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견이 있으신분 좀 봐주세여~

[그릇에]

제게는 오지않을거라 생각했던 그릇지름신이 드디어 강림하시고야 만지 어언 몇주째, 마침 쯔비벨 행사까지 하는지라 아~주 제대로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릇에 거의 관심이 없었던지라 공부를 좀 해야겠는데요,
살.돋 뒤지면서 글 읽다가 '쯔비의 최고는 로얄코펜하겐' 이라는 어떤 분의 긴 글중 내용을 보고 왕 헷갈림 @.@
쯔비벨무스터랑 로얄코펜하겐은 다른 회사 다른 그릇 아닌가여? 아님 제가 모르는 건가여?
가르쳐주세여~~~

또 행사중인 쯔비벨보다 전 로얄코펜하겐이 무늬도 작고 더 맘에 들던데요, 가격은 뭐 비슷한가요? 무지하게 비싼가요? 몇번 가격을 본 포트메리온이나 웨지우드는 이건아니쟎아~ 아직무리쟎아~ 싶더군여...

이제 남편생일이나 기념일 등 좀 특별한 날엔 귀한 그릇으로 상을 차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또 의견을 구합니다. 저는 사실 제 맘에만 들면 커피믹스에 붙어있는 사은품 반찬그릇도 아주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잘 쓰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비싸고 귀한게 가치가 있겠죠? 깨지면 채워넣기도 좋고.
님들은 특별할때 가족에게 차려주는 그릇을 어떤것으로 사용하세요? 놋그릇, 명품그릇, 발우그릇???
제가 다른 집에 많이 가보지도 않았고 아직 신혼이라 어떤 식으로 귀한 그릇을 구해서 쓰는게 좋을지 막연하고 모르는게 많네요.
쯔비벨 한식세트로 장만하면 좋긴 한데, 제것까지 두세트 사긴 좀 무리가 있고...흑흑
그릇에 대해 꿰고 있으신 님들 많으시죠. 말씀좀...

[다른건]

다른 건 잘 모르겠구요
고 알록달록한 무늬를 쯔비~라고 한대요 ^^

[음]

로얄코펜하겐의 그릇들을 즐겨 보아 버릇하면, 포트메리온? 웨지우드? 아 그까이거~ 이런 장점은 있습니다만.. 허허 (먼산..)

[원글]

아...이런 무식한...부끄럽네요. -.-;
그럼 쯔비벨무스터 문양은 다른 회사에서도 만들어낼수 있는 거겠군요?
아~로얄코펜하겐이 참 예쁘던데 왜그리도 비싼거죠? 으앙~
이거 그릇지름신이 젤 무서운거 아닌가 모르겠어여 -_-;
다른님들...귀하게 사셔서 가족들 손님들 특별하게 대접하시는거 뭐 쓰시니까 좋아요?

[하얀거]

전 그릇은 초월하여 흰색 코렐과 흰색 단품만 가지고 사는 데요

특별한 날에 흰색 코렐에다 특별히 소스를 하나 더 만듭니다. 남편이 외국인이라 주로 양식을 하는 데..

예를 들면 완두콩으로 초록색, 당근으로 주황색, 튜머릭으로 노란색 해서 찍 메인디쉬에 뿌리고
야채는 익혀서 미니믹서에 버터나 물 좀 넣고 확 갈면 됩니다.

이쑤시게로 문양을 하트모먕 이나 곡선 모양 냅니다. 초보시라면 그릇 보단 요리에 좀 더 투자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 그냥 방송으로 요리프로는 꼭 챙겨봅니다.

[로얄 코펜하겐은]

덴마크 왕실 납품 도자기에요.
청아한 흰바탕에 푸른 무늬는 일명 '블루 플루티드'나 '하프 레이스' 시리즈로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푸른 문양이 유명하죠.
쯔비벨에 비해서 원가 자체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카더라 통신1)
쯔비벨무스터는 여러나라에서 그 양파문양으로 생산되고 그중에서도
독일제 쯔비벨무스터가 제일 비싸다고들 하더라구요.(카더라 통신2,독일 살다온 아중마 曰)

전 결혼할때 장만해온 웻지우드 , 포트메리온 쪼끔 손님 오실때 쓰고요
한 2년전에 홈쇼핑서 장만한 셍활자기 파카젠 아주 잘 씁니다.
겨울에도 멋스럽고 여름에도 시원해보여서 손님들 다 멋스럽다 그러세요.

[로얄]

코펜과 쯔비벨은 비교가 안되지요,문양의 섬세함도 그렇고 염료도 달라요,가격도 엄청 달라요...울나라 코펜매장가니 판매사원이,저희 그릇 쓰시는거 있으세요? 하더라구요,그래 나 없다,아직 못샀다,왜!!!,하려다가 성질 접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