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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런 시어머니..
잔치는 안하고 식구끼리 단촐하게 식사 하자고 하시면서..장소를 말씀하시는데..젤 비싼데 야기 하시네요. ㅠㅠ
식구들만 하여 50명정도 옵니다. 그럼 젤 싼 코스로 시켜도 밥값만 250만원이 넘고 술, 음료하면 300은 될거고.
여행도 가신다 하니....용돈도 드려야 하는데...ㅠㅠ
매번 말씀은 저희 돈떄문에 힘들다고 걱정하시면서 ..결론은 아이들 키우면서 집 대출 이자때문 힘들면서 다들 그렇케 산다 말씀 하시고..당신들이 여유가 없어서 못 도와주신다 하십니다.
제가 도움을 바라는것도 아닌데..이런 말씀 하시는 이유는..바라지 말아라..이런뜻으로 알고 있어요.
울시엄니 백화점서 비싼 화장품에 뿌틱에서 옷 해입고 시아버지는 골프치시고 두분다 여유있게 지내셔요.
작년에 아버지 환갑도 거하게 하시고 해외 여행 다녀 오셔서 그 경비를 도련님과 반씩 나눴는데도 금액이 컸어요. 그때 어머니 말씀 하시기를 내년에 당신 환갑은 정말 단촐하게 하자면서..아이들 힘들다는 말씀을 몇번 하셨는데....그말씀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밥값으로 이리 큰돈이 나가는것이 무척 아깝네요.
1. ..
'07.5.27 10:26 PM (122.32.xxx.6)시아버님이 한턱 쏘심 안되나요?
시댁 경제적인 사정 봤을땐 그냥 마누라 환갑 밥값 시아버님이 내셔도 될듯한데..
그걸 굳이 아들네들한테 내라고 하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네요..
저희 시댁 경제력 좀 되시지만 골프 이런건 전혀 안하시는데요..
근데 시댁 큰 행사로 인해 밥 먹게 되면 그냥 시아버님 내십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이번엔 아버님이 한턱 쏘시라고 하면..
욕 먹을라나요?^^2. 일단
'07.5.27 10:30 PM (210.123.xxx.94)남편, 시동생과 의논을 하셔서, 얼마까지 쓸 수 있는지 정하시구요.
셋 중에 시부모님께 말발 가장 잘 먹히는 사람이 총대 메야지요. 자식 된 도리에 이것도 해드리고 저것도 해드리고 싶지만 저희가 형편이 안 되니 식사만 하든지 여행만 보내드리든지 하겠다, 죄송하다, 이렇게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말씀하신 수준이, 당신 수준에서는 단촐한 것일 수 있거든요. 아들네 사는 상황을 잘 모르고 그래도 설마 이 정도는 되겠거니,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 형편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 솔직히 말씀하시고 사실을 좀 알게 하셔야지요.3. ^^
'07.5.27 10:33 PM (121.144.xxx.235)요즘 환갑은 안하시던데...
근래엔 못들어봤네요.
어짜피 거금이면...
형제끼리 모아서 그냥 밥먹은 셈치고 현금으로 드리는 게 훨 나을듯한데요.4. ??
'07.5.27 10:40 PM (222.107.xxx.99)자식들이 돈 어느정도씩 형편껏 낸후...모아서 부모님께 드리고..
식사 장소와 비용처리는 돈 받으신 부모님께서 알아서 하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부모님께서 그 금액에 보태서 좀 쓰실 생각을 하셔야죠...5. 근데
'07.5.27 11:18 PM (125.176.xxx.249)그런 어른들 하자는대서 안하면 비슷한 금액대로 다 해드려도 나중에 딴소리 하는경우 많아요.
제가 아는집도 잔치 안한다는둥, 단촐하게 하자는둥 하시더니 결론은 가까운 친척이랑 호텔에서 밥 먹었는데도 불만.... 민요가수 블러서 잔치같은 잔치 안했다는거죠.
돈은 돈내로 쓰고 여행도 보내드렸는데...6. 저희는
'07.5.28 6:59 AM (211.202.xxx.186)더 황당했어요.
잔치 안하신다고 하시면서 여행이나 다녀올란다~ 하면서 일본이랑 제주도를 다녀오시더니 한 달 후에 가족들 모여서 식사라도 하시자고 하시면서 한 30명 예상하면 될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하시겠다는거 못하게 하실수도 없잖아요.
어디서 하시고 싶으세요~했더니 한우갈비집에서 하시고 싶으시다고.
허걱했죠?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계산을 해봐도 몇 백은 넉넉하게 깨질거 같더라구요.
그러시더니 막상 예약을 아버님이 하신다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는데 장소에 가보니 70명은 족히 넘는거 있죠?
어찌나 화가 나는지 아들은 달랑 하나인데 그렇게 살고 싶으신지~
그래서 그때부터 마음 접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말씀드리고 합니다.7. ...
'07.5.28 12:56 PM (203.247.xxx.7)다 똑같군요.저희두예요.아버님 환갑을 안해서 못하시겠다던 시어머니..작은어머니랑 동갑이시거든요. 작은어머니가 예순살에 무식하게 환갑해먹었다고 뭐라 하실땐 언제고 담달이 다가오니 올해는 예순번째 생일이니까 친척들이랑 밥먹고 내년에 여행가고 싶으시답니다. 본인은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시골에서 언제 잔치하냐고 전화왔다나 머라나..그러시는데.정말 하기싫으면 가족들끼리 조용히 보낸다고 하면 되지않나요? 환갑은 어짜피 내년인데 말이죠. 부페에서 간단히 1차하고 집에서 고기구워먹으면서 술마시잡니다.9개월몸이끌고 시중들게 생겼어요.며느리 저 하난데 말이죠.-ㅗ-
8. 울 남편도
'07.5.28 11:06 PM (58.226.xxx.114)어른 환갑때 부모님 원망을 살짜기 하더군요..
회사의 누구누구는 형제들이 몇십만원 내고도 다했다던데..
난 왜 몰빵이냐고...흑흑
그렇다고 클때 잘먹이고,잘입히고 한것도 아니고,,대학도 혼자 힘으로 다니고..
결혼도 혼자힘으로 했는데..
왜 바라는건 다 바라냐고..흑흑..
불쌍한 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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