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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애가 열이 40에요. 항생제 사흘치 받았어요.

40도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7-05-24 05:54:46
한국에 왔는데 애가 열이나서 병원에 갔어요. 거의 40도에요... 105정도 될걸요.
그냥 감기인거 같은데 그래도 ...

의사를 만났는데요...
의사가 약을 좀 먹어야 겠다... 사실 그런 말도 안했어요.
괜찬다... 감기가 목으로 왔다...그말 만 하고... 뭐라 말이 없어요.


귀는 어떤가? 깨끗하다.
가슴은? 괜찬다.
약을 먹어야 되나? 그렇다.
어떤 약인가? 알아서 준다.
항생제도 먹어야 되나? 그렇다. 다됐다.
또 와야 되나? 안와도 된다.


그러고 받은 처방이...
항히스타민제랑 세프프로질(cefprozil)이란 항생제랑 정장제 타이레놀 입니다.
그것도 사흘치...사흘만 먹어도 되는 항생제가 있는지...

미국에 있을때 똑같은 목감기 증상으로 갔더니 검사해서 항생제 먹을 수도 안먹을 수도 있다고,
검사하고 나서 항생제를 열흘치 주고 앞으로 경과는 어떻다 항생제 먹을 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언제 와라 뭐라뭐라 말도 많더니만...

여기오니깐 의사의 한마디가 금입니다요.
이거 어떡하나요? 의사분 좀 알려주세요.
IP : 59.22.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4 6:26 AM (211.178.xxx.63)

    의사가 아니라 항상제에 대해서는 저도 잘은 모르겠구요..
    저두 우리 아이 동네 소아과 다니는데 다행히 그 병원이..
    항셍제를 잘 안 쓰면서도 잘 낫게 한다해서 소문이 나서
    기본 1시간씩은 기다렸다가 진료하는 병원 다니는데..
    그 의사 선생님 그러시더군요..
    정말 필요할때는 항생제 써서 얼른 낫게하는게 오히려 낫다고 하더군요..
    일단 의사에 대한 신뢰가 없을 경우에
    다른 병원 가 보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친절한 병원들도 많이 있으니까...
    인터넷에 검색하셔서 주위에 있는 병원 한번 찾아보세요

  • 2. 님..
    '07.5.24 8:13 AM (58.239.xxx.81)

    이번에 한국에 열감기가 유행이에요,,, 중이염으로 번질수있으니... 소아과말구요,,, 이비인후과 잘하는데로 알아보시고 가세요,,, 부산에서 동네 소아과 가니.... 열감기다 귀는 깨끗하다 했구요,,,

    위생병원(종합병원) 소아과 의사 귀 들여다 보고도,, 중이염 약한 한쪽귀만 보고는 편도선이 부어서 열이나는거다했구요,,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중이염이 이렇게 심해서,, 누가봐도 알수있을껀데.. 모르더냐하시더군요,,,

    결국 고막절개하고 고름짜내고,, 열내리더니.. 이젠...

    항생제 부작용인지... 열꽃이 펴서 사람환장합니다..

    다행히도,, 고막절개하고 고름짜낸뒤로는 열은 전혀 없네요,,

    사흘동안 병원전전하며 아기 고생시킨거 생각하면,,, 저... 앞의 의사넘들,, 으~~~~~

  • 3. 이비인후과
    '07.5.24 9:15 AM (203.130.xxx.36)

    가지마세요
    종합병원소아과가세요
    제아이 이비인후과 계속 다니다 폐렴놓쳐서 거의 죽을뻔했어요

  • 4. ,,,
    '07.5.24 9:46 AM (203.123.xxx.91)

    울가족이 절대적으로 신임하는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항생제가 무조건 나쁜건만은 아니라고 하세요
    꼭 써야 할때는 써야 된다고 ....
    울 아이들이 이비인후과 가면 꼭 기관지 쪽 놓쳐서 거의 폐렴까지 가고
    다니던 소아과 외에 다른 소아과 가면 중이염 놓치고
    ㅠㅠㅠ우린 한곳 만 갑니다 선생님이 넘 자상하고 꼼꼼하게 봐주시거 설명과함께
    저도 자주 아픈편인데 거의 우리집 주치의 선생님 정도 되세요
    저나 아이들 몸상태를 어찌나 잘 파악하고 계신지...
    물론 다른 환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런분 만나기 쉽지 않더군요 .지방 사는 울 언니 이런 선생님 첨 본다며 ...

