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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다녀왔어요 (살짝 길어요,,, 지송)
오늘은 XX카드 소지자, 업계 관계자 및 프레스들에게만 오픈한다고 해서 가보니
입구에서 아무 통제도 확인도 없었습니다. ^^;;
일단 외관은 외국 아웃렛 매장과 마찬가지로 넓고 쾌적했어요.
주변 경관이 넘 좋아서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하늘은 파랗고…
아무튼 나들이 나온 기분도 들었어요^^ 날씨도 한몫했죠.
이른바 럭셔리 브랜드는 생각만큼 많지않았어요.
구X, 페XX모, 막XX라, 알X니, 보X, T@E, 돌X&XX나, D@@Y, 바XXX 브르노, 폴X 랄XXX, 버XX 등은 있었는데,
프X다, 발X, 마크 XXX스, 토X 등은 없었어요.
꼭 명품 아니더라도 반가왔던 브랜드는 구X, 망X, 퓨X, 나X 웨XX 와 몇가지 화장품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좀 실망스러웠어요.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은 많이 없고요,
있어도 사이즈가 많이 빠져 있어서 옷 고르다가 맥빠져요. 오늘이 오픈인뎅…
게다가 외국 아웃렛에서처럼 횡재한 기분으로 살 수 있는 가격대는 전혀 아니더라는…
좀 황당했던 건 예를 들어 로얄 코X X X의 대표적인 문양들은 있는데,
그릇 구색이 전혀 안맞게 가져다놨더라구요.
가장 기본적인 커피잔이 없어서 뜨악…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오픈을 해서 그런지,
어떤 매장은 에어컨이 넘 심하게 나와서 얼어죽겠고(이것만 완전 미국식 ㅡ,.ㅡ)
그 옆 매장은 에어컨 작동이 안되는지 찜통이고,
천장에서 물새서 물통으로 받는 매장도 있었어요.
푸드코트도 오후 3시쯤 가니 전체 메뉴중(30가지 이상)에서 주문 가능한 종류는 5가지 정도래요.
다른 메뉴는 30분 이상 걸리니 기다릴수 있으면 먹으라고 하더군요.
음식은 나왔는데 번호가 안떠서 퉁퉁 불은 짬뽕 먹었어요.
4시에 간 스타벅스는 내 앞으로 20명정도 서 있었고, 그 후로도 계속 줄 엄청 길고,
오렌지 주스 시켰더니 첨 보는 종류의 패트병에서 주르륵 따러주는데,
급하니까 막 흘려서 컵에 묻어도 닦지도 않고 주더라구요.
뜨거운 커피 시켰는데 슬리브도 없어서 컵 잡느라고 한 고생했어요.
시럽이랑 물, 우유 등 올려놓는 카운터는 넘 지저분해서 완전 쓰레기통 그 자체…
아마도 오늘 그렇게 내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 못했나봐요.
여러모로 준비가 한참 부족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단 시설은 쾌적하고 푸드코트 등의 운영은 차차 나아지겠지만,
음… 제품의 구색은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헥헥~
끝 ^^v
1. 그렇군요
'07.5.31 9:03 PM (211.201.xxx.189)기대하고 있었는데 좀 자리잡힌 다음에 가 봐야겠네요....
2. 흠
'07.5.31 9:11 PM (125.185.xxx.151)월요일에 가려고 하는데 물건 많이 빠지고 없을까요? ㅜ.ㅜ
신랑이랑 제 구두 사려고하는데 이런.........3. ...
'07.5.31 9:40 PM (124.51.xxx.230)저도 다녀왔는데요.... 제껀 하나도 못 사고 아들 옷만 잔뜩 사왔네요... 리바이스, 아디다스, 리복, 퓨마 등등 40~50% 할인해주고 균일가 티셔츠들이 괜찮더군요....
리바이스 청바지도 균일가 판매하는 게 있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어요... 3만8천원짜리 바지가 괜찮았는데... ^^
반면에 기대했던 명품 브랜드들은 사이즈가 없는 것들이 많아서 하나도 못샀네요....
로얄코펜하겐도 있다 그래서 기대를 했는데 원하던 커피잔들이 없어서 실망...
그래도 아울렛 외관은 좋았어요... 외국에 온 것처럼요...
저는 푸드코트에 줄이 넘 길어 포기... 위층 회전초밥 먹었는데 초밥 만드시는 분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된 듯... 초밥을 많이 기다려야 했네요.... 오늘은 기자들만 초청하는 줄 알았다더군요... ㅠ.ㅠ
마지막으로 주차장이 넓고 넓은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건물 근처에만 주차하려고 해서
빠져나오는데 고생 좀 했네요...
나중에 온 차들이 모두 가로막고 있어서요.....
일부러 걷기 운동도 한다는데 다들 여유로운 마음이었으면 했답니다... ^^
참, 모자와 썬글라스 꼭 챙기세요.....
