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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실직,,그후.

뷰티맘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07-06-01 09:53:37
4살 ,2살 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4월부터 남편이 쭉~~쉽니다. 경력도 없구.나이도 있구.과도 유망업종 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안좋은조건은 모두 갖혀져,,취직도 잘안되고
계속 잔소리만..나옵니다.
하루종일 아이랑..이걱정 저걱정 주부 우울증 직전입니다.
옆에서 우는 아이도 짜증나고
자꾸슬퍼지네요..
IP : 124.80.xxx.1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 9:57 AM (211.41.xxx.254)

    하루 빨리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봐서라도 힘 내세요..화이팅!!!!!!!!!!

  • 2. @@
    '07.6.1 10:02 AM (218.54.xxx.174)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 법....
    내리막이 너무 깊지 않았으면 합니다....
    힘내시구요.....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 3. 힘내세요~~
    '07.6.1 10:04 AM (219.88.xxx.158)

    힘내세요.. 분명히 좋은 일이 있으실 겁니다.
    연세가 있으시면.. 두 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쉽게 움직이시기도 어려우실 것 같네요..
    직장이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 정말.. 백짓장 차이인 것 같아요.
    기운내시구요.. 좋은 소식 있으시기 기도할께요.

  • 4. 홧팅 맘
    '07.6.1 10:06 AM (211.211.xxx.178)

    그래요..남편분은 속이 더 타들어가실듯 합니다.옆에서 힘을 주시고 꼭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애들 잘 챙겨 주시구요...저도 애 엄마라 님의 심정 너무 이해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애한테
    머라할순 없잖아요..암튼 힘내세요!

  • 5. 혀니맘
    '07.6.1 10:09 AM (211.217.xxx.155)

    힘내세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닐 거예요..

  • 6. ...
    '07.6.1 10:12 AM (121.148.xxx.21)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공주처럼 살았던 한 여자가 어느날 소녀가장이 되었다고...그래서 갑자기 닥친 상황에 너무 힘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다음 이어지는 말. 힘이 들긴 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 삶에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었다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지금은 감사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 7. 영심이
    '07.6.1 10:12 AM (211.228.xxx.56)

    가족은 소중하잖아요. 꼭 극복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 자연 생활도 괞은데,,, 귀농은 어때요? [전국귀농운동본]라는 홈에 가시면 귀농을 돕고 있어요. 생태적인 삶을 택하면 마음도 자연으로 돌아간답니다. 저희도 귀농 3년차입니다.

  • 8. 저는
    '07.6.1 10:42 AM (211.217.xxx.91)

    남편이 거의 2년정도 실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도 난건 아니었지만 집도 경매로 넘어가고 그랬죠
    돈은 없었지만 능력도 있고 나름 대인관계도 좋아서
    금방 무슨 일이라도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덕에 제가 일을 다시 하게 되었구요 남편도 지금은 다시 일 시작한지 1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힘들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걱정도 되지만
    지나고 나면 필요한 시간이었음을 아시게 될꺼예요.
    남편분이 더 힘드실껍니다. 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격려해주시고 많이 위로해주세요.
    남일 같지 않아 맘이 너무 짠해지네요..
    아는 분이라면 만나서 맛있는 거 사드리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기도해드릴께요.

  • 9. 저는
    '07.6.1 10:46 AM (222.111.xxx.10)

    남편이 2월부터 쉬고 있어요.
    위층에 사시는 시어머님이 오늘 아침에 도대체 하루종일 집에서 뭘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알아는 보고 있는건지..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어요.
    저도 스트레스 준다고 할까봐.. 한번도 말 꺼내지 않았어요. 아직은 실업급여라도 나오니.. 그나마 다행..
    저희 회사(예전에 남편이 다녔던 회사-사내커플)에 출근하라고 했더니.. 그건 또 싫다네요. ㅡ.ㅡ;
    제가 직장다닌다고 처음부터 퇴직을 넘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에고.. 별 도움도 안되는 제 하소연을 하고 있네요.

