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계부 적다 답답해서

가계부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7-05-31 22:56:21
결혼 10년차입니다
남편 들어오는 돈에서 전화요금 휴대폰요금 가스비 관리비등 매월 나가는 돈 그리고
아이들 교육비 남편용돈 이런저런 것 다빼면 150만원이 남아요
이중 경조사비와 세금조로 매달 20만원 따로 통장에 관리합니다
그러면 남는돈 130만원인데
여기서 순수 생활비(식비 병원비 교통비 문화생활비 등등)로 얼마를 써야 할까요
이글 보시는 님들이라면 얼마를 쓰시고 얼마를 저금 하실껀가요
아이는 유치원생과 초등생있고 4인가족이면 순수생활비를 얼마로 써야할까요
전 너무 남비하는 것 같아요
마음은 80정도 쓰고 50정도 저금하자인데
(사실 50도 제 연배에서는 무지 적은돈이라고 생각되는데 )
정말 80가지고 생활이 안되네요
왜 매달 펑펑 터지는 일들이 많은지
얼마전 시어머님한테 아껴쓰라는 말을 듣고 정말 의욕상실인 상태예요
내가 너무 헤픈가도 싶고 적게 벌어오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저도 한달에 100만원만 저금해봤으면 싶어요

130에서 100저금하면 30만원으로 살라는 소리인데 이건 정말 실현 불가능 한것 같고
남들은 어떻게 돈모으나 싶고
지금 저의 집 전화기가 벨이 안 울려요
그래서 이것도 바꿔야하는데 (옥션에서 만원에 산것 5년썼음)
화장품도 사야하고


에궁 푸념이 길었네요
제가슴에 못질을 한 시어머님 원망은 그만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 펌푸질좀 하고 싶어요
여러분이라면 얼마를 저금하실수 있으실 것 같으세요

130이 딱 생활비라는 대답도 좋고
많이 아낀다는 댓글도 좋고

그냥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정말 많이 답답하거든요
댓글 많이 주세요
플 리 즈




IP : 211.210.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푸념
    '07.5.31 11:37 PM (61.66.xxx.98)

    82하다가 이글보고 5월 생활비 결산내고 다시 들어왔는데요.
    저도 가슴이 콱 막힙니다.
    이번달에 이래저래 들어간 돈이 왜이리 많은지....

    제생각에는 원글님의 상황에서 130만원이 딱 생활비일거 같은데...
    그것도 알뜰살뜰해야 빚안내고 유지 할 수 있을거같아요.

  • 2. 저도
    '07.5.31 11:40 PM (58.228.xxx.41)

    똑 같네요.매달 펑크날까 조마조마..저는 애들이 중학생인데..초등때보단 덜 들어요.
    편찮으신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니까 병원비,약값..만만치 않고..
    기본적인 보험료에.카드값,공과금 제하고 나면 뽀나스 없는 달은 마이너스랍니다.
    가계부도 재미가 없어 쓰기도 싫고...그냥 지출만 적는 수준이구요..
    저도 제가 헤프진 않은거 같은데..항상 여유가 없네요^^
    쓰고 저축하기란 정말 힘들어요.일단 저축으로 10만원이라도 넣고 목표를 정해보세요.
    일년후엔 얼마..삼년후엔..얼마가 되고...이런식으로...작지만 목표달성 하는 기쁨을...
    요즘은 부자들이 왜 그리 많데요.올려다보려면 더욱 비참해지는거 같아 싫고...
    감사히 생각하다가도 그냥 하루하루 보내는게 답답하다 짜증나다 한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사는수밖에요.아이들을 보면서...^----^ 화이팅 합시다.

  • 3. 부럽네요
    '07.5.31 11:57 PM (211.209.xxx.199)

    원글님.. 저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희는 월급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150이예요.. 그중에 37만원정도는 내년 말 정도까지 대출금상환으로 나가구요 보험료 30만 가스비 겨울기준 10만 전화요금,핸폰요금 10만 전기,수도세 4만 두아이 원비가 정부지원 받아도 17만원쯤 지난12월부터는 주택청약저축 10만 올해부터는 시댁에 월10만원씩 보내야하구요. 형제계,친구계 등 해서 5만원... 그외에 잡다한것들...150만원 빼기 위의 금액들 빼면 생활비로 얼마가 남게요... 이런 상황에서 마이너스 안나고 사는것도 무지 무지 어렵답니다..
    더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저도 너무나 답답하고 힘들어서.. 그만 적을랍니다..

    결론은 저에겐 원글님도 부러움의 대상이라는거... 힘내세요..

  • 4. 원글
    '07.6.1 7:22 AM (211.210.xxx.78)

    저때문에 답답하게 해서 죄송해요
    그래요 사는게 그렇지요
    위를 보고 살지 말자해도 시댁에 식구들 수입과 저희를 비교하게 되네요
    답글들 다 감사합니다
    아침이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우리모두 홧팅

  • 5. 한계가 있어요.
    '07.6.1 9:35 AM (220.75.xxx.201)

    평범한 외벌이 샐러리맨 월급으로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시댁에서 집이라도 턱 사줬거나 결혼전에 모아둔돈이 빵빵하게 있는것 아니라면요.
    정말 아끼고 아껴도 집 대출자금과 아이들 교육비를 따라가기 힘들어요.
    그래서 다들 맞벌이를 선택하고 수입을 늘리는거죠.
    저도 맞벌이가 아니라면 남편 월급으로는 진짜 아이들 교육비하고 생활비 남편 용돈쓰면 없더군요.
    외벌이로 아낀다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저흰 딱 제가 버는만큼 저축해요.

  • 6.
    '07.6.1 10:57 AM (220.73.xxx.114)

    이라는 책 보세요 보도 섀퍼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실질적인 재택 관련책이라 실천해야할 부분이많이 나와있어요

    빚갚을 돈이 생기면 다 갚지말고 50대50으로 저금하면서 갚아야 빚털때 남는게 생긴다.
    여행갈때 빚으로 가지 말라..
    경제적 에어백을 마련하라 ..10개월치 생활비
    경제적 안정을 확보해라... 매달필요금액X150
    무엇보다도 미래에 대한 경제적 목표를 얼마가 필요한지 수치적으로 정확히 가져보는게 중요하대요.

    등등
    저금하지 않고는 부자되는 사람없대요.


    이것 읽는 중에도 지름신이 납시어서 머리쥐뜯고 있지만
    읽어볼만해요.

  • 7. ..
    '07.6.1 2:53 PM (125.177.xxx.21)

    저도 꽤 벌어오는데 공과금에 카드비에 남편 용돈에 아이 학원비 대출금 시어머니 간병비 -매달 100이 넘어요 다빼고 나면 남는게 없어요

    어제도 계산하니 막막하더군요 보너스달에 채워넣어야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대출금 갚으면 좀 나으려나 언젠가 다 끝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