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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영어

감초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7-05-28 15:50:26
  중3 남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영어를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예요 학원도 건성으로 다니구요 어떻게 해야 재미를 붙이고 공부를 할 수 있는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조금 있음 고1이 되는데 걱정이 태산 이랍니다 우선 영어 단어라도 외우라고 해도 마지못해 합니다 수학은 재미 있어해 공부 하라면 수학만 한답니다 저와 비슷한 경우에 어떻게 공부를 시키셨는지 노하우 좀 알려 주십시요
IP : 121.134.xxx.2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 영어 강사
    '07.5.28 4:18 PM (211.37.xxx.107)

    학원 보내지 마시구요.
    중1 영어책 참고서 구해서
    영어책에 있는 단어 외우고 본문 해석하고
    참고서 문제 풀어보고
    그렇게 처음부터 하나하나 밟아가다보면
    영어가 재미있게 됩니다.
    그럼 중3공부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지만
    본문이란 참고서 번갈아 보면서
    단어가 무슨의미인지 일단 알고 외우게 하세요.
    단어의 뜻을 알게 되면
    본문 해석도 참고서에 있으니
    끼워 맞추기 가능하구요
    조금씩 하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키세요.
    학원 절대 책임지고 향상시켜주지 않습니다.
    공부 잘 못하는 아이는 숫자 채워주는 아이에 불과합니다.
    개인과외로 공부 방법을 배워보는것은 어떨른지요?

  • 2. 영어
    '07.5.28 4:20 PM (125.177.xxx.37)

    아이 취향에 맞는 팝송을 자주 들려줘보세요
    차타고 이동할때나 아이가 쉬고 있을때 공부로 접하게 하지 마시고 영화나 디비디를 보다보면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어렸을적부터 영어에 노출을 시켜주면 아이가 알아서 영어 비디오도 보고 영어 테잎틀어놓고 자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 3. 영어
    '07.5.28 4:21 PM (125.177.xxx.37)

    아직 안늦었어요
    아주 쉬운 영어그림책을 사서 외우게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한권 외우면 얼마주겠다는 당근도 제시하시구요

  • 4. 보상을
    '07.5.28 4:23 PM (58.102.xxx.174)

    남학생이라면 즉각적인 보상제도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윗님말씀대로 중1영어교과서를 구해다 놓고...
    단어외우기, 문장듣고 받아쓰기, 해석하기 등을 시킵니다.
    하루에 일정량을 시키고, 하루한번 혹은 일주일에 한번 시험을 칩니다.(영어는 매일시험이 좋음)
    그 점수를 누적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문화상품권을 준다든지(문상은 게임머니로 되니 남자애들 엄청좋아함)
    아이가 좋아할만큼 것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아님 학원비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통장에 저축을 해주시고,
    나중에 해외여행을 시켜준다 하든지...
    엄마랑 매일 시험, 그리고 포인트 누적 후 보상...
    눈에 보이는 댓가가 있으면 아들도 영어에너지가 생길지 모릅니다.

  • 5. 현직영어강사
    '07.5.28 7:21 PM (59.10.xxx.82)

    수학을 잘 한다니 끈기와 분석력은 있는 학생이네요. 머리도 좋은것 같구요.
    영어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구조를 파악하면 그 후엔 논리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게 영어니까요.

    어떤 과목을 싫어하는 이유는 대부분
    처음부터 그 과목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못익힌채
    기초 시기를 지나가버렸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1 되기 전에 중학교 수준의 영어는 꼭 끝내야 합니다.

    학년에 상관없이 레벨별로 올라가는 학습지나(윤선생 ,? 등등)
    여유가 되시면 중1수준부터 다시 가르치는 과외를 시켜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집에서 혼자 중1문제집부터 마스터 해 나가는 것이구요.
    스스로 고민해야지만 비로소 머리에 남더라구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모르시더라도
    검사하는 것만 확실하게 해주셔도 충분한 자극제가 됩니다.

    학원에 보내서 학년별로 수업을 받으면
    지금 아드님은 자존심 상하고 열등감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까요
    학원은 당분간은 안보내시는게 좋을거라고 봅니다.

  • 6. 큰딸
    '07.5.29 8:33 AM (61.78.xxx.60)

    제 큰딸과 같은 상황이라 로그인합니다.
    아이는 싫어서 싫은게 아니고 영어에 대해 무서움?을 그리 표현한거라 봐요.자존심..기타등등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좋아라 할겁니다.
    문제는 중3이면 좀 급하다는건데...
    전 6학년 딸 레츠고 1권부터 하루 한과씩 하고 있어요.
    일단 6권까지 하고 챕터북과 영화보기.윤선생 중학 속진과정 할겁니다.
    사실 이방법은 쑥쑥에 어떤분이 기초가 부족한 중1영어에 도움준 부분
    따라하고 있습니다.그분 말씀으로는 중학영어는 고등학교 영어를 준비하기 위한 부분이기때문에
    내신에는 짧은 시간만 투자하고..영어는 계속 공부해 나가라는 건데...
    결국 어떤 커리큘럼이 필요했던 저는 이방법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윗님이 너무 잘 이야기 해주셨고요.
    고1되기 전엔 꼭 끝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영어와 수학을 공부했을때 끝까지 내 옆에 남게 되는건 결국 영어입니다.
    중3이니 이 점 잘 말씀해 주시고 영어를 좋아할 수 있는 방법 찾아주시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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