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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차사고가 났는데요....

윤지맘 조회수 : 713
작성일 : 2007-05-31 14:04:13
어제 퇴근길에 (pm6시)차사고가 났는데요 글씨 넘 기가 차서....이렇게 회원님들과 상의하러 올립니다
제가 퇴근하는 길은 포장도로가 아닌 임도로 산길이고 차선이 없습니다.그래도 그길은 알만한 사람이
다니므로 스스로 정확이 우측통행을 확실히 합니다.산길이다 보니 커브길이 많습니다. 그래도 차 두대는
교행이 가능한 넓이가 되고요... 제 차는 베르나고 상대방차는 무쏘였습니다. 근데 커브길을 천천히 도는데 맞은편 무쏘가 커브를 도는데 바깥쪽으로 붙어 안돌고 그냥 중앙으로 돌진하여 오며 저의 차를 쾅!!
(정확이 운전석)들이받았습니다. 더 가관인것은 받히자 정신이 없어 전 가만히 앉아 있다 정신차리고
스프레이를 찾아 마킹하려 나오니 이 아저씨 글쎄 차를 급히 빼 버립니다.
왜 이러시냐고 마킹은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따지니 앞 뒤로 차가 이렇게 밀리는데 빨리 통행을 하도록 해야한다며 큰소리 뻥뻥~~ 간신히 저만 마킹하고 차를 치웠습니다.
근데 사고낸 아저씨 제가 목이랑 좀 아파하는것 같아도 어디 다치신데 없냐는 말한마디 없고 차에서 절대 내리질 않네요.. (아저씬  50대?)옆엔 젊은 여자 태우고 문 꼭 닫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니 음주운전이 아니었는지 의심도 되고... 휴 제가 바보 같습니다. 그뒤 사고접수 보험차가 왔는데 글쎄 보험사가
똑같으네요... 휴 ~~ 사고내용 얘기하고 그아저씨 자기가 전방주시를 못해 앞에서 오는 제 차를
커브길이라 못 봤다며 자기 과실을 인정하긴 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온 사고 대물 담당자 하는말 상대방은 내가 중앙으로 내려왔다고 얘길 할수도 있다고 말하네요.....이 사람 누굴 위한 담당자인지..
사고 현장에 와서 제 차가 서 있던 자리 마킹해놨으니 잘 보고 얘기하라고 큰소리치고 끊긴 했는데..
아무래도 여자라고 깔보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별생각이 다 듭니다. 요즘은 100% 과실도 없다는데 괜히
재수없게 이렇게 되고 보니 여긴 짜증이 나지 않네요... 별로 많이 아프진 않지만 목이랑 온몸이 쑤시고요..이제부터 어떻게 해결 해야 하나 궁금하고 좋은 생각 있으시면 충고 바랍니다...
IP : 211.219.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신랑
    '07.5.31 2:27 PM (121.157.xxx.174)

    스프레이도 다 소용 없고 디카로 그 자리에서 바로 여러 각도로 팡팡 찍어 둬야 합니다.
    이게 제일 확실 합니다.
    그래서 전 아예 사고시 전용으로 쓸 디카를 차에 항상 놔두고 다닌답니다...

    비포장 도로에서 폰카로라도 찍어 두셨으면 차의 동선등이 표시 되고 했을 텐데요...
    사진을 경찰서에 가져다 주면 잘 분석해 주더라구요...

  • 2. 윤지맘
    '07.5.31 2:30 PM (211.219.xxx.228)

    그럼 지금이라도 경찰서에 신고해도 되는가요?

  • 3. 지나다,,,
    '07.5.31 3:24 PM (121.128.xxx.170)

    음,,,

    우선 사고 위로를 드립니다.
    임도같은 중앙선이 없는곳에서 차량사고 난 경우 대단히 애매한 상황인데 설상가상 보험사가 같은 경우 애매합니다.

    저는 같은 보험사에 주안점을 두고서 글을 써볼께요.

