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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해아할지.. 고민이되요...

머리가아파요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7-05-24 17:30:33
어제 아는 언니가 갑자기 일 해볼생각 없냐구 하더라구요..
일은 정말 단순한 사무...
월급은 세금떼고나면 120만원정도 되구 식대 5만원정도 들어갈테구..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버스로 가깝게 다닐수 있구요..
경제적으로 약간의 여유가 생기겠죠?
기회가 좋긴한데..
망설여지는 이유....
아들만 둘인데 큰애가 6살, 작은애가 29개월이거든요..
큰아이는 유치원다녀오면 3시 반 정도 되구요.. 바로 미술학원가서 5시에서5시 반정도..
작은아이는 어린이집에 반일반인데..
어린이집에 얘길했더니 큰애두 미술학원다녀온후로  어린이집에서 봐준다고했구요..
그럼 당연히 작은애도 종일반..
약 20만원정도 추가로 들어가겠더라구요..
근데 막상 봐준다고 했는데도 이것저것 생각하니 애들땜에 맘에 걸리는게 너무 많아서..
신랑은 썩내키지않는다고...
전 맨처음제의 받았을땐 넘 좋아서 꼭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애들이 걸려서 맘을 못정하겠어여.
지금36살..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간혹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나한테 또올까.??
하는 생각에 놓치면 아깝고 아쉬울것같긴한데..
애들한테 넘 미안해서 결정을 못하겠어여..
어떤결정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님들... 도와주세요~~~~

IP : 211.111.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그만 더
    '07.5.24 5:46 PM (220.72.xxx.198)

    조금만 더 있다가 하세요.
    기왕 아이들 때문에 쉰것이라면 작은애가 36개월은 지나고 좀 더 크면 시작해도 될듯해요.
    내년봄쯤이 좋을것 같내요.
    그동안 왕창 사랑해 주고요.

  • 2. 박인철
    '07.5.24 6:03 PM (61.102.xxx.39)

    저도 같은고민 나이는 먹어가고 애들은 걸리고 참 결정이안나네요 돈이 웬수지 ㅋㅋ

  • 3. 하세요,,,
    '07.5.24 7:09 PM (121.144.xxx.85)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나요? 계속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세요,,,,
    단순한 사무 일이라면 급한 사정이 생길때는 조금 일찍 퇴근도 가능할 수 있는거잖아요,,,,(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저는 대학에서 컴터전공했는데,,, 연구실에서 직장생활하다 결혼과 동시에 전업되었는데,,,,

    40넘어 너무 일이하고 싶고 (집에만 못있어서) , 또 돈도 궁해서 일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없었어요,,, 전부 판매 영업 외에는 아예 없었어요,,,, 대졸 영어술술 되는 젊은이도 노는데,,,,
    그래서 건너건너 아는 사람집에 가사도우미하러 나갑니다,,, 두집인데 한집당 1주일에 2번 가서 4시간정도 일합니다,,, 물론 집식구들은 모릅니다,,,, 알면 당장 그만 두라 난리일겁니다,,, 하지만 아이들 학교가고 오전에 5시간 정도 1주일에 4번 나가는데 몸은 힘들지만 너무 바빠서 우울증 싹 나았어요,,,, 물론 돈도 한 50만원정도 생기니까 너무 좋아요,,,, 쓸데없이 (?) 동네아짐들과 수다떨고 돌아서면서 허무해하지 않아도 되고,,,,, 바쁘니까 살들도 적당히 정리되고,,,,
    저는 두집 다 출근하고 빈집에 가서 성의껏 일을 하기때문에 어떨때는 7시간씩 일을 할때도 있어요,,, 물론 추가비용 안 받습니다,,,, 서로 상부상조 하는 거니까요,,,, 그 집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었는데,,,내 일이 자랑이라는 말이 아니구요,,, 그 정도로 일자리가 없다는 겁니다,,, 기회가 있을 때 나가세요,,,,,,, 한 달에 100만원,,,, 아이들 조금 더 크면 이돈이 얼마나 큰지 피부로 절실할 때가 옵니다,,,, 저도 아이는 엄마가 끼고 키워야 한다는거 절대 공감하지만 ,,, 생활이 여유롭지 못해서 잔뜩 부어있는 엄마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을게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정말 돈이 웬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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