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수세미, 저만 별로인가봐요.

[똘이맘]

82쿡에 소개되기 전 부터 아크릴수세미를 써봤거든요.
5년전 동생이 일본갔다가 아는 일본분이 직접만든거라며
세제를 안써도 설겆이가 깨끗이 된다고 선물로 잔뜩 주신걸
저도 얻어와서 썼는데 세제에 길들여져서인지 그릇이 미끄덩거리고
수세미는 걸어놓아도 물기가 빨리 안말라 다음 설겆이에 사용하려면
젖어있는 것이 찝찝하고 ... 그래서 버렸거든요.
여기서 소개되고 극찬을 해도 눈길도 안주다가
그때 써본거랑 다른가 싶어 장터에서 여러개 구입했는데
역시나 그렇네요.
따뜻한 물에 하는데도 기름기 묻은 밀폐용기는 미끌하고 손까지
기름기가 묻어나서 기분이 안좋아요. 대신 세제를 아주 조금 묻히니
개운하게 되네요.
제가 사용법을 몰라 그런지 지혜로우신 82쿡님들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궁굼 맘]

저도 시어머니가 주셔서 이쁜게 하나 있긴 한데 아직 안써봤어요..
님처럼 왠지모르게 좀 찝찝할듯 해서요..잘 마르지도 않을것 같고..
근데 그게 그렇게 좋다는데 저도 참 궁굼하네요..

[...]

그것도 일종의 유행인것 같은데요..
저도 아크릴수세미 몇개만들어서 써봤었는데 지금은 시들해졌습니다
수세미가 다양하게 나오고 세척도 잘되는데 불편함을 감수하고 아크릴수세미쓰는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마치 좋은 첨단의약품을 두고 민간요법을 맹신하는것 같다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요?
그냥..써보니 불편하더라..그거지요뭐

[저는]

오히려 물기가 더 빨리 빠지다고 느껴졌어요.
기존 쓰던것이 브라이텍스??인가 3M거 스폰지로 된거였는데
아크릴거는 집게로 걸어두니 물기가 더 잘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세제 조심씩 써요.
락엔락 같은 플라스틱 밀폐용기들에서 오리혀 더 빛을 발하던데...이상하네요? ^^

[저도 솔직히 별로]

저도 별로에요. 세제 조금씩 묻혀가면서 닦고요.
근데 수세미 자체에 힘이 없어서(흐늘거리고 얇다고 해야하나...) 손에 힘이 더 들어가서
설겆이 하고 나면 더 피곤해요. 좀 두툼하기라도 했으면 나으려나..

[저는]

빠진다고...조금씩.. 아휴 오타없이 댓글 단적이 단한번도 없나봐요 ㅠㅡㅠ

[설레임]

저는 님..저도 항상 오타없이 ....이하동문...

[민용기럭지♡]

저는 흔히 파는 손뜨게로 만든 아크릴 수세미말고 기계로 만든 것 같은 행주크기에 사각형의 구멍이오밀조밀 나있는 아크릴 수세미 쓰는데 잘 마르고 잘쓰고 있거든요...손뜨게로 둥글게 만든건 좀 힘이 없나보네...2개 밖에 안샀는데 이제 안팔아서 다른거 살까 생각했는데 좀 고민되게 하네요.

[음]

아크릴수세미의 장점 중 하나가 세균증식이 안된다는 점이였지요.
주방세균이 행주나 수세미에 제일 많다고들 하잖아요.
친정엄마는 아주 오래전부터 남는 뜨개실로 떠서 헹굼전용 수세미로 쓰셨어요.
퐁퐁풀어 닦는 수세미는 초록색수세미를 쓰시구요.
시어머니는 원래 퐁퐁류를 안쓰셔서 아크릴 수세미 너무 맘에 들어하시네요.
전 수세미를 2-3개 정도 놓고 쓰는데 주로 셀룰로스 스펀지를 씁니다.
부드러워서 눌러붙은 건 잘 안닦이지만, 그릇에 흠집이 나지않고 바싹 건조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

저는님...
희한지하요?
오타라고 말하전기엔 오타줄인도 모고르 댓글을 읽었뭐지예요?..ㅋㅋ

[류사랑]

