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미국서 캐나다 국경넘기

[느닷없이]

혹시
미국에서 자동차로 캐나다 가보셨나요?
제가 열흘뒤쯤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넘어가는데요,
며칠전부터 갑자기 걱정되는 일이 하나 생겼어요.

여행계획은 서울 - 밴쿠버 - 시애틀 - 밴쿠버 - 서울입니다.
서울-->밴쿠버 : 우리나라 사람은 캐나다에 관광이라면 6개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네요.
                       비자없이 통과!
밴쿠버 --> 시애틀 : 미국 출입국관리소에서 시비 좀 붙겠지요. 하지만 멀쩡한 미국비자 있으니 걱정없고
시애틀 --> 밴쿠버: ???????? 이 대목을 미처 생각지 못했답니다.

얼뜻 생각하기엔 한국 여권 가진 저를 그냥 캐나다로 들여보내줄 것 같긴 해요.
서울서 올때도 그냥 들여보내줬으니.
그런데 만의 하나? 만의 하나? 하는 생각이 이어지니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비슷한 여행 해보신분들 모두 통과하셨죠?

[여행은 아니지만]

음.. 전 미국 유학중일때 미국에서 캐나다로 자동차 여행을 했는데요..

미국 빠져나갈땐 아무런 검사 안하던걸요? ㅡㅡ;; 그냥 암것도 없이 그냥 통과했어요..(여권을 봤었나?? 암튼 별로 뭘 봤다는 기억이 없어요..)

어차피 비자는 여권만 보니까요.. 어디서 입국을 하든 입국하는 건 마찬가지고, 무비자 입국이라면 상관없어요 ^^

[궁금녀]

나이아가라 폭포 가느라 가봤었는데요...비자랑 I20서류 보여줬어요...저의 경운 유학생신분이었구요.

['']

시애틀--> 밴쿠버?
여권만 보고 그냥 통과했는데요?

[...]

일단 캐나다 입국하실때 리턴 티켓의 날짜는 정하고 오셔야 문제가 없습니다. 단기로 머무르실거라면 별로 물어보는것이 없는데 혹시 조금 길어지시면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벤쿠버 공항에서 요즘 비자 못받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고 합니다. 몇일 전 제 동생이 서울에서 벤쿠버로 들어왔는데 언니 방문한다고 하니까 별무리 없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직업이 뭔지를 묻습니다. 혹시 미혼이시고 여자분 혼자시라면 이민국 가실 확률도 있습니다. 가셔도 그냥 찬찬히 설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벤쿠버에서 시애틀 갈때는 한명씩 모두 여권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동생이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여행사에서 가는 시애틀 관광프로그램이어서 들어올때 쇼핑 좀 했는데도 검사는 안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자동차 렌트해서 여행하시면 벤쿠버로 돌아오실때 짐 모두 검사한답니다. 쇼핑 적당히 하셔야 해요. 아님 세금 좀 내셔야 합니다. 캐나다 비자로 시애틀 들어갈때는 보통 6개월정도 맘껏 드나들 수 있는 비자를 다시 또 준답니다. 들어가시는건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들어오실때만 걱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i-20??]

I-20 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류고요.. 아마 I-9xx (숫자 잊어버렸네요) 라는 출입국 서류를 줄거 같네요. ^^;

혹시나 i-20 라는 서류를 못받아서 당황해 하실까 참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