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이해못함 조회수 : 3,774
작성일 : 2007-05-24 02:00:35
가끔 동네엄마들이 저녁에애들제우고 호프한잔하면서
수다떨때가 있습니다
애들제우면 보통 저녁9시가넘어 근처가까운 호프집에갑니다
술이목적이 아니고 간만에 여럿모이니 수다를떨다보면
12시가 정말 총알같이가더군요
다른집남편들은 보통 술도좋아하는 전형적인 직장인들이라
그걸이해하지만 저희 남편만 유독 술담배를 못해그런지 12시만ㅁ 되도
전화하고 문자하고 1시쯤되면 장소와 만나는 사람애기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아예들어오지 마라는둥 난리입니다
저도 속편히 다정한 남편이라면 차라리 남편과 술한잔하고 애기하는게 좋은데
자자 귀찮다 몇마디밖에 안하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편인지라
피곤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여자가 밤1시 (물론자주는 결코아닙니다) 까지있다고 난리라
실은 12시쯤 집에오고픈 맘도 있었는데 난리를 하니 더오기 싫어서 도 있음
남편은 도데체 이해를 못하겠다하는 데 저도 이런남편솔직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참고로 남편 40도 안된 나이인데 넘보수적이란 생각이 종종듭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IP : 121.157.xxx.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5.24 2:02 AM (59.19.xxx.1)

    그래도 님이 잘못한거같아요,아무리그래도 남편없는곳에서 12시넘어서꺼정 있다는건 좀

  • 2.
    '07.5.24 2:14 AM (220.85.xxx.63)

    혹시 이런저런에 조용님이 남편분 아니신가요?
    너무 똑같은 스토리라서 .............
    저는 술전혀 못하고 시끄럽고 연기자욱한 호프집 너무 싫어해요.
    밤에 돌아다니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몇번을 거절하다가 정말 안나오면 왕따시킨다고해서 나갔다가 새벽 3시에 들어왔어요.
    술잔은 입만대고 전혀 안마시고 돈은 똑같이 1/n 하구요.
    그래도 전혀 본전생각 안나고 제가 다 내고싶을정도로 재미있더라구요

    술좋아하는 남편을 그날부터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이제 얼마나 시간이 빨리가는지 알겠지?
    다음부터 늦게온다고 뭐라고 하면안돼~

    남편분과 대화로 잘 조정하세요.
    스트레스 풀려다가 부부싸움나면 그것도 힘드실거같아요.
    별로 잘못이라고는 생각안해봤어요.
    일주일에 몇번도 아니고 술에 쩔어사는것도 아니고 춤바람도 아닌데 남편분이이해해줬으면 좋겠네요

  • 3. ..
    '07.5.24 2:16 AM (64.59.xxx.87)

    누구 잘못?,,,두말하면 잔소리,님 잘못이죠.

    아이 어릴땐 더 밖으로 나가고 싶은 심정은 이해되나,
    동네엄마들끼리 모여 수다 떨거면 안 나가는게 나아요.

    술,담배하고 애먹이는 인간들,,별라별 남자들,, 아직 못봐서 님이 배부른 소리하는겁니다.
    아이들 크면 그때 친구들도 만나고 동네아줌마들하고 밤마실 다니고 하세요.
    지금은 열심이 아이들 키우는게 좋죠.

  • 4.
    '07.5.24 2:22 AM (60.47.xxx.27)

    재밌는 부부시네요.
    지금 이런저런 읽어봤는데 아마 님의 남편께서
    쓰신거 같아요.
    어떻게 부부가 똑같은 문제로 똑같은 사이트에
    몇 분 간격으로 글을 쓰셨을까요?
    그러니까 부부가 같이 팔이회원이신거네요?
    남편이 글 올리신 거 모르셨어요?

  • 5. 정말
    '07.5.24 2:26 AM (116.46.xxx.58)

    글 올리신 분이랑 이런저런 게시판 조용님이랑 부부세요?....