    우리 다 같이 힘내자고요~~ ^^

  • 10. 행복지수
    '07.6.1 11:04 AM (61.34.xxx.196)

    님 화이팅 힘내세요
    경험있습니다
    울 남편 실직은 하지 않았지만 사업하면서
    수입은 없고 카드로 생활비 돌려막기하고 저그때
    우리아이 세살이었거든요
    울기도 많이 울고 저희친정 지 눈찔러 반대하는 결혼했다고
    쳐다보지 않았거든요
    힘내세요 음지가 양지될때 있거든요
    남편 많이 위로해주도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남편분께는 님의 위로가 최고의 기쁨이고
    희망일거예요

  • 11. .
    '07.6.1 11:08 AM (58.235.xxx.70)

    실직한지 보름되었네요...
    고통은 어깨동무하고 온다는말이 딱 맞나봐요...
    일이 생겨 집 사정이 않좋은걸 본인도 아니까...
    이력서내고 뭐하고 하는데...
    맘은 초초하지만...기운내라고 하고있습니다...
    저 돈 별로 잘 못버는 직장맘인데...
    남편이 최소한의 수입이 있으니 저를 믿고 용기를 내었다하더군요...

    모두 기운냅시다~~!!

  • 12. 힘내세요
    '07.6.1 12:29 PM (121.157.xxx.17)

    막막할때 그생활이 죽을때까지 이어질것 같고 힘들지요
    저희도 겪어봐서 알아요
    지나면 좋은날있어요
    대신부부간에 어려울수록 다독이며 사세요
    저희도 밑바닥도 겪고 지금연봉1억도 받아보지만
    한번깨지면 많이벌어와도 그간의 골을 덮을수는 없더군요

  • 13. 윗분들
    '07.6.1 2:59 PM (58.227.xxx.100)

    말씀이 다 옳은 말씀이네요.
    제가 그 고통을 겪어봐서 알거든요.
    당시에는 다 형식적인 위로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

    원글님.. 정말 여기가 바닥이구나 싶을때가 와요.
    그럼 그때부터는 서서히 꼬인 일들이 풀어지더라구요.
    힘내시고.. 원글님 부터 일자리를 알아보세요.
    아내가 일을 하면.. 대부분 남편들이 긴장을 하데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요.
    그리고 지금이 가장 부부 사이가 단단하게 좋아 질수도 나빠질수도 있는 예민한 시기에요.
    돈보다 사람이 먼저이니.. 남편에게 잘하세요.

    제가 그때 가장 싫은 소리가 다.. 예전말 할 때 온다.. 이 말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당장 내일이 안보였거든요.
    그렇지만 내일은 반드시 내일의 해가 뜨데요.
    힘내세요.

  • 14. 제 경험은 아니지만
    '07.6.1 9:10 PM (121.140.xxx.54)

    저희 친정 아버지가 일년 정도 실직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때 울엄마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갔지만, 정말 묵묵히 참으셨대요.
    아빠는 그 때 잠시 술도 늘고 방황 하셨었지만, 결국 이겨내셨구요.
    근데요.. 그 일년 땜에 아빠가 엄마한테 평생 고마워 하며 아주 자알 해주고 계신다는 사실.. ^^;

    원글님도 힘내세요~!!!

  • 15. 울신랑
    '07.6.1 11:42 PM (211.177.xxx.204)

    2주간 쉬었습니다. 첨 본인말론 3개월만 쉰다 하더군요
    전 3년이 될까바 무서웠지만 이기회에 푸~욱 쉬라고 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안돼겠던지 바로 직장잡아 들어갔네요.
    월급이 작아서 그렇지 자리는 많이 있는지라...

    힘내세요. 당사자가 더 힘들겠지만 옆에서 중심잡고 있기가 힘들거예요

  • 16. 경험
    '07.6.2 11:44 AM (58.226.xxx.67)

    저도 님과 같은 경험 한 7년 한적이 있었어요 첨엔 남편 기죽일 까봐 그만둬 당신 그거 아니어도 할일 많아 저 직장생활 했고 계속 그런 경험 했죠 어디가서 5만원도 못 빌려오는 마지막 바닥이 되었고
    하지만 지금은요 전혀 반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업을 하다 접고 집에 있다 다시 직장생활 시작한지 한달 ,,남편은 지금 사업을 하고 있고 엄청난 매출을 올리면서 저희 가족에게 그동안 못해준거 넘치게 잘해 줍니다
    가족을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옛날에 남편에게 화낸거 넘 미안합니다
    저 절대 그런 행복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풀리더군요
    생각지도 않게 조금씩 조금씩 그러더니 아주 많이 많이 일이 잘되고 집도 사고 내년엔 남편이 갖고 싶어하던 요트도 산답니다 남편이 고생했으니 반대안할려고 하고 있고 남편은 요트 기종 고르는데 기쁨을 느끼면서 즐겁게 사업을 합니다 ...조금도 이런날이 올지 몰랐답니다 힘내시라고 그당시7세까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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