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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 정말 친구일까요?
둘째 낳으러 간다면서요.
반갑지 않았어요.
@@이는 중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같은동네 살며
중고등학교때 전교 1,2등 다투던 친한 애였어요.
대학교 들어가서 저는 평범한 인문계에 친구는 의대에 갔는데
둘다 대학1학년부터 남자친구가 생겼죠.
그리고 친구는 9년연애해서 저는 11년 연애해서 각각
그때의 첫사랑들과 결혼을 했어요.
대학교때까진 꽤나 친하게 지냈는데......
친구가 종종 저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지라 말했어요.
이유가 저,친구,친구남친은 sky인데 제남친은 지방대라고 해서요.
자기 사촌언니가 sky이고 남편이 지방대인데 그렇게 궁상떨면서 살더라는 말을 덧붙여서요.
친구도 자기 남친과 몇번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고
절 위해서 하는 말이려니 하고 별 신경 안썼어요.
대학졸업하고 나서 전 취직하고 친구는 인턴생활하느라 바빠서
조금 소원하게 지냈는데요
어느날 동네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이 동창이랑 제 친구랑도 친하거든요.
저랑은 그냥 보통사이였고요. 동창이 저한테 말했어요.
"너 그때 그 남자 아직도 만나? @@이가 그러는데 네 남친 정말 별로라더라"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한테 아주 친한 친구가 이 친구 포함한다면 다섯명 정도 있었어요.
친구들끼리도 잘 아는데요 그룹으로 친한건 아니고 1:1로요.
친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친구한테 절대 안하거든요.
저희 엄마한테도 친구 이야기할때 안좋은점은 얘기 안해요.
믿었던 친구가 저랑 친하지 않은 다른 동창애한테 제 욕을 한것 같아서
심한 모욕감마저 느꼈습니다.
다른 친한 친구들도 대학동기인 애들 몇 있는데
걔들은 다 제 남친 좋게 봐줬어요.
조건보다 사랑을 찾는건 철모를때나 가능한건데
저보고 그런 사랑을 유지하는데 대단하다면서요.
물론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고 있고요.
그러고 몇년이 지나 연락이 왔어요.
결혼한다고요.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옛정이 있어서 나갔더니 선물을 사달래요.
친구가 골라서 인터넷으로 주소 보내준거 사줬습니다.
이때도 정말 싫었어요.
친구 결혼식에도 가기 싫었는데 친구부모님께 인사는 해야할것 같아 예의상 갔고요.
3년후 저 결혼할 때 예의상 전화로만 알렸습니다.
만나고 싶지도 않았어요. 예상했던대로 저한테 선물 뭐해줄까 먼저 묻지도 않았고요.
결혼식 시작하기 10분전에 와서 친한척하더라고요.
왜 이친구가 득될것도 없는 저한테 잊을만하면 연락을 해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싹 무시하고 지내기엔 제가 마음이 약해요. 오는 연락 막을 순 없으니까요.
@@이는 왜 그러는걸까요?
제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건지...
오랜 친구였으면서 지금은 그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도 생각이 안나요.
1. ...
'07.5.31 4:43 PM (211.35.xxx.146)원글님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네요.
진정한 친구관계로 유지되기는 힘들것 같네요.2. ...
'07.5.31 4:44 PM (211.193.xxx.20)그분은 아마도 모든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 왠지 그럴꺼같단 생각이 드네요..
3. 빗방울
'07.5.31 4:46 PM (211.171.xxx.11)이 친구가 저한테 연락해서 기분나쁜말 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보통 친구들 하듯이 서로 안부묻고 그런 정도인데...
저는 그 후로 먼저 연락을 안하는데 친구만 종종 저한테 연락을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때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불쾌하기도 하는거죠.4. .
'07.5.31 5:03 PM (61.73.xxx.109)정색을 하고 한 번 정도 확실히 물어보세요. 난 네가 예전에... 했던 기억이 나고 사실
매우 기분이 상했다. 함부로 말하고 다녔던 부분은 지금이라도 네 잘못이라 여기고 꼭 풀어야겠는데
그거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요. 그 부분을 확실히 풀어준다면
이후 새로운 관계가 될수도 있겠지만, 건성으로 넘어가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사람이니
연락할 필요도, 연락 받을 필요도 없는 인간 아닐까요?
만약 발뺌을 하거나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별다른 사과나 반성이 없다면 원글님도
매우 실망했고 그런 인식이라면 너랑은 마주할 일이 없겠다고 끊어버릴 수 있겠지요5. 콩순이
'07.5.31 5:04 PM (211.255.xxx.114)유난히 학력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오랜 베스트프렌드를 두고 고민한적이 있는데요
인연을 끊을려고 해도 다시 이어지기도 하더라구요
고민하던 시절 읽은 글인데
오래된 칭구가 제일 좋은 칭구는 아니다 뭐 이런 글이었어요
사실 전 직장동료도 정말 맘 맞는(다들 어렸을때부터 아는 사인줄 알 정도로) 친구가 있거든요
저라면 그냥 자연스레 멀어질거 같아요..6. 지금부터
'07.5.31 5:37 PM (75.80.xxx.35)앞으로 계속 무시 해버리세요.
원글님 도 답답 하십니다. 그런 사람으 친구 라고 계속 연락 하고.
또 그런 말을 듣고 가만히 계시다니...
남친 흉보구 다니는데 연락을 못 막는게 맘 약한건가요?
친구 분 이 머리 에 지식 만 들었지 아주 무개념 이네요.
그런 사람 은 원글님 께서 따져 들어봤자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이에요.
아주 무시 하세요. 전화가 와도 받지 마시구.
살면 서 그런 사람 한테 까지 스트레스 받고 사실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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