    님도 여러 병원 다녀보세요
    그럼 님네 가족과 궁합이 맞는 분 만나실꺼에요

  • 5. ..
    '07.5.24 10:18 AM (222.235.xxx.158)

    넘 불친절한 병원이네요. 이유는 의사가 그 병의 원인이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잘모르는 증상에 대해선 대증으로 항생제, 해열제 정도밖에 처방못하고 설명도 해줄수없죠.

    차라리 한의원가셔서 치료받으시는게 더 좋을것같은데요. 애기가 몇살인지 안나와있네요-.- 아직 아기라도 손가락에 사혈 좀 하고 약몇첩 받아 먹으면 감기 잘 낫던데요. 스티커침같은것도 붙여주더라구요.
    소아한의원같은덴 비싸기만 하고 별차이없어요. 그냥 동네 한의원가시면 돼요.

  • 6. ...
    '07.5.24 10:42 AM (221.157.xxx.10)

    일단 고열부터 떨어뜨려야되는데...아직 그런건 아니시죠??
    계속 그러면 응급실 가셔야해요.

    항생제는 3일 처방이 최소단위쯤 된답니다. 처방이 문제가 아니라 열 떨어뜨리는게 급한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원인을 찾아도 찾아야겠죠.

  • 7. ..
    '07.5.24 11:47 AM (220.76.xxx.115)

    감기가 목으로 왔다면 고열이 당분간 될 거예요
    아이체력마다 다른데 하루 이틀 가는 아이 있구 사오일 가기도 해요
    한껏 열이 나고 붉은 핏발 선 편도나 기관지에 염증이 하얗게 와야 열이 37도로 떨어지더군요
    항생제 먹어도 열이 안 떨어진다면 다른 방법도 같이 쓰셔야 합니다
    계속 미지근한 물로 몸 닦아주고
    방온도는 찬 바람 들어오지 않게 적당히 따뜻하게 해주세요
    옷은 속옷 정도로...
    편도만 오면 그나마 괜찮지만 목의 다른 부분도 오면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포카리스웨트나 따뜻한 물 계속 먹이시구요
    그리고 병원을 함 옮겨보세요

  • 8. 약이 없어요
    '07.5.24 3:07 PM (58.226.xxx.37)

    목이 부어서 나는 열에는 약이 없어요.
    제가 가는 소아과 샘이 그러시더군요.
    해열제를 써도 잠깐, 다시 열이 오르구요.
    거의 삼사일 가는 것 같아요.
    그저 목이 어서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구요.
    목이 붓고 따끔거려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니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넹.

  • 9. 지금
    '07.5.24 3:29 PM (124.54.xxx.141)

    저희애랑 같네요. 목감기 와서 열이 39에요. 입 벌려 아 해보라고 해서 보니 제가 그냥 봐도 편도가 다 부어있네요. 그래서인지 거의 먹지도 못하고. 평소에 안주던 쥬스라도 먹어보라고 했는데 아픈지 전혀 먹질 못하네요. 원래 목감기, 기관지염 이런게 오면 목이 부어서 아이들이 잘 먹지를 못해서 더 열이 안 떨어집니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먹이서야 해요. 안그럼 탈수옵니다. 따뜻한 보리차나 꿀차 같은거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 아님 어린이용 이온음료요. 지금 이온음료 한병 먹이고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주니 조금 내려서 38.5에요. 탈수 안되도록 신경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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