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작은 돌멩이를 던진 아이..

[열받네.]

오늘 오후에 제가 베란다에 나갔는데...

어떤 아이가 저의 차에다가 뭘 던지고 있더라고요..

소리를 들어서는 작은 돌멩이같은거...

저의 라인에 영어공부방을 하는 집이 있는데..4층에서..거기 다니는 아이네요.

거기서 운행하는 봉고차를 타는 것을 보니..

제가 위에서 차에다가 뭐 던지니...하고 소리치니 쳐다보다가 도망가버리더라고요.

봉고차는 출발하려고 해서 친구들이 그 아이 이름 ***부르고..

그아인 나타나지 않고...

그래도 차가 출발하려니 결국엔 나타나더라고요.

제가 나가서 확인해 보니 차 보조석문짝와 뒷문짝에 하얗게 기스가 나 있는데....

저의 차가 오래 됬음 됬지만 얼마전에 뽑은 베라**즈라...표가 납니다.

이걸 공부방 선생님한테 말을 해야겠죠?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이 들락달락 자주해서 엘리베이터도 불편한 경우도 있고...

소음도 있는데....그런건 참아도 이런 경우 정말 열받네요.

그 아이 이름도 얼추알고-아이들이 빨리 오라고 불러서- 옷 차림새도 아는데

오늘 얘기해야하는지..아님 남편과 상의해서 그냥 넘어갈지.....

전화해도 남편이 전화도 안 되고...

보상을 해달라고 해야할지...

[네.]

말씀하시고 아이부모와 보상문제도 상의하셔야 할것 같네요.
고의로 그런거라면 못된 행동이자나요.
모르고 부딪혀서 난 상처라면 몰라도.. 전 돌을 던지는 행동을 지금 고쳐주지 않으면 그 아이 다른데서도 또 그럴거 같아요.

[..]

으이그 그 녀석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런짓을 다하누.. 공부방 선생님한테 말하세요.

[흠.]

스트레스 아닌거 같아요..
그냥 장난이겠죠.. 하지만 그 장난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구
그 책임은 그 녀석과 부모님이 되겠죠..
(그 부모님 속 좀 상하게 생겻네요..)

[꼭 짚어야합니다.]

우리 아파트에 세워 둔 차들에 늘 누군가 장난을 칩니다.
고급차만 골라서 하는 것도 아니고
헌차 새차 고급자 외제차 가리지 않거든요.
어디를 세워도 마찬가지인 것을 보면 아마 아이들인것 같아요.
막 새로 뽑은 차를 고의적으로 긁어 놓은 것을 보면......
보호자를 만나 분명하게 따지고 넘어가야 다른 곳에서도 그런 일을 하지 않을겁니다.
죄의식이 없어서 일 수도 있거든요

[보상을]

원하시면 아이 부모와 상담 해보시고...
그냥 훈계를 하실꺼면 그냥 두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아이는 이미 충분히 놀랐을테니까요..
또 한번 다른 차나 원글님 차에 또 장난하다 걸리면 그땐 국물도 없어야죠...

[그냥]

넘어가시면, 그 아이의 교육에 원글님 또한 잘못된 한 부분을 차지하시게 되는겁니다.
좋은 말로 넘어가는 것이 잘해주는것, 너그러운 것이 결코 아니랍니다.
아이의 장난과 실수는 확실히 구분해주어야한다고 합니다.
그 부모도 밖에서는 알수없는 자녀의 그릇된 행동을 알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거구요.
차에 흠집을 내어 속상한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고층으로 갈수록 위에서 무엇인가를 던지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며 사람을 죽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가르쳐줘야지요.

[보상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항상 이런 문제가 생기면, 내가 까칠해서 인건지, 대신에 저는 우리아이가 그랬어도 상대에게 보상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분명 아무 상관없는 아이가, 왜 남의 차에 기스를 냈는데, 훈계만 하는지...
원글님은 크거나 작거나, 그 기스 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을테고, 아니면, 수리를 하실꺼 잖아요.

[짚어주세요.]

보상도 받는 게 당연한 거고..
아이를 생각해도 짚어주는 게 당연해요.
예전에 어떤 아이가 베란다에서 뭔가를 던지는 놀이를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그것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TV에 보도되었거든요.
사망한 사람도 사람이고, 아이도 학교에서 사람 죽인 아이로 소문나고 스스로도 괴로워하면서 정신적 상처가 말도 못하더라구요.
미리미리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가르쳐야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지요.

[@@]

실수든 장난이든 이런 일은 부모님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

얼마전에 그런일 겪어습니다
25층 옥상에서 흙덩이 던져 우리차는 조금 긁힌 자국나고
차 안에 있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옆에 차 새차인데 고치는 데 견적 300 가까이 나온걸로 압니다
(그 차는 그 아파트 사람)

경비원 아저씨는 전에도 그런경우 몇번 있었는데 누군지 모른다고.
주민들 항의도 있었지만. 하구요
아이3명인데 초1 정도 잡아도 경비원 아저씨 곤란하시다고 말씀 안하시데요
좀 고급 아파트라.

두집 아이인데 한집은 아이 보험으로 처리하고
한 집은 근처 주택인데 가정이 어려운 집이라 속된말로 배째라 하여
민사소송했다 합니다

근데 보험으로 처리한 그 부모님 조금 긁히고 찌그러진 차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면서 사과도 않더군요
그 아이들 처음에 거짓말 하더니 cc tv 보고 따지니 그제야 했다고 하구요
그 부모님 보니 아이들을 알 정도 였답니다
만약 사람이 맞았다면 어떡하려고.

고작 흙덩이 던질걸 뭐. 그러면서 차 고쳐주면 되지 그럽니다
요즘 아파트 전부 고층인데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

저희도 10층에서 물풍선 던져서 옵*마앞유리가 깨졌었어요

경찰까지 왔는데 잡고보니 울 옆집 초4년짜리와 친구들이더군요

아이 보험으로 처리했다더군요

요즘은 웬만한 아이보험에 배상책임 있으니 차 신경쓰이시면 얘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