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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랑 보면서... ;; 시어머니
암 말기 선고를 받은 며느리와 간호하는 아들을
손녀를 데리고 찾은 시어머니의 첫마디...
"우리 아들 얼굴 많이 상했네..."
죽어가는 며느리보다 아들 얼굴이 더 들어오는게 시어머니인가부다. ;;;
아니면... 그것부터 들리는 내가 꼬였나?
1. 좀
'07.5.26 2:45 PM (222.119.xxx.252)안봐서 모르겠지만 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죽어가는 사람이 더 안쓰러워야하는건 맞는데...
만약 만약 제가 저 시어머니 입장이었다면, 글쎄요, 아들 고생하는게 아주 많이 안쓰러울것 같아요.2. 저도 그랬어요
'07.5.26 2:56 PM (218.209.xxx.18)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보면서 참 씁쓸하던데...3. 친정엄마래도
'07.5.26 3:13 PM (125.181.xxx.221)암말기 사위를 간호하는 딸에게 그리 말했을겁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거니까요.
박복한 자신의 아들이 너무 안쓰러웠겠지요.
애 낳고 알콩달콩 잘 살아 보지도 못하고,
졸지에 홀아비되고, 아이는 엄마손길도 못받고 자라게 되고,
새 며느리가 들어온다 한들
순탄하기만 하겠습니까?
그 시어머니도 집에서 손녀돌보는 내내
한숨만 푹푹 쉬고 있을껄요?4. 너는
'07.5.26 3:36 PM (203.249.xxx.17)내 운명 보시면 (영화 말고 다큐멘터리) 그 투병중인 여자분 엄마가 사위를 더 챙기잖아요.
장모가 보기에도 그러는데 부모가 보면 어떨까요.
간병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간병이 가장 힘든일 같아요.5. 쓴이
'07.5.26 3:41 PM (125.184.xxx.36)아들이 아프고 딸이 간호하면...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아픈 사람 안부부터 묻지 않을까 싶어요.
딸은 나중에 위로 하고...6. 저도보면서
'07.5.26 3:54 PM (222.238.xxx.41)역시 시 어머니 구나 했습니다.
7. 저는..
'07.5.26 5:01 PM (221.140.xxx.218)예전에 수해나서 사람들 자다가 죽고 그럴때, 티비를 보는데요,
그댁이 자다가 아이둘이랑 아이엄마가 산사태에 흽쓸려 운명을 달리했는데,
티비에 시어머니가 오열하면서 내강아지들~내손주들~그애들은 왜데려갔어요~~머 이런식인데..
보면서..며느리 죽은건 안중에도 없구나 싶더라구요..
애들은 가면 안되고 며느리는 가도 되고..그렇나 싶어서요.8. 당연
'07.5.26 5:32 PM (211.195.xxx.205)하지 않나요.
며느리 들도 시어머니를 진정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내 엄마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 몇이나 되겠어요.
둘다 피가 안섞였는데 어쩌겠어요.
시어머니 입원하고 아프시다고 가슴 절절한 며느리가 과연 있을까요.... 그냥 의무감이죠...9. ..
'07.5.26 6:04 PM (219.241.xxx.140)저도 그말이 귀에 남긴 했지만 이해는 되더라구요....
10. 그건
'07.5.26 10:46 PM (202.136.xxx.7)시어머니 때문이 아니고, 어머니이기 때문이죠.
원글님께서 얄미운 시어머니를 둔 며느리 입장만 되어 봤지,
그 프로그램에 나온 그 시어머니의 입장이 안 되어 보고서,
그 분에 대해서 함부로 가볍게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글님의 아드님이 그렇게 고치치 못하는 병에 걸린 분과 결혼해서
삐쩍 말라가도록 간호하고 있는 것이 정말 현실이라면,
절대 지금처럼 생각하지 않을겁니다.11. 윗분과 같은 생각
'07.5.27 12:16 AM (72.231.xxx.231)내가 부모라도 내 자식 먼저 눈에 들어오지요.
그리고 아는 분이 비슷한 경우도 돌아가실 때 간호하는 남은 가족들이 더 가엾더라구요.
너무 너무 맘이 않되었던데. 자식이라면 얼마나 속이 아플까.12. 저도
'07.5.27 7:19 AM (211.176.xxx.145)아들 어머니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동감해요.
세상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기 이전에 아들과 엄마가 있었잖아요.
아들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13. 부모 마음이란
'07.5.27 9:52 AM (59.9.xxx.29)다 같은 것이겠지요.
아파하는 딸의 엄마는 세상 모든 것이 억울하겠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생떼 같은 내 자식
젊어서 그 고생하는 것을 보면 좋아라 할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저도 보면서 그 생각했는걸요.
참 젊은 남자가 안타깝구나. 자식이라도 없었으면 짐이 가벼웠을걸.
사람 마음이 이편도 되었다가 저 편도 되었다가......그렇게 되더이다14. 별게다
'07.5.27 1:11 PM (125.129.xxx.105)꼬이셨네요
당연히 며느리도 고생이지만 직장도 그만두고 간호하는
아들 생각도 하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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