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교 선생님들...

왜 그러실까?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07-05-30 13:32:55
저희가 인문계 고등학교앞에서 서점을 합니다.
한번씩 선생님들께서 책을 보러 오시기도 해요.

1. 근데 한참 보시곤 맘에 드는걸 골라놓고선 계산을 안하고 밍기적...
아마 한권 그냥 주길 바라시나 봅니다.
저나 남편....절대로 그냥 안 드립니다.

2. 오늘 도매상 영업사원이 와서는 책을 한권 줄테니
이 학교 어느 학생 오면 주라네요.
수학인데 다른 학교 선생님 아이가 이 학교 다닌다고요.
아마 한권 얻어다 공부시킬 모양...
도매상이 갖다준 교사용에 그 책이 없나봅니다.
그거 한권 주러 도매상에 시켜 차타고 갔다놓고...
사서 공부하지...

참 너무 합니다. 요즘 선생님들 도매상에서 커미션 받고 책 채택하는건 티비에서 보셨죠?
왜 이리 전부 갖다바치길 좋아하시는지...
책 찾으러 올때 아이가 부끄럽지 않을까요?
IP : 58.238.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말입니다
    '07.5.30 2:00 PM (70.71.xxx.246)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또한 어느 계층에서나 그러니
    이런 글 읽으면
    이 나라 희망은 어디에서 찾나 싶습니다
    교육이 건강하길 합니까
    정치가 건강하길 합니까
    속상하겠지만 묘수도 없네요

  • 2. 차차
    '07.5.30 2:02 PM (210.106.xxx.4)

    정말 일부 그런 선생님들 덕에
    다른 양심적인 선생님들까지 욕먹이는거 같아 참 씁쓸합니다

    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친지 6년째 접어든 사람입니다

    일부 언론이나 나오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전체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니랍니다

    제 주변엔 학습 기초가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중학교 수준의 교재 구해서 학생들에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도 있고
    밤새가면서 컴퓨터에 재능있는 학생 지도하시는 선배 선생님도 계십니다
    저 역시 그런 분들 보면서 제가 많이 모자란 걸 알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물론 원님글처럼 저런 일부 몰상식한 선생님들 있으시다는 건
    교단에서 보면 가끔 알 수가 있죠
    실제로 저런 분들이 가끔 계시긴 하니까요

    하지만 저런 분들이 우리 교육계를 이끌어 가는 다수는 아니랍니다
    혹 오해하실까봐 저어되서
    보통 로그인을 잘 안하는데
    두서없이 글 올렸습니다

    그리고 채택비...
    저는 6년동안 교재 채택하면서 한번도 구경해본적도 없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채택비라는게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일부겠지요 ^^

  • 3. 원글
    '07.5.30 2:14 PM (58.238.xxx.19)

    네...
    저도 모든 선생님이 그렇다는건 아니예요.
    다른 대다수의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서점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이런 선생님들 있다 정도가 아니라 꽤 많으세요.
    연세있으신 분들이 심하죠.
    나쁜 관행에 젖어서...

    채택비는...
    저희가 책이 채택되어 가져왔는데...
    다시 다른걸로 바뀐적이 있을때...
    저희끼리**도매상이 돈을 더 줬나보네...합니다.
    저희가 가게하는 학교는 주요과목 선생님은 거의 다 받으시는모양이던데요?

  • 4. ..
    '07.5.30 2:35 PM (121.156.xxx.231)

    샘들 구조조정 하면 샘들이 표 안찍어도 그 몇배는
    다른데서 더 얻을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나요?
    이대로는 안됩니다.
    감독이 제식구니 말도 안되지요.
    교사들 자존심을 위해서도 뭔가 조치가 필요해요.

  • 5. 자체정화
    '07.5.30 8:18 PM (59.30.xxx.137)

    초등학교 아이보내놓고 여러가지 일을 겪어보니 초등학교는 거의 그 지역 교대를 나온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선후배관계가 형성이 되서 잘못된 점을 스스로 고칠수 없는 집단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한마디로 자체정화가 안되는 거지요.. ..

  • 6. 친정 오라버니
    '07.5.30 8:44 PM (211.178.xxx.103)

    진저리 치면서 서점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 선생님들 많아요.

  • 7. 아는
    '07.5.30 11:27 PM (59.12.xxx.120)

    분의 남편이 고등학교 교사이신데..
    아이들은 초등생들 이구요.
    그집은 아이들 전과 셋트로 해마다
    누가 갖다 준다고 하던데..
    아마 그런 케이슨가 보네요. 쩝..

  • 8. 공짜술
    '07.5.30 11:50 PM (58.120.xxx.59)

    먹으러 오는 선생님들도 왕짜증,,,,,,,,,,,,,,,,,,,
    초등때 한달에도 두세번씩 담임샘과 다른샘들 오셔서 드시고 가시는데
    오실때마다 숨어서 안나왔어요,,,,,,,,,

    학부모가 하는 식당에 공짜술 얻어먹으러 그리 오고싶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