군요
    (옛날 나이트가서 여자 같이 만난 친구)
    매일 이어지는 시어머님 전화에 거짓말 하느라(남편이 울 엄마 저희집에 와 계신거 말하지 말래서)
    진땀 빼고
    어제는 병원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맛있는거 있는데...."
    제가 달려가서 그거 먹어야 했을까요?
    나쁜 분들은 아닌데 어쩔땐 너무 지나치다 싶습니다.
    아픈 엄마 일년에 겨우 5번 보고 모른척하며
    거의 매일 시댁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제가 제 정신인가요?
    전 시부모님 아프실때 그럴겁니다.
    그집에 가지도 않을거구요
    그날 반드시 술을 마시고 집에 안들어올겁니다.
    허접한 직장이라고 구할겁니다.
    내 돈으로 엄마 모실거예요.

  • 9. .
    '07.6.1 10:23 AM (121.148.xxx.21)

    님.. 처음부터 며느리이고 시댁에서 이런다고 글을 썼어도 여기 뭐라고 할 사람 없는데...
    낚시글은 아니지만...
    좋은 기분아니네요.

  • 10. 그러게요
    '07.6.1 10:26 AM (61.66.xxx.98)

    길게길게 댓글 썼다가...
    원글님쓰신 댓글 보고 허무해져서 바로 삭제해버렸습니다.
    여기가 남자들만 모인 싸이트라 역지사지 해보라는 뜻에서 남녀를 바꿨다면
    억지로 이해라도 하겠지만...
    왜 바꿔서 쓰셨는지....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도 좋은 기분이 아니네요.

  • 11. 그러게요..
    '07.6.1 10:28 AM (211.175.xxx.32)

    사실대로 그대로 쓰시면 되는거죠.
    저.. 위에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시라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남편분이 왜 그러시는지 한번 진지하게 의논해보셨나요?
    시부모님께 왜 말씀을 드리지 말아야 하는지 물어보셨어요?
    남편이 하지 말라고 하면 사실대로 말씀 못드리시는 상황이 따로 있는건가요?
    친정에 돈이 없다고, 혹은 원글님이 돈을 못벌기 때문에 남편이나 시댁과
    갈등이 있으셨던 경험이 있으신건가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진실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가슴에 와닿지를 않습니다.

  • 12. @@@
    '07.6.1 10:28 AM (121.152.xxx.88)

    방금 긴 글로 답글 달았다가 지웠네요.
    힘든 상황이 이해는 되기에...
    진실된 의견을 구하고 싶다면 본인부터 그러셔야지요.
    잠깐 불쾌합니다.

  • 13. ㅠ.ㅠ
    '07.6.1 10:29 AM (203.223.xxx.60)

    남편되시는분이 너무 가엾으세요.
    편찮으신 시어머님도 너무 가엾으세요.
    좀 많이..많~이요.
    ㅠ.ㅠ

  • 14. 자게를우롱하는겁니까
    '07.6.1 10:30 AM (220.75.xxx.201)

    남,녀를 바꾸시나뇨?? 이 글 읽으신분들이 많이 헷갈리시잖아요.
    그러니까 시댁에서 밑반찬도 싸주시고, 전세자금도 대주시고 여러모로 도움 많이 주시고.
    손녀 보고 싶어서 자주 가시고, 친정어머니는 멀리 계시고 일년에 한번 오신다는 말씀이죠??
    친정어머니가 아프신데 남편분은 전혀 나몰라라하시고 금전적인 도움만 주고,
    거기다 병원에 입원하신 사돈 어른에 대한 안부보다는 오늘 시댁에 올수 있을지 없는지 그게 궁금하신 분이고요.

    왜 글을 이런식으로 쓰시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어떻게든 원글님 입장에 좋게 해석되길 바라세요??
    본인의 성향이 어떤지 잘 생각해보세요.
    이런식의 글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거고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겁니다.
    차라리 이런글 올릴시간에 친정어머니 옆에서 따뜻한 간호해드리세요!!!

  • 15. 한마디더
    '07.6.1 10:30 AM (121.152.xxx.88)

    여기는 많은 주부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조언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싸이트와 틀리다고 저는 믿고있지요.
    얼굴 안 보여도 진심은 느껴지거든요.

  • 16. 그럴수도 있다고
    '07.6.1 10:34 AM (210.221.xxx.16)

    너무 속이 터져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속 상하고 서러운 마음에 그러셨겠지요.
    힘 내세요.
    여자라서 억울한 것이 많은 세상이지요.
    남편이 돈 번다고 그 모양 보면서 더러운 세상이라고 생각되는 적도 많지요.
    그래도 힘 내세요.

