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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유는 유럽에서 저급 기름인가요? 그리고 카놀라유..
집에서 포도씨 유를 사용한다고 얘기했더니 상사가 저급 기름이니 다른 것을 쓰라고 하시네요.
올리브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발연점이 190도 정도라서 계란 후라이나 튀김에 별로 좋지 못하고 너무 비싸서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올리브 오일 특유의 냄새는 참 좋은데 아쉽죠.
포도씨유는 아무 냄새도 없고 많이 가볍고, 좀 더 저렴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유럽에선 아주 싸구려 기름인데 한국에서는 번지르르하게 선전을 해서 팔고 있다고 하시네요. 전 처음 듣는 얘기라서..
그래서 미강유나 카놀라유로 바꿔볼까 하고 검색해보니 카놀라유는 채종유라고 하고 또 아니라고도 하고.. 유채는 세계적으로 유전자 조작을 가장 많이 하는 식품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대두 옥수수 유채 면화가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식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교촌에서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고급기름이라고 선전하길래 그걸로 바꿀까 했더니 요것도 어지럽네요.
사실 기름은 그냥 들어오는 대로 쓰는 편이라 아무거나 쓰고 있긴 해요. 튀김할때는 제일 싼 옥수수식용류 같은 것 쓰고요. 그렇지만 포도씨유가 정말 싸구려 기름인지는 궁금합니다.
1. ..
'07.5.25 3:30 PM (62.167.xxx.209)다른건 모르겠지만..
한번도 못 본 것 같아 슈퍼마켓홈페이지 찾아보니 포도씨유는 아예 없네요..
저급이라서 그런건지 생산을 안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사용하지않는 모양인가봐요..
일단 팔지도 않으니..2. 소다
'07.5.25 4:18 PM (211.106.xxx.237)저도 궁금 .. 올리브유는 별로 안먹게되는데 포도씨유는 저렴하기도하고 냄새도 없고 금방타지도 않아서 12병씩사놓고 대놓구 먹는편인데 .. 오잉~~ 저급이라는게 질적으로도 나쁘다는 뜻이잖아요 ? 그럼 그냥 옥수수유나 일반식용유가 더 나은건가요 ?
궁금해요3. 포도씨유
'07.5.25 4:20 PM (81.158.xxx.67)런던인데요...
포도씨유 슈퍼에서 팔고 있는데 ? 가격은..저렴해요...올리브유같은것은 엑스트라버진같은 경우는 비싸보이는 포장부터 여러종류가 있는데 포도씨유는 그냥 일반 기름코너에 있어요4. 프랑스
'07.5.25 4:31 PM (212.198.xxx.13)기름값이 한국에 비하면 다 저렴하지만, 올리브유랑 거의 비슷한 가격이거나 조금 싸던데..
올리브유가 여긴 정말 다양하게 있고 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좀 나기 때문에,,
뭐라 비교하기 어렵지만,, 싸구려라고 말할 수 있는 기름은 아니었어요.
진짜 싸구려 기름은 유채기름이랑 해바라기 기름이에요.. 유채기름은 1유로..ㅎ5. 123
'07.5.25 4:36 PM (82.32.xxx.163)저급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구요. 그렇다고 '고급' 이라고 하기도 ...
저도 영국에 있는데, 그냥 수퍼마켓 기름코너에 옥수수 기름, 해바라기 기름, 유채기름과 함께 비슷비슷한 가격으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요.
가격은 다른 기름하고 비슷한데, 포도씨 기름이 음식했을 때 깔끔한 느낌이라 사서 쓰고 있어요.6. 궁금해서
'07.5.25 4:47 PM (211.245.xxx.116)딱히 나쁠 꺼는 없을 꺼 같아요.
궁금해서 구글로 검색해봤더니 포도씨기름이 마사지 용도로도 괜찮고 비타민 성분도 풍부하고...
유럽에서 올리브유보다 가격이 싼 건 올리브처럼 특유의 풍미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야말로 '무미'잖아요.
위키피디어에 따르면, 포도씨 기름은 유럽에서는 진작부터 알려졌지만 20세기까지는 널리 전파되지는 못했대요. 쬐그만 포도씨에서 기름 짜봤자 얼마 안 나오고, 또 포도주 생산의 부수물이니 지역적 제한도 있었겠죠. 그럼 20세기 들어서 포도주 재배지가 늘어났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포도주 소비량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겠죠?7. 저도..
'07.5.25 5:19 PM (91.75.xxx.75)외국에 살고있는데 그렇게 올리브 오일은 종류도 많구 브랜드도 다양한데 포도씨오일은
슈퍼에 잘 있지도 않구 까르푸에나 가야 한종류 있네요..가격도 올리브오일은 비싼데
포도씨오일은 유채기름이랑 비슷한 수준...무지 쌉니당..저두 늘 한국에서 써왔던것처럼
포도씨오일을 쓰는데..살때마다 이거 저급인가..햐면서 고민하네요..8. 호주
'07.5.25 8:10 PM (220.238.xxx.65)그냥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거죠 뭐.. 아직 많이 안알려졌다니깐..
