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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이맘입니다..별거아닌 일에 참,,,맘이 쓰이네요..
아이 다 키우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혹시나 내 애가 오해를 받는다든가
내아이가 한 말이 아닌데 내아이가 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냥 내버려둬야하는지..
아니면 그런거 아니라고하면서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고 오해를 풀어주어야하는 건지..
필요하다싶으면 쌍방 다 불러놓고서..
물론 오해를 풀 수도 있을 꺼고 아니면 내 애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혼낼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엄청 엄하게 키운 터라 어디가서 버릇없다거나하는 소리 못들어봤구
지금도 바른생활 어린이를 강요하는 그런 어찌보면 어리석은 엄마입니다.
말하기전까지는 외동이인줄 몰랐다는 애입니다.
혹시라도 트러블이 있으면 내 애부터 먼저 혼내구
맞고와도 니가 어쨋길래 때리냐고 내 애 탓부터 먼저했엇는데
이제는 조금은 엄마가 지편이라는 것도 알게 해주고 싶기도 하네요..
둘 있는 엄마들이 이러면 아무소리 안하면서도
외동이맘이 이러면 엄청 예민하다고 하죠..
제 성격 탓이기도 하지만
외동이라 그렇다는 오해를 받으면 어쩌나 싶어서 더 맘이 쓰이네요..
1. 외동맘
'07.6.1 12:52 AM (222.117.xxx.57)저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아 로긴했어요..
케이스마다 틀리겠지만,
제 경우를 봤을때 그런 일 있으면 확실히 해두는게 나아요..
외동이라서...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가만 있었더니 나중에 아주 우스운 꼴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이미 지났지만 분한것도 있고 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엄마가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아이 바보 만든 케이스였지요..
참고 있자니... 애한테 맹목적인 엄마가 부러울 정도 였어요..이해가 살짝 가기도 하고..
외동이라 엄하게 키웠더니 지금은 밖에 나가서 예의 발라 칭찬듣는다며..엄하게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말합니다..보람있네요..
어린날 상처를 너무 많이 줘서 늦었지만 다 큰 지금 아이를 맹목적으로 편들고 믿으려 노력합니다..
(시간 많이 걸렸어요..)2. ..
'07.6.1 9:42 AM (220.76.xxx.115)그거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별 일이기도 하고 ..
저도 고민하는 문제예요
특히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주관적인 감정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
팔이 안으로 굽는 사람,
주로 이런 엄마들이 그러더군요
당근 남의 말 잘 안 듣는 것도 덤으로 따라오구요
어른들끼리 험담하거나 뒷담하면 그럭저럭 모른 척 하겠는데
애도 귀가 있다는 거 알면서도 어째 말을 함부로 하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아이가 엄마한 말 그대로 우리 아이한테 하거든요
농담식으로 지나가듯이 말해도 듣지도 않고
그렇다구 정색하고 말하면 까탈스럽다며 또다른 뒷담거리 제공해주는 게 되구요
목소리 큰 맏언니스탈엄마인 경우는 어찌나 사실같이 들리게 말하는지..
그래서 전 입 다물고 가만히 있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그런 사람이 자기 기준에서 평가할 만큼 낮지 않거든요
원글님
혹시 아이가 유아거나 저학년 아니세요?
비슷한 상태에서 아직 예측할 수 없는 경우는 참 말이 많더군요
그러다 고학년되고 아이 스스로 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승복하고 인정해야하게 되면 좀 줄어들더군요
글구 집에서 본 아이 밖에서 크는 아이 다르다 그런 조언은 사절입니다
정말 우리 아이가 잘못해서 같이 애키우는 엄마로서 진심어린 걱정이라면 얼마든지 오케이지만
제 경우는 일부 엄마들의 시샘과 수다거리용이거든요3. 원글맘
'07.6.1 11:42 AM (219.254.xxx.122)감사합니다,
오늘 아는 사람이랑 실컷 수다를 떨었는데
한결 마음이 나아지는것같으네여..
제가 너무 애를 완벽하게 키울려고 하는 것같다네요,.,.
일단 저부터도 고치고,,
그애 엄마에게는 어떻게 말을 꺼내볼까,,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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