저도 처음엔 그저 그랬어요. 잘 닦이는 면도 있지만 기름기 있는 걸 닦으면
수세미도 같이 끈끈해져서 난감하기도 하고 세척도 더 힘들고..
저만 그런가 했는데 좀 더 빳빳한 실로 두겹뜨기를 했더니 두툼하고 늘어지지도
않는 아주 좋은 수세미가 나왔어요. 한 10개 정도 가지고 돌려 쓰는데 이젠 손에 익어서
다른 수세미 안써져요. 이렇게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실 구하기도 그렇고 뜨기도
그렇고 상당히 귀찮은 일이죠.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세제도 덜
쓰게 되구요.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면 애쓰면서까지 쓰실 필요 있을까요?
저도 친구들에게 선물로 줘봤는데 좋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안쓰는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저는 제가 직접 떠서 사용했는데요.
그릇의 기름기는 닦이는데 그 기름이 다 손에 뭍어서
그릇하나 닦고,손에 비누칠해서 한번 닦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세제를 사용하면 안되는 뚝배기,무쇠를 닦을때만 쓰지요.
그런데 무쇠가 거칠어서 그런지 닦고나면 아크릴 수세미가 닳은느낌이 들어요.

그리고,목욕탕에 놓고 수도꼭지 닦는 용도로도 쓰네요.

[...]

저도 별로에요.
평소에는 그물형 수세미 쓰고요, 세균걱정은 데톨 조금씩 묻혀서 닦는것으로 해결합니다..

[.]

또하나 벽에 기름튀어서 누렇게 된거요.(시간이 좀 지난거)
벽이 타일이면 아크릴수세미가 깨끗하게 닦아줘요.
놀라울 정도...
매직블럭인가 하얀거 있죠.그것으로 닦으면 때처럼 밀려나오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어요.

그래서 설거지에 있어서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꼭 필요하긴 하네요.
가끔씩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요.

[이영희]

제가 선물 받은 수세미가 너무 흐느적 거려서 ,
살림돋보기에 사진도 올렸었지만 도톰하게(실 두배 들어감)떠서 쓰는데 참 좋아요.
그런데 기름 있는 그릇을 그냥 바로 물에 넣으세요???
전 늘 예전 부터 기름 있는건 휴지로 닦아낸뒤 투하 해서 그 버릇 때문에 잘 모르겠구요.
이 수세미를 써도 세제는 좀 써요.
세제 안쓰면 좀 찝찝해서..^^;;;
단지 예전에 쓰던 세제의 양보다 많이 줄었다는거죠.

글구 화장실에 비누 밑에 놓는걸 떠서 놨더니 ,
화장실 청소 할때 그걸로 쓱쓱 문지르면 다른때보다 훨씬 쉽게 깨끗해지더군요,
(세수 하면서 슬슬...)
요모조모 잘쓰고 있지요.
파는 수세미 여러가지 써본곳 중에 이것이 젤 깨끗이 되는것 같은데..^^;;;
이것도 취향이겠죠??

[류사랑]

음님 말씀처럼 헹굼 전용으로 쓰면 안 끈적거리고 오래 써요. 기름기 없는 것은 세제 없이
초록 수세미-아크릴, 기름기 있는 건 세제 묻혀 초록 수세미-아크릴 수세미로 헹구면 세제도
일반 설거지보다는 적게 쓰면서 그릇이 반짝거리게 닦입니다. 그리고 수세미에 고리를 조그맣게
내서 주방 국자 거는 데나 아님 아무 데 걸쳐놓으면 금방 말라요. 이건 제 친구 방법이예요.
수세미가 항상 깨끗하게 걸려져 있고 보기 좋았어요.

[저는]

세제뭍혀서 씁니다. 세제없이 잘쓰기 어려워요.
세제를 살짝 뿌려서 일반수세미보다 훨신 덜 들고 훨 잘닦여요.
특히나 뽀드득...소리 이것에 맛들리면 다른거 안써져요..ㅋㅋ
그리고 말리실때는 수도꼭지에 걸어놓으세요.
전 선물용으로 고리만들어 드렸걷느요. 그럼 빠삭하게 말라서 정말 쓰기 좋던데..

[전...]

잔류 세제가 더 무서워서 세제는 안 쓰구요, 약간 뜨겁다 싶을 정도의 온수를 씁니다. 고등어 굽고 난 찐득한 스텐팬의 기름기도 잘 닦여요. 물론 수세미에 시꺼멓게 기름이 묻어나지만, 비누로 빨아내면 말끔해지거든요. 설겆이 끝나면 비누로 빨아 물기 짜서 걸어놓으면 금방 마르구요.