와인 짜내고 남은 걸로 오일 짜는 건데, 가격은 500밀리에 3-4천원 정도 하고요, 전 포도씨만 쓰는 데요.
올리브는 후라이팬 요리에 적당하지 않고요 다른 거는 옥수수나 면실유, 카놀라 이런 거는 유전자 조작이고 해서요. 유전자조작 곡물을 기름으로 짰을 경우 유전자 조작이라는 걸 표시하란 법이 아직 국제적으로 없답니다.9. 포도씨유가
'07.5.25 10:40 PM (221.153.xxx.252)비싼 기름이 아니었군요..
몰랐네요.. 엄청 사서 먹었구만...
그래도 몸에는 좋은거겠죠? 아님 일반 옥수수 식용유나 별 차이 없는건가요?10. 포도씨마니아
'07.5.25 10:44 PM (58.120.xxx.180)올리브는 발연점이 낮아서
그냥 빵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에 뿌린다거나
소스 만드는데 적당하다고 합니다.
포도씨 오일은 발연점이 높아 튀김류에 적당해요.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화장품 종류에도 많이 들어갑니다.
전 마사지나 모든 음식에 -기름 쓰는데 -쓰고 있어요.
미국인데 이웃 미국인도 거의 포도씨만 쓰고 있어요.
싸구려라는 생각은 안들고 맑아서 전 정말 좋은데....11. ..
'07.5.25 10:58 PM (220.76.xxx.115)저도 시중에 나온 기름은 거진 써봤지만
포도씨유로 결정 !!
올리브오일은 싼 건 일반 식용유와 발연점이 다를 바 없고 냄새나 기름 타는 시간도 빨라요
고급은 솔직히 포도씨마니아님 말씀대로 먹는게 젤 맛났어요
일반 식용유는 콩이나 옥수수는 유전자 조작이 의심스럽구 헤퍼요
다시 쓰기도 그렇구 해서 유채가 그나마 났더군요
현미유도 써봤지만 특유의 냄새와 진한 맛으로 음식에 쓰긴 좀 그렇더군요
포도씨유와 섞어 쓰면 덜 부담스럽구요
포도씨유는 동*것이 ㅎ*보다 튀김을 해도 깨끗합니다
가격도 조금 비싸고 잘 없어요
1+1 행사도 보기 힘들고 ^^;;12. 제길슨...
'07.5.26 1:33 AM (221.143.xxx.109)저는 포도씨오일 쓴지 꽤 오래됐는데요.
올리브오일이 발연점이 낮지만 안정성이 높아서
튀김기름으로 포도씨보다 더 낫다는 글을 82쿡에선가 본것 같네요.
보면서 그럼 다시 올리브로 가야하나 살짝 고민은 했는데
그러면서도 그냥 포도씨오일 쓰고 있어요.
카놀라유도 싸게 팔길래 튀김유로 썼는데 gmo라니 이젠 못쓰겠네요.
카놀라유도 특유의 냄새가 살짝 있더라구요.
얼마전 코스코에서 포도씨오일을 약간 싸게 사서
많이 있는데 일단 튀김용으로도 병행해야겠어요.13. 올리브오일이
'07.5.26 7:19 AM (211.178.xxx.146)아침에 공복으로 드시면 러브핸들 제거에 지대한 힘이 있다는 거..
그리고 아시겠지만 올리브 오일은 굳이 표현을 하자면 과즙주스랑 같아요. 과육을 짜서
만든거기 때문에 오렌지 주스도 직접 갈아서 마시면 오렌지 과육이 그대로 있듯이 올리브 오일도
과육을 짜서 만든거라 기름 안에 과육이 포함되어 있어서 온도가 높아지면 타는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발연점 얘기하시는데 포도씨유랑 올리브유랑 차이 많이 안나요..
20도 정도 차이나는데 튀김 온도로 따지면 큰 차이 아닙니다.
제 생각엔 그거 포도씨유 들여오는 애들이 마케팅으로 잡으려고 그렇게 한 거 같구요..
기름은 산화되는 게 중요한 데 산화되는 면에서는 올리브 오일이 포도씨유보다 한수 위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료 찾아보시면 아실터인데..
몸에 좋은건 올리브 오일이에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플라스틱 병에 든거 쓰지 마시고
유리병에 든거 쓰세요. 그게 정말 좋답니다.. 환경호르몬 때문이기도 하고 여러 이유때문에요..
도움되시길 바라면서 아는대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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