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댁에 왔습니다.
시아버지, 도련님, 저이렇게 있습니다.
지난주에 몰래 해외여행 댕겨와서
서비스 차원에서 5일 있으러 내려왔습니다.
시어미니는 베트남 놀러가쎠서 내일 오십니다.
남편은 회사 때매 못오구...
결혼식때문에 일욜에나 옵니다.
오늘 아침... 9시 반쯤 일어났나요.
일어나니깐 아버지가 밥해놓으셨습니다.
뜨아;;;
밥 퍼주시고...
저는 뎝혀놓은 국 뜨고;;
내가 식사 챙겨드리러 온건지...
밥 얻어 먹으러 온건지...
물론 설거지는 했지만...
저녁때 도련님이랑 영화보고 들어왔더니
저녁 약속 나가셨던 아버지는 일찍 들어오셔서
아까 마신 찻잔이랑 잔설거지 해놓고 주무시네요.
행주도 빨아 널어놓으시구요...
뜨아;;
낼은 일찍 일어나야지 ㅡ.ㅜ
새벽에 어머니 오실텐데... 미워하실까바 걱정입니다.
아는 동생은 시댁가면 잠도 못잔다는데
왜 저는 이리도 잘도 자는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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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시댁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7-05-25 00:35:00
IP : 125.184.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5 6:03 AM (84.42.xxx.132)며느님이 예쁘신가봅니다.
며느리 신경 안쓰이게 이것저것 배려하는 좋은 시아버지시네요.
부럽습니다~~2. ㅜㅜ
'07.5.25 10:17 AM (61.253.xxx.40)헐~
그런 시아버지 좀 부담스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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