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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예절교육을...

예절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7-05-31 00:58:28
무턱대고맡아 지금 심란합니다.

아이들한복입고 그반 엄마의 주도하에 40분 수업을 해야되는데 예지원 다녀오신어머님들께서 저희들께

한번 강의(?)는 해주셨는데 막상 30명이넘는 아이들 통제하면서 가르칠려면 힘들다하더라구요.

혹 어린아이들 예절교육해보신분들중에서 경험상 어떤주제로 수업을했을때 아이들이집중하면서 재미있

게 할수있는지 지혜좀 나누어주세요..

정말 우리아이들기억에남는 예절수업을 해주고싶어요....
IP : 218.39.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복이면
    '07.5.31 10:36 AM (211.56.xxx.114)

    왠지 절하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요..
    남녀 손 위아래도 다르고, 좋은 일일 때, 제사일 때 위아래가 또 다르잖아요..

    사실 저는 그런 전통적인 교육 외에도 특화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어요..

    요새 인터넷 예절이 중요하게 대두되는데
    아직 아이들이라 인터넷상에서 친구들에게, 또는 익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험한 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 인터넷 선 너머에 실제로 사람이 앉아 있다는 것과
    친구들에 대한 인터넷을 통한 공개 비난이 가져올 파장 이런 것들에 대해 교육했으면 좋겠어요..
    과다한 외계어 사용도 짚어줬으면 좋겠구요.

    그 다음, 친구들에 대한 예의도 짚어주셨으면 해요.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놀리는 행위가 그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지..
    청소년 상담실 같은 곳에서 왕따 사례 동영상 같은 거 구하실 수 있으시면 좋을 텐데..
    예절 교육실에 동영상을 틀 시설은 안 되어 있겠지요?
    폭력, 성추행에 관해서도 짚어주시면 좋겠고..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는 알게 모르게 성추행이 좀 있더라구요.
    여자아이들 브래지어끈을 당겼다가 놓는다든가,
    버스에서 스치든가, 수영장에서 스치거나 만지는 행위 등..

    공공 장소에서의 예의도 짚어주시면 좋겠네요..
    식당이나 지하철 등에서 뛰어다니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든가
    엘리베이터에 달려가서 부딪히거나 안에서 뛰어도 떨어질 수도 있다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의 예절도요.
    그 집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고,
    목이 마르면 정중하게 부탁드려야지, 직접 냉장고를 벌컥 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든가,
    놀고 나면 집에 가기 전에 같이 논 아이들 모두 같이 치우는 게 맞다든가,
    너무 늦게까지 놀지 말아야 한다든가 (아예 시간을 정해 주심이..)

    애완동물에 대한 예의도 가르치시면 금상첨화겠네요..
    다른 사람의 애완동물을 보았을 때 주인의 허락없이 만지면 안된다든가,
    (동물들이 그게 무서워서 물 수도 있고, 또는 동물들이 매우 괴로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자신의 애완동물을 밖에 데리고 나갈 때는 몸줄을 매고 변을 처리할 수 있는 준비물들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든가,
    애완동물이나 가축, 기타 다른 모든 동물들에게 돌을 던지거나 때리거나 괴롭히면 안 된다든가..
    어린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정말 잔인할 수 있는 거라서요..
    다들 개미나 곤충들을 괴롭혔던 경험들 있으실 테니 아시겠죠..

  • 2. 정말
    '07.6.3 11:56 PM (218.39.xxx.86)

    소중한 정보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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