[bb]

저도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꿋꿋이 쓰고 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만 써서 그런지 싱크대에 걸어놨다 쓸때보면 다 말라있구요
조금 기름기가 있다싶으면 세제를 조금 쓰거나 될수있음 따뜻한 물로 합니다.
그리고 기름기때매 끈끈해지면 수세미만 세제로 빨아줍니다.
가스렌지나 기타 주방청소에 쓰면 더 맘에 드실겁니다.

[제니]

촘촘하게 만든 아크릴사수세미는 생각보다 단단해서 잘 닦이지 않는것 같아요
하지만 덜 촘촘한 아크릴사수세미는 신축성도 좋고 더 깨끗하게 닦였답니다.

대부분 비싼게 입체적으로 모양이 울퉁 불퉁 많은데요...이런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싼거는 평편으로 그렇게 촘촘하게 하지 않아서 닦기에 아주 좋습니다.

전 친환경수세미 너무 너무 맘에 들어요...

[전]

설겆이용보다 욕조나 세면대에 훨씬 좋던데요. 세제 안 묻혀도 반들반들하게 닦입니다.

[..]

전 손으로 뜬건 별로인데 3M에서 나온 아크릴 수세미는 맘에 들어요.
얇아 손에 잘 들어오고 걸어두면 잘 마르고요. 비싸도 손뜨개 수세미 두배몫은 하는거 같아요.

[근데요]

일반 세제로 씻는 것 처럼 설거지하시면 안되구요,
흐르는 물을 항상 틀어놓고 물을 맞으면서 씻어야 지더라구요.
설거지 시간도 짧아지고하지만 역시 찜찜함이 남아있구요, 기름기 확실히 안 닦이더군요.

[.......]

아크릴수세미가 일반 수세미 보다 세균번식이 훨씬 덜하다자나요.
전에 티브이에서 실험 하는것도 봤거든요.
전 그래서 아크릴 수세미를 사용해요.
특별히 잘 닦이는 건 모르겠고
세제 사용량이 삼분의일로 줄었어요.
물 마신 컵 커피잔 이런건 뜨거운 물로 닦으면 세제 없어도 좋더군요.
그리고 오이나 호박 과일 종류 씻을때 문질러서 닦아보세요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요
싱싱한 오이 오톨도톨 한 건 닦으려면 손바닥이 아픈데
아크릴 수세미로 닦으면 진짜 좋아요.

[다른 건]

몰라도 락앤락 같은 플라스틱에 기름때는 정말 깔끔하게 닦이던데... 세제 뭍혀서 쓰는데 전 만족해요~

[.//]

저도 별로라 느껴서
기름기 없는 그릇이나 유리그릇 닦을때만 써요.
유리그릇 닦을땐 좋은듯.
일단 기스가 안나서.

[기름기 없는]

그릇들은 세제 없이도 뽀드득 소리가 날 만큼 깨끗하게 닦이구요,
기름기 있는 것들은 세제를 조금씩 묻혀서 사용합니다...
...좋은데요...

[빨아서 쓰면]

저는 저녁마다 행주비누로 빨아서 널어놉니다. 아침까지 안 마를때가 더 많지요.
며칠 쓰면 베란다 햇빛에 말리고 다른 수세미를 또 며칠 씁니다. 그렇게 돌려서 써요.
밤마다 행주랑 같이 빨면 절대 미끈거리지 않고 뽀드득 하던데요.

그래도 생선 먹은 그릇들은 세제로 씻습니다. 기름기는 없지만 냄새는 남아서요.

[.]

저는 세제 묻혀서 , 닦다보면, 너무 거품이 안나고, 세제만 충내는거같아서,
수세미는 거품 충분히 나는걸로 사용해요, 안에 스폰지가 든걸루요,
거품 많이나는 스폰지 수세미
세균걱정은, 언제든지, 싱크대옆, 전자렌지에, 뜨거운 김날때까지 돌리면,
문제없구요, 행주도 렌지에 김날때까지 돌려 그냥 그렇게 삶는효과 보구요,
아크릴은 밭솥이나, 싱크대 청소용으로 그냥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