    맞다면 게시판 의견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 이렇게 해석 됩니다.
    제 생각도 점 두개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전 호프집이나 어디 식당 같은데 갔다오면 담배냄새등 옷에 스며들어 빨라 오고 싶던데요.
    날마다 만나는 동네엄마들 하고 늦게 까지 할 얘기 딱히 있을까 마는..

  • 6. 정말
    '07.5.24 2:27 AM (116.46.xxx.58)

    오타가 생겼네요...
    빨라 = 빨리 ㅡ.ㅡ;;

  • 7. 저희는
    '07.5.24 2:32 AM (61.102.xxx.237)

    저희는,
    남편이 그런 거 조장해 주는 편이거든요.
    친구 만나러 나가는거다`하면 이해해주는데..
    장소, 사람들 까지 다 알려준 거면
    글구 가끔가다 그러는 거면.. 게다가 9시 정도부터 시작하는 술자리잖아요~
    라면, 이해해 주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전 친구들과 얘기나누는 걸 넘 좋아해서,
    점심때부터 시작해서 12시 경까지 얘기하다가도
    넘넘 시간이 빨리 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맘 맞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 8. ....
    '07.5.24 2:33 AM (96.224.xxx.16)

    글쓴 분 잘못이라고요?
    자는 아이들 남편에게 맡겨놓고 밤에 여자들과 술마시면서 수다떠는 외출 가끔하는 게 잘못이라고요?
    여자는 결혼하고 아이들 낳으면 남편없이는 친구들과 술도 못마셔요? 이해 안가는 답글들 많네요.
    그럼 남자는 아이 낳으면 무조건 직장 끝나고 집으로 와야 하고요? 아내 없이는 친구들과 밤외출 절대 안되고요?
    갑갑하네요.
    결혼도 좋고 육아도 좋지만 가끔 술쉴 구멍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동성친구들과 밤에 맥주 한잔씩이라, 아주 건전하지 않나요?

  • 9. ..
    '07.5.24 3:48 AM (84.226.xxx.78)

    저희 남편이 술,담배 안하고 일 끝나면 칼같이 집에 오는 사람인데..
    제가 가끔 밖에서 놀다가 친구 만난 김에 저녁먹고 술 마시고 갈게..하면
    저 쇼핑한 것 있으면 만나서 가지고 집에 갑니다..
    제가 가지고 돌아다니기 힘들까봐요...
    자기가 그런 쪽으로는 같이 못 놀아주니까요..
    물론 어쩌다 한 달에 한 번 정도죠..
    (저 전업주부지만,,친구들이 직장다녀서 맞추느라 밤에 놉니다..)
    잘 놀고 오라고 전화 한 번 안하고 기다리던가 먼저 자던가..
    다음날 어디어디 갔었어? 재밌었어? 그 정도??인데..

    왜 원글님이 잘 못 인지..너무 해요..
    여자는 친구 좀 밤에 만나면 안 되는건지...ㅡ.ㅡ

  • 10. 놀랍습니다.
    '07.5.24 7:26 AM (121.125.xxx.154)

    아내분 잘못이라는 댓글이 있다니 너무 놀랍네요.
    지금이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남편에게 미리 만나는 장소와 시간, 사람들을 말해주는 것은 중요하고 당연하죠.
    남편도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아내에게 당연히 말해 줘야 하고요..
    아내든 남편이든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으면 안 되구요.
    두 가지를 지키면 문제될 것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남자든 여자든 밤늦게 술을 많이 마시면 돌아오는 길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는 있죠..
    이런 거야 뭐, 남편이 마중 나와주면 되겠네요..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 11. ...
    '07.5.24 8:12 AM (58.73.xxx.95)

    저도 원글님 잘못이라는 댓글들이 더 놀랍네요
    진짜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허구헌날 그러는것도 아닌데
    장소랑 만나는 사람들 다 밝혀놨고, 것두 낮부터 새벽까지가 아닌
    밤 9시에 모인거면 가끔 그럴수도 있는거지
    그게 왜 원글님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우는 갓난쟁이를 ,퇴근해 들어온 남편에게 돌보라는것도 아닌,
    애들 다 재워놓고 나갔는데 그게 뭐 어때서요...