    보험사의 경우 지역별로 사고조사담당자가 있습니다.그러면 회사별로 존재하겠죠?
    자,그러면 이 사람들 관할지역내 사고장소에서 여러번 만날겁니다.그러면 본인고객과 상대방고객의 차량사고의 경중과 과실을 따져본다음 애매한 경우(10대 중과실을 제외한 경우)에는 서로간의 편의를 봐줍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래 100%보상이나 100%과실이 교통사고에서는 거의 없죠.(예외도 있긴하나-정차중 추돌등,,,)

    그런데 동일한 보험사의 경우에는 본인회사가 둘다 사고차량일 경우에는 이런경우에는 쌍방과실로 몰고갈 가능성이 높습니다.단,상대방이 무조건적으로 접고들어올 경우에는 일이 쉽게 풀리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쌍방으로 나옵니다.

    자,,그럼 문제는 대물과 대인인데,대물은 베르나와 무쏘(두차량의 연식은 모르지만,,)가 쌍방과실로 나올 경우에는 원글님이 불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차량부품 단가가 쌍용이 비쌉니다.그러면 거기서 원글님이 손해를 보실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인의 경우에는 원글님이 목이 아프시고 두통기운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단서를 첨부하셔서 경찰사고접수를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우려되는 점은 그쪽도 누워버릴까하는 점입니다.-그러나 한가지 다행(?)스러운것은 50대남자가 20대 여자를 태웠을때 부녀관계같은 정상적인 관계일경우가 아닌 다른쪽의 경우에는 쉽게 눕지는 못할것같네요..)그래서 사고조사시에 보험사,경찰,상대방에게 내가 아프니 그리알아라...라는식의 통보를 해줘야지 원글님이 그나마 피해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원글님,비포장도로니 이제와서 이런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스프레이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사람이 나중에라도 삽으로 파버리면 그자리 흔적이 없어질텐데,,,아쉽네요.

    윗분처럼 사진이 최고입니다.다음부터는 즉석카메라있죠? 만원이면 살겁니다.조수석의 사물함(다시방)에 넣어두세요.디카가 좋지만 워낙 차량털이가 많으니 불안하니까,즉석카메라라도 비치하세요..


    그리고,보험사 보상팀에서 전화가 올텐데 쌍방이라고 자꾸 그럴겁니다.그러면 우선 사고접수 경찰서에서 원글님께서 최대한 유리한 쪽으로 상황설명을 해서 경찰관이 전화를 받도록하세요.보상팀애들은 쌍방사고이기에 지들에게 유리한게 없으므로 타보험사사고보다 더더욱 보상에 인색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경찰서 교통사고담당경찰에게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해서 나중에라도 피해를 보시는일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아울러 몸이 최고이니 꼭 검진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 4. 윤지맘
    '07.5.31 3:38 PM (211.219.xxx.228)

    지나다님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많은 해박한 지식에 부럽습니다..
    그길은 임도라도 비포장이 아니라 시멘트길이라 님의 걱정처럼 파네진 못하구요.. 그리고 사고현장접수자가 보곤 제가 사고 난 자리가 그대로 표시되어 있고 상대방의 차에도 파손 흔적이 확연하니 어느정도
    그쪽의 과실이 커 보인다고 해서 돌아왔는데 오늘 제 보상 담당자의 그말에 화가 난 것이었구요..
    그리고 사고는 어제 났는데 오늘 경찰서에 가서 신고는 해도 되는지요?? 그점이 궁금합니다..

  • 5. 지나다
    '07.5.31 3:50 PM (121.128.xxx.170)

    음,,,일단 사고흔적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일단 원글님의 마음을 진정하시고 다시한번 사고상황을 잘 정리하셔서 경찰서가시기바랍니다.
    사고신고는 빠를수록 좋습니다.그리고 가시기전에 병원들리시는것이 좋습니다.(최대한 엄살좀 피우시는게 좋을듯합니다.--의사앞에서,,,)

    그리고,보험사 보상팀애말에 너무 흥분하지마시고 대물처리는 최대한 원글님이 유리한쪽으로 끌고가셔야합니다.즉 5:5로 나오면 원글님이 불리합니다.(이유는 위에서 써놔서 부연안합니다.)3:7로 만드셔야하는데 그다지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그리하셔야만 그나마 원글님 차량수리비 뽑습니다.

    같은보험사끼리 사고는 이렇듯 지저분한 일이 많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보상팀애들도 가능하면 보상액수를 줄일려고 할겁니다.그러니 잘 대응을 하셔야할겁니다.

    그럼,,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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