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튼튼한 종이박스 안 버리고 보일러실에 쌓아두면 벌레가 낄까나..-_-;
이것저것 끌어안고 사는 편인데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이삿짐을 쌌던 튼튼한 종이박스(누런색 골판지 박스 있죠? 라면박스같은건데)를 버리려고 보니까 좀 아까워서 보일러실에 놔뒀어요.
그리고 이 박스 말고도 몇개 보일러실에 쟁여놨고요.;;
꼭 이런 박스들도 필요할땐 없길래 혹시나 싶어 놔뒀죠.
그런데 친구가 보더니 이렇게 두면 벌레만 끼지 좋을거 없다고 버리라 하더군요.
그냥 종이박스에서도 막 벌레가 생기나요?
보일러실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고 뒤가 바로 산이라 집에 벌레가 좀 많은 편이긴 해요.
그럼 이것들을 다 버려야 안전할런지...
종이박스가 벌레들의 은신처가 된다면 꼭 버려야겠지만 벌레들도 박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쟁여둬도 상관없을거 같은데.;;
종이박스, 버리는게 좋을까요?
1. 제생각
'07.5.29 3:35 PM (61.66.xxx.98)버리시고,필요하실 때 슈퍼에 가시면 얻을 수 있거든요.
애들이 있다면 한 일주일은 애들 보고 실컷 갖고 놀라고 하시고 버리세요.
애들은 정말 좋아해요.2. 버리자
'07.5.29 3:38 PM (221.147.xxx.209)버리세요.
필요하시면 근처 할인점이나 슈퍼에서 좀 얻어다 쓰시더라도,
박스까지 끌어안고 살지 마세요.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살림 엄청 정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보니
정말 쓸데도 없는 물건들을 징그럽게 껴안고 살았더군요.
몇년동안 쓰지도 않았던 물건들이라, 다들 버리는 플라스틱 그릇들까지...
정리하면서 제가 놀랐습니다.
그리고 종이박스에 벌레 생겨요.
곧 장마철인데 습기차고 눅눅해지면 당연히 벌레 생기지요.
먼지쌓이고 축축해지면 정작 필요할때 쓸수 없답니다.3. 못버리는성격
'07.5.29 3:40 PM (121.129.xxx.159)헉, 그렇군요. 벌레 생기는군요. 여기 집에서 슈퍼가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박스 구하기도 번거롭고 할거 같아 그냥 놔두려 했는데 빨리 버려야겠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4. 전
'07.5.29 3:42 PM (211.221.xxx.73)종이박스 일부분 보일러실 한쪽에 놔뒀어요. 보일러실이 밖에 있기도 하지만
일반 라면 박스 같은 경우면 근처 슈퍼 같은데서 구하면 되는데
제가 놔둔 박스는 일반 라면 박스 정도의 크기가 아니고 적당히 크고 튼튼해서
일부러 놔뒀어요. 이사할때 사실 박스 구하는 것도 요즘은 힘들 던걸요.
시원찮은 라면박스 수십개 보다 괜찮은 박스 서너개가 낫기도 하구요.
다른 쓸데없는거야 다 버리고 살지만 흔치않은 이런 박스는 몇개 놔뒀어요.
나중에 쓰려고..5. 에고
'07.5.29 3:47 PM (211.216.xxx.82)바퀴벌레는 종이박스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6. 못버리는성격
'07.5.29 3:49 PM (121.129.xxx.159)바퀴가!!!!!!!!!이런 ㅜㅜ 근데 바퀴가 종이박스를 먹나요?아님 서식처로 좋아하기 때문에? 얼른 버려야겠네요..바퀴 너무 싫은데.ㅠㅠ
7. 으윽~
'07.5.29 5:29 PM (222.100.xxx.179)이사온집에 바퀴 없앨려고 공부하다 바퀴 박사 된 사람인데요
바퀴는 몸이 눌리는 이상한 느낌(?)을 좋아해서
박스만 보면 환장한답니다.
저도 그거 알고나선 집에 있는 박스란 박스는 죄다 버렸구요~~ ㅠㅠㅠ
박스 절대 집에 두지 마세요~~
이상한 바퀴자식8. 그냥
'07.5.29 8:29 PM (59.6.xxx.183)버리세요. 종이박스에 벌레 잘 생겨요. 특히 아주 잘잘한 진드기같은 벌레들 잘 생겨서 어린 아이들 있으면 안좋아요.
당장 가까운 시일안에 쓸 일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언젠가 필요할텐데라는 생각에서 모아두시고 계시다면 그냥 버리세요.
필요한 일 있을 때 다시 구하시면 되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