    남편분이 정~원글님 나가시는게 싫으면
    같이 오붓하게 맥주한잔씩 하며 얘기나누면 되겠구만
    것두 싫구 나가는것두 싫구, 부인은 무슨 죄랍니까...-_-

  • 12. 그래도
    '07.5.24 8:20 AM (220.75.xxx.143)

    아내분이 지나친 감이 있네요. 육아에 가사에 힘든거 다 압니다. 우리 그러고 살잖아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밤늦게 동네 아줌마들이랑 호프집에서 술마신다는건 전 이해안됩니다. 참고로 전 40후반입니다. 읽다보니 여러번이신거 같은데 아무리 할일 다하고 행선지알려놨다고, 오밤중까지 술바람은 아닌겁니다. 차라리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형식은 내용을 결정짓는겁니다, 밤에 사람만나 술마시며 생산적인 얘기 절대나오지 않습니다. 몸에 좋지도 않은 술을 마시며 동네 아줌마랑 무슨 얘기가 그리도 많을까요?

  • 13. ..
    '07.5.24 8:55 AM (61.66.xxx.98)

    남자고 여자고 12시가 넘어서까지 술마시는거 별로 좋은 일은 아니지 않나요?

  • 14. 뭐가 나쁜가요
    '07.5.24 9:15 AM (60.197.xxx.55)

    저도 1년쯤 전부터 한달에 한번 정도 친한 이웃 아줌마들이랑 동네 술집에 가서 술 마시며 수다 떨어요.
    대개 9시에 시작해서 12시 정도면 마치는데 이야기가 재미있고 길어지면 1시 넘는 일도 왕왕 있죠.
    딱 만원씩 들고 모여서, 진탕 술 마시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집 밖에 나와서 애들 남편 신경 안 쓰고 말로 실컷 스트레스 풀지요.
    그것도 쉬는 토요일 전 금요일 밤에 만나서 피해가 안 가도록하지요.
    남편들은 술 마시고 늦게들 안 오나요?
    아내가 어디서 누구랑 술 마시는지 너무도 잘 아는지라 같이 술 마시는 아줌마들 남편 중에 단 한명도 이 모임을 싫다고 한 사람이 없어요.
    아내들이 모임 있다고 하면 당연하게들 생각하지요. 오히려 남편들도 술자리에 함께 끼일때도 있고.
    우리 남편도 오히려 잘 이해해주는 편이고, 그런 날이면 애들 데리고 일찌감치 잡니다.
    그렇게 다녀오면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데,
    그게 술바람이니 나쁘다니.........갸웃~

  • 15. 그리고
    '07.5.24 9:19 AM (60.197.xxx.55)

    집에서 낮에 만나서 이웃들이랑 건전하게 이야기 나누면 안 되냐고요?
    애가 어릴때는 단 5분도 대화가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어요.
    오만가지 요구사항에 사부작사부작 사고치고......
    우리도 야밤에 만나 생산적인 대화 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랍니다.
    그저 이렇게라도 홀가분하게 만나 숨통 좀 틔고자 하는게 다지요.
    야밤에 동네 술집 말고 애들 남편 신경 안 쓰고 건전하게 스트레스 풀고 가볍게 바람 쐴 방법 아시면 좀 가르쳐주시지요.

  • 16. ....
    '07.5.24 9:49 AM (58.233.xxx.104)

    뭐가 나쁜가요님?
    원글님 남편은 술도 담배도 안한다잖아요.내 남편과 견주어 열받지마시와요
    그시간에 여자든 남자든 그다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네요

  • 17. 남편이
    '07.5.24 10:00 AM (59.11.xxx.135)

    그러더군요.

    나도 밤에 놀러다니고 싶고 술도 마시고 싶다.

    하지만 너 생각하고 애들 생각해서 일찍 들어온다. 너와 같이 보내기 위해서...
    그래도 니가 나가고 싶다면 좋다. 나도 나가서 놀겠다. 번갈아 애 봐주면서 밤에 나가서 놀자.

    그담엔 절대로 밤에 안나갑니다.

