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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둘이었다가 딸낳으신분?

아이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7-05-25 23:32:06
아들만 둘.....
절대 셋째는 않낳으리라 맘먹었건만 가끔 흔들릴때도 있네요..

아들만 둘이었다가 셋째 딸낳으신분 있으신가요?
많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아들만 둘 다 키워놧는데 뒤늦게 젊을때 딸하나 더낳을껄 하며
후회하시는분 계신가요?

전 원래 아가를 그렇게 좋아하는편도 아니고 애들키우는것 너무 너무
힘들지만 한편으론 셋있으면 나중에 뿌듯할것같기도하고..
만약에 셋째키우는비용을 나라에서 다 대준다면 낳고싶기도해요..

근데 아들은 둘있으니 꼭~딸을 낳았으면 하는바램이......
병원가서 배란일맞춰서하면 확률이 높을까요?

아......말이 횡설수설하지만.....경험담좀 들려주세요..
아니면 아들이나 딸이나 키워놓으면 다똑같다고
딸에대한 미련 버리라고 충고좀 해주세요..
IP : 222.118.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6 12:20 AM (121.156.xxx.231)

    그냥 아이가 좋아서 하나 더 낳고
    딸이면 더 좋다하고 낳으세요.
    전 딸 셋이고 친한 엄만 아들 셋인데
    다 예쁘고 좋아요.
    힘은 들지만 사람 만드는게 어디 쉽나요?
    사정 되시는 거 같으니 맘 비우고 꼭 낳으세요.

  • 2. 늦동이 아들
    '07.5.26 12:34 AM (58.148.xxx.86)

    아들만 둘이다가 40 넘어서 가진 아이 딸일거라는 기대에 낳았는데
    아들이어서 엄청 실망하던 우리 동네 아주머니 지금은 너무 이뻐라합니다.
    어쨌든 날때 서운함이지 키우다보면 아들이든 딸이든 다 이뻐요.
    형들이 꼭 삼촌같아요. 형들은 대학생, 막내는 7살.

  • 3. 저요
    '07.5.27 3:45 PM (221.164.xxx.51)

    저 꼭 딸을 낳으려고 낳은건 아니고 낳는날까지 아들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이라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이 딸을 안낳았으면 제 인생이 너무 외로웠을것 같습니다.
    막내라서 저랑 꼭 붙어 있고 6살 밖에 안됐는데 대화가 되요.ㅎㅎ
    남자애들과 다른 어떤 정신적 교감같은게 되고 제 입장을 벌써부터 대변해주려고 해요.
    각설하고 예뻐요. 너무 너무 귀엽고 이뻐 죽겠습니다.
    맘을 비우고 낳으셔요.
    아들이든 딸이든 셋째 예쁩니다.
    욕심을 가지고 낳으시면 실망하실수 있으니 그저 성별에 관계없이 낳고 싶다면 꼭 낳으세요.
    저도 경제력만 허락된다면 자꾸 자꾸 낳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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