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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7-05-31 21:13:14
전 지금 결혼 일년정도됐어요
근데 제 친언니가 지금은 다른 지방에서 살고있는데 다시 제가살고있는쪽으로 오게될거같아요
형부가 하시는일이 이쪽에도 자리가 날수있나봐요..
근데 언니네가 많이 어려워서 집을 구할수있는 형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언니랑 조카둘이 같이 지내면 어떻겠냐고 했거든요..
형부는 지방에서 일을 해야해서 주말부부가될거같아요
물론 지금은 아주사이좋은 자매지간이에요...저도 통화시에는 흔쾌히 급하면 그러라고했구요..
근데 잘하는건지모르겠어요....전 길면 일년정도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언니는 몇년은 있어야한다고하더라구요...물론 저희남편도 그러라고는했지만...
아마 이렇게 오래지낼거라고는 남편도 생각하지못하고있을거에요..
또 제가 살짝 남편한테 눈치보이기도하구요..
제 결혼한 여동생은 반대하더라구요..첨엔 좋은의도로 시작했지만 서로 가정이있는 상태에서
좋을게 없을거같다구요...서운한점이 안생길수가없을거라구요...
그리고 문제는 저희집이 지금 24평 복도식아파트라 좁아요..방이 안방말고 두개가 더있지만..
창고처럼 짐들을 쌓아두고 살고있거든요....근데 언니가 조카들을 데리고 오면
짐들문제도 걸리고 아무래도 둘이살던때랑은 달라질거고  한번 고민을 하기시작하니 끝이없는거같아요..
이런 생각하고있는  제가 속물인것처럼도 생각이 들고요..ㅠ.ㅠ
언니를 너무좋아하고 조카들 너무이쁘지만...정말 같이 살아도되는건지...그게 결과적으로
좋은건지...어떻게해야하는건지 현명하신 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IP : 59.0.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1 9:25 PM (211.59.xxx.92)

    말리고 싶어요
    원글님도 식구 늘려야 하고 또 주말에는 형부도 오신다는데 그 좁은 집에서.
    입장 바꿔 시동생네가 그렇게 들어와 산다면 어떻겠어요?
    형편이 그러니 싫다소리 못하지만 흔쾌하게 와서 같이 살아요 소리 안나오죠?
    남편분도 말씀은 그렇게 해도 맘이 쓰일거에요.

  • 2. 제생각
    '07.5.31 9:29 PM (61.66.xxx.98)

    집이 엄청나게 넓어서 우리식구만 살기에는 너무 휑하다
    하는 경우에도 함께 살면 마찰이 있을거예요.
    그런데 24평이라니,우선 집이 너무 좁고요.
    남편께서도 함께 살면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실거예요.
    단적으로 여름에 덥다고 런닝바람으로 거실에 계실 수도 없잖아요.
    반대로 언니 입장에서도 불편한게 많을거고...

    입장바꿔서 시동생이 조카 하나 데리고 와서 더부살이 하겠다고 하면
    원글님께서는 장기간을 잘지낼 자신이 있으신가요?

    삼사일 와서 있는거라면 모르지만,
    여동생의 생각이 맞다고 봐요.

  • 3. 정말
    '07.5.31 9:42 PM (211.53.xxx.253)

    집이라도 넓으면 몰라도
    언니에게 좋게 말하세요..
    괜히 사이 나빠집니다.
    원글님이 얘기하시기 그러면 동생분한테 같이 거둘어달라고 하세요.
    몇일이나 한두달이면 몰라도 긴 기간은 무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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