    원글님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참으세요.

    학교 가고 나이가 좀 들면 하루종일 혼자 있게 됩니다. 그때 마음껏 즐기세요...

  • 18. ......
    '07.5.24 10:20 AM (59.6.xxx.27)

    저도 댓글 반응이 더 놀라워요.
    그정도는 이해해줄수 있을것 같은데.......
    맨날 술먹고 놀기 좋아라해서 가정 엉망으로 만드는 아내가 아니라면요.
    참고로 저 30대중반입니다.
    그런 남푠....으윽~~~넘 시러요......

  • 19. 신기해요
    '07.5.24 10:21 AM (211.117.xxx.38)

    저 아이는 없지만 다들 직장 다니면서 가끔 친구들 만나면 빨라야 8시,
    저녁 먹고 차든 술이든 한 잔 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보면 12시, 1시는 정말 금방인데..
    그리고 밤에 술 마시면서도 친구들끼리 생산적인 얘기 많이 나옵니다.
    생산적이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즐겁지 않나요?
    친구가 없으신가?
    전 술 잘 못해서 많이 마시진 않지만, 좋은 사람들과 얘기 나누는 그런 자리가 좋아요.
    주구장창 술 푸다가 만취 상태로 사고 치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걸 잘못한 거라고 한다면 참... 답답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 20. 저는
    '07.5.24 11:51 AM (211.109.xxx.188)

    제가 원글님 남편같은 성격이라 이해가 가요^^

    저는 솔직히 아이 재워놓고 나가서 술마신다는것 자체가 좋게 생각되지 않네요.
    가끔 신문에도 나잖아요.
    엄마 아빠 없이 아이들끼리 자고 있을때 사고 나는기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 강남에서 만나도 집(경기도)에 올시간 여유있게 한시간 잡고 늦어도 10시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든요.
    물론 만나는 시간은 저녁 7시(저같은 경우는 친정이 바로 옆이라 아이맡기고 가지만)에서 7시 30분이고 아쉽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쉬운거야 12시 1시까지 이야기해도 아쉽지않나요?

    일단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고 아이가 있다면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남편 내 아이의 의견도 같이 조율해서 결정을 해야하는데 , 같이 있는 옆지기가 그렇게까지 싫어한다면, 그것도 안된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12시까지 있는 것은 싫다고 하는것을 상대방 비난만 한다면 그것도 올바른 태도는 아닌것 같아요.

  • 21. ....
    '07.5.24 12:25 PM (211.193.xxx.137)

    그댁 남편도
    늦게 들어오세요
    한시두시쯤까지 술드시고 놀다가 들어오세요
    아이들이야뭐...자기들이 알아서 크겠지요

    누구나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놀고싶은생각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제하고 절제하고 사는겁니다
    그러지못한 사람끼리 친구가 되는거고 그시간 그장소에서 보는 세상이 기준이 되는거겠지요
    남의일에 타박은 못하겠고... 자기기준에 맞게 잘 사시는겁니다
    남편도 일찍 들어오시지말고 밖에서 즐기시고 스트레스도 풀고 재미있게 사시면 좋을듯싶은데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집에서까지 스트레스받을 필요있을까요?

  • 22. 와~
    '07.5.24 1:42 PM (124.53.xxx.159)

    가끔 느끼는건데 여긴 정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놀랍네요, 댓글들..
    와이프가 밤 늦게 술 만땅 취해서 들어온다면 정말 걱정되고 열받을 일이지만
    어쩌다 한 번씩 수다떨다가(그것도 동네에서) 들어온다는데 그게 그렇게 열받을 일인가요?
    글케 따지면 난 완존 소박맞을 여자네.. 헐~

  • 23. ...
    '07.5.24 2:58 PM (211.193.xxx.137)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이지긋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그건 안된다고 하고
    젊으신분이라고해서 무조건 괜찮다고 하지는 않아요
    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닐까요?