편한 신발두요....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5.31 10:32 PM (220.83.xxx.172)저도 궁금햇는데 감사합니다.^^
5. ^^
'07.5.31 11:29 PM (125.178.xxx.91)아~~궁금했었고, 가려고 했었는데..감사합니다!
그냥 편안하게구경하고..소풍온냥 간식거리 사가야 겠네요..들고다니면서 야금야금!6. 흠...
'07.6.1 12:51 AM (121.133.xxx.117)저도 오늘 초대권이 있어서 다녀왔었는데요,
기분 좋게 쇼핑하다가 점심시간에 푸드코트에서 밥 먹으려다 기분 잡쳐 버렸었죠...
윗분들은 실망스러웠다고 그러시는데...
일본 Osaka에 있는 Rhinku Premium Outlet에 있는 로얄 코펜XX엔 물건이 더 없답니다^^... 전 일본에서 보다가 여주 와보니 그래도 우리나라가 훨씬 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브랜드도 훨씬 많고, 개장 전날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물건도 훨씬 풍부했고...
기본적으로 나이 좀 있으신 분들 옷은 별로 없고,
(특히 사이즈가 조금 크신 분들은 입으실게 별로 없더군요. 대부분 기성복 55나 66 정도가 많고
그 나머지 사이즈는 없는게 많고...)
젊은 층들 옷은 한 40% 인하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제품이 쏠쏠하고
특히 남자 옷들은 캐쥬얼 의류의 경우 건질만한게 많더군요. 골프의류도 뒤져보면 싸게 살 수 있고...
저도 아이 옷 사러 갔는데 대부분 5, 6세용만이 남아 있고, 더 큰 아이들 입을 건 별로 없고... 그랬네요.
그나마 주말 지나면 그 사이즈들도 다 빠져 버릴 듯...
다~ 좋았는데 식당에서 열받아서시리 기분이 확~ 잡쳐버렸다죠.
앞으로 가실분들 참고하시려면,
평일날(그것도 월요일이나 화요일 정도) 개장시간(오전 10시)에 맞춰서 여유만만하게 쇼핑하시고 11시 30분쯤 식당에 자리 차지하고 앉아 식사하시고 매장 돌아보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아니면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시거나...
암튼 오늘의 인파는 대단했네요.7. 일본
'07.6.1 7:33 AM (122.209.xxx.221)저는 일본에 있는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는데 정말 조았거든요.
물론 토즈나 페라가모같은거 사이즈가 많이 없었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무지 많이 샀던 기억이 있어서
한국에 생긴다 해서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정식 오픈전이고 좀 자리잡히면 좋지 않을까요?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좋던데...8. 원글이^^
'07.6.1 8:24 AM (61.74.xxx.110)ㅋㅋ 저도 고텐바나 우드베리 생각하고 갔다가 조금 멋낸 문정동 로데오 거리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여주보다 작은 규모의 이웃렛도 있었군요^^
제가 느끼기엔 가격대나 상품 구색은 브랜드별 페밀리 세일만 못하다는 아쉬움이...
김밥이나 간식 사가지고 가는 게 정답이 되겠어요. 이왕이면 얼린 커피 같은 것도^^
꼭 뭘 사야겠다고 맘 먹지 않고 그냥 나들이 기분으로 스윽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은 아무래도 영동고속도로 때문이 길도 많이 막힐 듯...
평일 쾌적하긴 할텐데, 일반적으로 물건은 목, 금요일날 많이 들어온다던데 참고하셔요~9. ...
'07.6.1 9:54 AM (218.39.xxx.91)아울렛이어도 나에겐 그림의 떡일것같은 예감이 들면서
순간 아울렛들어가는 입구에서 김밥장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10. .
'07.6.1 11:08 AM (59.186.xxx.80)윗님 옆에서 얼린 커피나 팔아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1. 그래도..
'07.6.1 11:57 AM (211.218.xxx.168)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고텐바나 우드베리, 스위스에 있는...음..이름이 잘 기억나질 않지만.. 암튼 프리미엄아울렛은 많이 다녀봤는데요.. 규모면이나 브랜드수는 못 미치지만, 고객을 배려한 흔적이 남든데요.. 숍과 숍간의 간격을 좁게 한 동선이나 주변 환경과 어울어진 중앙의 분수대.. 곳곳에 놓인 벤치.. 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서울에서 회색 건물만 보다가 깔끔하게 단장한 숍들 보니까 번잡스럽지두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울어진 건물 컬러도 예쁘구.. 고속도로와 연결된 길도 모두 포장이 되어 깨끗하구요. 역시 패션은 신세계라는 생각도 들구요.. 조만간에 수도권의 명소가 될 것 같아요.. 아쉬운게 있다면 놀이공원같은게 함께 있었으면 아이랑 주말에 하루 코스로 와두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한번 가보셔요.. 참, 전 그 곳에 있는 여주쌀10키로를 배달시켰어요..쇼핑도 하고 장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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