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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가 아침을 꼭 밥으로 먹어요
찌게류 좋아하고 생선 구워주면 엄청 좋아하고 햄류는 안좋아 합니다
아침마다 생선 굽는것도 일이예요...어떨땐 넘 피곤해서 대충 내 놓음 이래가지고
아이가 키 크길 바라냐고 아침부터 잔소리 해댑니다 아침을 밥으로 드시는 분들
어떤 반찬류 하세요? 중학생 이면 어떤 반찬이 올라와야 아이가 좋아하나요?
가끔 토스트 먹음 편할텐데 빵은 둘 다 무지 싫어하고 오로지 밥입니다
아침에 입맛없다 밥맛없다 소리 들어본적이 없네요 어찌하여 365일 밥맛이 좋은걸까요??
1. 너구리
'07.5.31 12:17 AM (211.242.xxx.123)좋은 거 아닌가요? 밥 안먹고 다니다가 비만이나 성인병 같은 거 걸리고
아침 거르고 혈당치 낮아져서 공부능률 떨어지는 것보다는 바람직한 일 같은데 말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차려놔도 안먹고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생선 굽는 구이기 셋팅해서 가볍게 하는 것도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2. 음..
'07.5.31 12:23 AM (222.101.xxx.66)내가 조금 힘들어도 그리 든든하게 먹여보내고 나면 마음이 뿌듯하지않나요?
저도 아침은 입이 깔깔해서 먹으라고 디밀어도 못먹지만
남편이나 아이는 챙겨줘요..
남편도 아침을 안먹고싶어하지만 억지로라도 몇술 뜨게해서 조금이라도 먹고나가면
괜히 마음이 든든하던데요..
그런데 저도 빵종류를 싫어해서 그런지 아침에 빵먹으면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해요
차라리 가볍게 커피한잔 먹는게 더 좋구요..3. ......
'07.5.31 12:24 AM (96.224.xxx.228)아이가 중학생이요?
그 세월동안 습관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바꾸자면 안바뀌지요. 아내가/엄마가 태만하다 생각하겠죠.
저는 아침에 안먹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먹어야하는 경우는 간단하게 먹는데요. 죽이라든지 (물기가 많아 안 좋다는 사람 많지만) 야채밥, 콩나물밥 처럼 일품요리를 주로 먹어요.
제 경우는 반찬 먹기가 귀찮아서이지만 님 같은 경우도 반찬 걱정 덜어서 괜찮지 않을까요.4. ㄱㄱㅂ
'07.5.31 12:35 AM (221.138.xxx.235)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원글님께는 죄송...
전 30대 후반이지만 직장생활할때도 꼭 아침밥은 챙겨먹고 다녔습니다..지금도 빵으로는 아침못하구요...
저희식구 모두 세상이 무너져도 아침은 꼭 먹고 가는사람덜이었답니다..
근데 지금생각하면 넘 좋아요... 물론 거창하게 말구 간단하게 해서 주세요...
아이두 똑똑해지구 건강ㅇ해질거예요//5. 저랑...
'07.5.31 12:54 AM (219.254.xxx.108)아들은 빵을 더 좋아하는데 남편이랑 딸은 무조건 밥에 국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새로 지은 밥에 새로 만든 반찬 2가지 정도를 요구하니 아침마다 너무 바쁘고 번거로와요...
국에 밥 말아서 먹는 것보다 샌드위치에 속을 골고루 넣어서 먹는게 야채도 많이 먹고 영양이 더 풍부할 것 같은데...
매일 다음날은 무슨 국을 끓여야하나 그 걱정이 앞서네요...6. ㅎㅎ
'07.5.31 12:57 AM (124.57.xxx.37)저도 어렸을때부터 아침 꼭꼭 챙겨먹는데 아침 안먹으면 오전에 머리 핑핑 돌아서
아무것도 못해요 ^^;;
전 아침엔 단백질 종류의 반찬이 잘 넘어가고 든든한 것 같아서 두부나 소고기 생선
이런 종류로 준비해요
저녁에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두면 아침에 데워 먹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죠
소고기에 야채넣고 볶은 찹스테이크, 갈치무조림, 꽁치김치조림, 두부조림
일품요리가 편한 맛이 있으니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미리 만들어놨다가 아침에 덮밥으로
만들어주고 가끔은 카레도 먹구요 ^^
우노리님의 버섯덮밥도 굉장히 맛있어요 담백하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서 아침으로 먹기 딱 좋더라구요7. 아침밥
'07.5.31 7:44 AM (222.111.xxx.10)아침밥 먹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눈뜨면 배고파요.. ^^ 빵보다 국이랑 밥먹는게 좋구요..
