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가 발버둥을 치면서 어린이집에 갔어요.

고민..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7-05-28 09:50:04
이제 막 24개월 되었구요... 제가  공부하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평소에는 물고 빨고 안아주고 잘하는 편이구요. 다닌지 1년 가까이 됩니다.
그동안은 안녕도 잘하고 떨어지기도 잘했는데 요새들어참 힘이 듭니다.
원래 이때 쯤 되면 아이가 이러나요? 제가 정말로 걱정 되는 것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요새 어린이집에서 다른애 엄마가
데리러 가면 그 아이를 때린답니다. 그리고 요 몇일 집에서도 너무나 많이 울고요..
완전 울보가 되었다고 했죠...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해요...
어찌 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울고 보채는거 꾸준히 보내며 설명을 하면 알아
들을까요? 말은 굉장히 빠른편인데.... 아니면... 한 일주일 공부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함께 지내면 좀 나아질까?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데려다 주고 와서 기분이 참 우울한 것이 울고 싶기도 하고 공부가 손에 안
잡힙니다. 저 어쩌면 좋아요.....
IP : 125.188.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 엄마
    '07.5.28 9:55 AM (211.207.xxx.40)

    아..같은 애기 엄마로서 참 안타깝네요..애기들은 원래 분리불안이 있지만 엄마랑 떨어져야 한다는게
    아이한테는 정말 싫은 일이죠..게다가 24개월뿐이 안된 아기인데..
    지금 하시는 공부도 중요한데 참 고민 되시겠지만 저는 제 일이라면 공부를 포기 할듯 합니다.
    자식을 낳아보니 정말 포기 하고 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자식한테는 부모가 최고의 친구인데 어쩌겠어요..정말 안타깝네요..

  • 2. 아이가
    '07.5.28 9:55 AM (218.232.xxx.236)

    어린이집 에 다니기에 좀 어리네요

    엄마랑 아침마다 왜 헤어져야 하는 지 이해하기도 어렵구요

    전에 티브이에서 보았는데 그런 아이들은 엄마와의 분리 불안 때문에 그런거래요

    공부에 지장이 있으시겠지만 아주 급한게 아니라면 집에 데리고 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시고 숨바꼭질을 하시면서 엄마가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주 없어진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인지시키세요

  • 3. 우리애는
    '07.5.28 11:47 AM (211.221.xxx.166)

    작은애가 어린이집 보내려면 도망다니고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언니랑 같이가는데도요.억지로 차태워보내고나서 나중에 언니한테 물어보면
    그럭저럭 논대요.
    근데 한번은 어린이집 방문하니 밥을 꿀꿀이죽처럼 국에다 밥말고 반찬도 다 집어넣어서
    먹이더군요.얼른먹일려고 그런것같았어요.
    그때부터 아이가 체하기 시작하더라구여
    심심하고 닝닝한음식을 억지로 먹어야하는 고통이 아이에게 위장에 무리를 줫나싶어요.
    우리아인 마음이 여려서 눈치보며 억지로 하는 성격이엇거든요.
    엄마가 집에있었는데도 애가 심심해한다는 이유로 보낸거였지요.
    거의 초딩졸업때까지 체하는게 계속됐어요.
    결국 오행생식먹여서 고쳤지만..
    뭔가 아이가 편하지않은 부분이 있기에 심하게 거부한다는 생각을 못한걸
    나중에야 후회해도 소용없거군요.
    그냥 단순히 가기싫어 그러려니 했지요.
    애하고 편안하게 얘기해보세요.
    왜가기싫은지 샘이 싫은지 친구가 싫은지 말을 잘 한다니 나름대로 힌트가 나올거에요.
    10세까지의 아이의 생활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평생의 성격과 방향을 좌우한답니다.
    심사숙고하시길 바래요..
    세상을 50년 가까이 살아보니 애하나만 잘키워도 애국이고 세상에 유익을 주는
    귀중한 일임을 터득합니다..결국 이사회의 한구성원이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