  • 24. 저도
    '07.5.24 3:11 PM (59.8.xxx.99)

    소박..10시에 만나서 술한잔하고 노래방엘갔는데 나와보니 날이 훤하던데..
    깜작놀랐지만 실수한것없고 남편허락했고 늦은것은 사과했고 더이상 문제가 뭔가요
    자유당시대도 아니고 요즘 20대들도 새벽까지 술먹고놀던데 ..
    남편분이 넘 사랑하시는듯 ..

  • 25. 살아보니
    '07.5.24 4:23 PM (221.159.xxx.52)

    것도 별로 생산적이지않더라는거죠.술한잔하고 서로부담없이
    시간보낸다하지만 이런저런얘기나올수도 있고 근데 묘하게도
    이웃들은 어떤내용들에대해선 약점처럼 생각하기도해요.
    가끔씩자리가 만들어질땐 어느선까지만...제일중요한건
    서로 의사소통잘되야 가정이 편안하지않겠어요?
    그렇게 잘지내다가 어떤오해가 생기게 되면 참 앙금남는게
    가까운 이웃이기도 합니다.

  • 26. .....
    '07.5.25 12:45 AM (203.235.xxx.215)

    횟수가 문제이겠지요.

    어쩌다 가끔 그런다면 뭐가 문제이겠어요?

    한달에 여러번 이라면...
    남편이 싫어한다면
    구태여 그리 밤에 친구들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낮에 만나서 놀면 되는것 아닌가요?

    횟수가 문제이겠지요?

  • 27. 경험의 차이..
    '07.5.25 1:14 AM (124.50.xxx.4)

    저도 2년전까지만 해도 그런 여자들보면 이해가 안되고 가정불화가 있는 사람들 같앗어요.
    하지만 이동네로 이사오고 사람들과 친해지고 밤에 만나 서로 고민들어주고 웃어주고, 하염없이 수다
    떨고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가더라고요.
    집하고 멀리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동네에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술마시는데 문제가 있겠습니까?

    우리 남편은 대부분 이해해주는데 횟수가 너무 자주이다보면 짜증 냅니다..
    센스있게 여우같이.. 들어와서 아양도 떨어주고 미안하다고 말도 먼저하고..그러세요.
    그러고 전 절대로 남의 남편과 비교 안합니다.
    남 부러워하는 멘트도 안날리고요..
    그저 애교있게 당신이 나갈수 있게 이해해줘서 일주일의 집안일과 육아에 지친 맘이 다 풀어졌다.
    당신이 최고다...하실수 있잖아요..그쵸??

  • 28. ....
    '07.5.25 7:45 AM (60.197.xxx.55)

    아내가 술 못 마신다고 남편에게도 절대 밖에서 술 마시지발라고 하는게 말이 안 되듯이,
    남편이 술 못 마신다고 아내한테도 그걸 강요하는 것도 우습지 않나요?

    제가 작은애 젖 떼고 그렇게 처음 이웃들과 5분 거리 동네 술집에서 모임을 가진 첫날의 해방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수다로 스트레스 풀었던 힘으로 앞으로 한달을 애들과 부대낄 힘을 얻었죠.

    어떻게 남편분을 잘 설득하시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남편분 혼자서 애를 잘 데리고 주무실 정도로 애가 좀 자라야하겠고요.
    혹여 애가 늦게 잠들어도 남편분이 다음날 지장이 없을 휴일 전날 밤에 모임을 가지는게 필요하겠고
    너무 자주 말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가 적당하겠지요.
    원글님 참 갑갑하시겠네요.
    남편하고 같이 대작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참 크고,
    이웃들하고 동네 술집에서 수다 떨면서 남의 집 욕 같은건 절대 하지 말고
    내 남편 흉이나 우리집 애 흉을 보다 보면, 옆에서 우리집은 더해!! 하면서 위로해주고....내 남편 내 아이도 뭐 그닥 나쁘지 않구나 내일부터 힘내서 잘 대해줘야지 맘 먹게 되고....그거 잘만 활용하면 굉장히 생산적일수 있거든요.
    남편분이 원글님이 이웃들과 술 마시는걸 전혀 이해 못하면
    이웃들과 주말 심야 영화 한편 보시는건 어떨지.......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도 활력이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