된장국에 두부조림이나 계란찜, 계란말이 이정도면 완전 감사할거 같아요~8. 내 얘기
'07.5.31 9:21 AM (210.94.xxx.89)^^ 딱 저 이야기네요. 저도 눈뜨자마자 밥먹어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 신랑은 번거로우니 토스트 먹자하지만
전 밥먹자 주의 입니다. 신랑도 밥먹는거 더 좋아해요.
1. 김치찌개 or 김치찜
2. 국 + 김치 + 메추리알 조림 + 김 + 오이무침 + 버섯볶음 + 계란찜
3. 카레 + 김치 + 계란찜
*. 계란찜 안하면 계란 후라이..
*. 아! 그저께 결혼하고 첨 해본 오징어 찌개..
쓰고보니 굉장히 초라한 밥상이네요..ㅋㅋ
결혼하고 보니 다음날 무슨 국 끓여먹나..이거 정말 무지하게 고민이더라구요.
반찬도 그렇고...
다행이 둘다 입에 맛는 반찬 하나만 있으면 밥 한공기 뚝닥 먹는 스타일이라서 걍 이렇게 차려놓고 먹어요. 가끔 못먹는 날도 있지만 거의 매일 밥 먹고 출근해요. 시간이 걸려서 아침에 생선을 굽는 일은 없어요. 대신 저녁엔 자주 구워 먹어요..
6시에 눈비비고 일어나서 밥차리는거 번거롭지만 그래도 뜨신밥먹고 출근하면 든든하고 좋아요..
밥먹으면서 뉴스도 보고..
가끔 밥 안먹은 신랑 출근길에 토스트 하나로 때우는것도 보기 안쓰럽구요.9. 생선
'07.5.31 9:35 AM (121.172.xxx.9)가족들이 생선을 좋아하신다면
한꺼번에 미리 쪄놓고 한마리씩 냉동보관하세요.
그리고 전날저녁에 냉장실에 옮겨놓고
아침에 그릴에 잠깐 구워주면 간단하더라구요.10. 3명 먹여
'07.5.31 10:09 AM (58.121.xxx.98)보내고 나면 뿌듯하던데...
신랑 늦게 일어나서 바쁘면 옷 입는동안 밥먹여주고 영양제 먹여주고 학교늦으면 아들 둘 밥 한그릇 큰 숟갈로 떠 먹여 다먹여서 보내면 뿌듯하던데요.
주부는 오전에 쉬잖아요.
요샌 우리집 남자3명 아니 남자들 보면 측은한 마음들더라구요.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고생하고 고생 할텐데...
아침 정도는 먹여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11. 원글
'07.5.31 10:22 AM (211.49.xxx.159)생선을 그런식으로 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오늘 당장 실천입니다
밥을 좋아하면서도 반찬 편식이 무지 심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려 들고
늘 그것만 해달래서 해봐야 늘 버리기 일쑤였거든요 남편말고 아이가요,,,
생선님 정말 고맙습니다^^12. ㅠㅠ
'07.5.31 10:22 AM (59.22.xxx.155)전 부러워요..밥한번 먹일려면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먹일정도로 밥을 안먹으려 하니..
신랑도 나가서 먹고 하니 사실 밥할맘도 안합니다..잘먹어주는 사람있음 제배가 다 부를거 같애요..저만 잘먹어요..ㅠㅠ13. 저흰
'07.5.31 2:00 PM (211.55.xxx.190)아침에 생선은 잘 안하게 되고(양치질 잘 해도 왠지..) 고기류를 오히려 많이 먹어요.
고기류가 미리 준비만 해놓으면 후닥닥 해먹기는 편하거든요. 저도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아주 중요.
쌈야채는 씻어서 항상 냉장고에 준비해 놓구요. 그냥 생으로 구워먹거나 불고기 양념 해 두었다가 양파/버섯 등이랑 볶아먹지요.
오늘 아침 식단은 미역국, 돼지목살불고기에다 사과 한조각이었네요.
당근,버섯,양파,부추 등 있는 야채 다져놓았다가 계란 풀어 휙 부쳐내는 것도 자주 하구요. 고기 대신 가끔 두부부침으로 대신하구요. 함박스텍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해 두었다가 해먹기도 하구요.
모두 식탁준비에 10분 이상 걸리지 않는 것들이네요.14. ㅎㅎ
'07.5.31 5:07 PM (222.98.xxx.198)고등학교때 아침에 거의 아슬아슬 하게 지각전에 들어갔어요. 아침 먹다가 늦어서 그랬지요.(우리 엄마는 아침밥 안 먹으면 학교 안보내줬어요.ㅎㅎ)
선생님께 딱 걸렸는데 뭐 하다 늦었냐고 해서 밥 먹다가 늦었다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잘했다 그러면서 들어가라고 하셨어요.ㅎㅎㅎㅎ
안 먹는게 문제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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