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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성2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07-05-25 17:18:18
예전에 병원에 다닐때 70 이 한참 넘는 할아버지께서 여관에 다녀오시면 꼭 우리병원에 오시는거예요.
그리고 *병을 예방하는 주사를 놔달라고 떼를 쓰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고 매번 파트너가 바뀌다며 여관에서 구해주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결혼전이고 젊어서 이해가 안되고 추해보였는데,,,
이제는 이해는 됩니다.
또 서로 다른 배우자 몰래 여관에서 허락받지 못하던 로맨스를 즐기던 70세 연인께서 할아버님이 풍을 맞아서 우리병원에 오셨지요.
자식을 부르기전에 풍맞은 사유를 길에서 쓰러지셨고 옆의 할머님은 지나던 행인으로 해달라고 요청을 하셔서 우리가 그리 해준 일도 있었어요.
놀래서 달려온 가족들은 옆의 원인제공 할머님을 은인이라고 고마워하고......
참으로 쓴웃음 밖에 안나요.
그렇게 나이가 들으셔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IP : 221.139.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사람들이
    '07.5.25 5:22 PM (218.144.xxx.150)

    허락(?)치않으니 숨으실 수 밖에요...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면 안타까운 얘기죠..
    우리 젊은이들이 부부가 되었든 섹스파트너가 되었든 당당하게 하는것과는 달리
    허락치않은(ㅡㅡ;;)행동이 되어버린 쑥스러움..
    창피함등이 그분들을 그렇게 존경(ㅡㅡ::)스러운 분들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나도 노년의 性이 어찌될지 알 수 없으니....

  • 2. 근데요
    '07.5.25 7:01 PM (121.131.xxx.127)

    저는
    젊어서
    아직 할 일 많을 때,
    제 짝도 팽개쳐두고

    외로와서 못사느니
    성적으로 안맞아서 못사느니
    사랑이라 어쩔 수 없느니

    이러는 거 보다는
    차라리
    연세들어 홀로 되신 분들이
    이성을 밝히는(?)게
    덜 추접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많다는 거 뿐이지,
    막말로
    남의 여자 탐하거나
    집에 내 여자 두고 속이는 거 아니면
    젊다는 이유로 탓할 순 없죠

    콜라텍에 노인 많다
    거기 사기꾼이나 없길 바랄 뿐이지요
    요샌
    유부남 유부녀들이 넘쳐나는
    나이트 클럽도 많은데
    그거보다 낫습니다.

    보기는 뭐할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요.

  • 3. 저희
    '07.5.25 7:23 PM (58.226.xxx.138)

    고모가 간병자원봉사 몇주다니시더니, 치매걸린 70넘은 할아버지가 자원봉사자만 보면 '함 할까?'이런다고..-_-;;

  • 4. 저두
    '07.5.25 7:45 PM (219.248.xxx.18)

    들은 얘기예요.. 울시누 시부모님이 평택에서 여관업을 하고 계신데 울시누 전에 카운터를 봐준적이 있었는데 70대 할아버지 오셔서 아가씨 불러달라고 하는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기만 하면 잠자리에 별무리(?)가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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