  • 17. 황당
    '07.6.1 10:37 AM (125.177.xxx.140)

    너무 화나고 서운한 마음에 입장을 바꿔 써보았습니다. 혹시 입장을 바꾸면 남편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해서요. 사실 한국에서 며느리와 사위의 입장은 다르쟎아요. 가족이네 하면서 의무만 강요하는...
    어제 입원수속 마치고 올케언니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주말에 오겠다더군요(직장인입니다)
    너무 고마웠어요. 며느리나 사위나 똑같이 남인데, 며느리는 몇 년동안 저희엄마 모시고 살았고,
    이렇게 안좋아지시고 나서도 매일 전화해서 안부묻고 입원하니 당장 오겠다고 합니다.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궂이 오겠다고 합니다.
    나와 같이 사는 인간과는 너무너무 비교됩니다.
    겪어보지 않았지만 내남편의 부모가 입원한다면 아마도 내가 보호자 노릇 할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병원에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아선 절대로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시어머님께 확실히 다짐받고 싶기까지 하네요.
    어머님 아프실때 친정에서 맛있는거 먹으로 오란다고 다니면 어떻겠나요?
    혹시 아프실때 제가 그런다고 서운해 마세요.
    이렇게 말이죠.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기분나쁠거라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 18. 너무
    '07.6.1 10:37 AM (59.7.xxx.37)

    뭐라 하지들 마세요.
    전 얼마나 힘들면 입장을 바꿔서 글을 올렸을까 싶은데요..

  • 19. 저도
    '07.6.1 10:41 AM (210.221.xxx.16)

    이해가 안 되네요.
    입장 바꾸어 쓸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말로까지 댓거리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역시나......
    세상 모든일은 당사자가 되지 않고는 그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확실히 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인간은 역시 혼자서 가는 것인가 봅니다.
    무소의 뿔처럼......오늘 몹시 씁쓸한 날이네요.
    누가 돌을 쉽게 던질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 20. 그러게요
    '07.6.1 10:47 AM (61.66.xxx.98)

    시어머니께서야 사돈어른이 편찮으셔서 집에 와계신것도 모르신다니....
    원글님께서 병원에 계신게 친정어머니때문인 것을 아시면서도 그렇게 말씀하신건가요?
    만약 그게 아니면 모르셔서 그랬거니 하세요.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마음도 안좋으실텐데,
    이런거 저런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어머님 간병에 최선을 다하세요.
    시어머니께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면 안될라나요?
    남편께서 많이 현명하지 못하네요.
    기왕에 집으로 모신거 장모님께 신경을 좀 더 써드리면
    아내가 너무 고마와서 나중에 자기어머니께도 10배 이상 더 잘해드릴텐데...

  • 21. 딴소리님
    '07.6.1 11:01 AM (125.129.xxx.105)

    대단하시네요..딱 찾아내시네요 ㅎㅎ

  • 22. ...
    '07.6.1 11:09 AM (59.9.xxx.75)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힘들죠..

  • 23. 좀...
    '07.6.1 11:22 AM (211.35.xxx.146)

    많이 힘드실것 같긴 한데... 솔직하게 쓰셔처 첨부터 위로받으시고 조언도 구하시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저도 남편과 아내가 바뀐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지만 정말이었네요.
    어떤식으로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상에서 거짓을 사실인것처럼 쓰신건 잘못하신것 같네요.

  • 24. 처음
    '07.6.1 11:56 AM (211.55.xxx.190)

    아까 처음에 읽었을 때 어떤 분이 일부러 바꾸어서 쓰신 거구나 짐작은 했습니다. 며느리들이 많이 겪는 상황인데 그대로 써놓으면 '남편이/시댁이 너무한다' 정도의 생각이 들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정도까지 생각 안드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이미 여자들 마음 속에서도 어느 정도까지는 불평등함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머리 속에 박혀 있기 때문이겠죠. 첫머리에 시어머님 입원하시는데 회식했다는 부분만 해도 만약 장모님 입원에 남편이 그랬다고 한다면 '회사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하루쯤 빠져도 되지않나, 남편이 좀 너무했다'정도일텐데 그걸 여자로 바꾸어 써놓으니 당장 있을수 없는 '미*년'(험한 말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취급이 되잖아요.

    그리고 저는 원글님이 일부러 바꾸어서 쓰신 것 자체가 그리 비난받을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기를 친 것도 위증을 한 것도 아니고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극적인 글쓰는 장치일 뿐이잖아요. 남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썼을 때와는 다른 느낌들을 가질 수 있어서 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한 번 해보게 된 글이었는데요.

  • 25. @@
    '07.6.1 12:30 PM (203.248.xxx.223)

    저도 오전에 글 읽었었는데요...
    남녀 역할이 바뀌었다니 머릿속 복잡해져서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늦게 들어온 남편한테 물 부었다는 거....(바뀐거라고 하셨으니 남편이 물 맞은거 맞죠?)
    물을 뒤집어쓴게 남편이건, 아내였건
    그건 저한테 아주 대단한 충격이네요.

    와...다른 분들도 화나면 그런 식으로 싸우시나요?
    물 뒤집어쓰면 너무너무 기분 나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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